[중소기업투데이] 경기도 고양 백석역에서 발생한 열수송관의 파열사고로 고귀한 인명이 희생되자, 이를 둘러싼 그간의 안이한 안전실태를 꼬집는 언론 보도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지난 4일 저녁 고양 백석역 인근에 매설된 열수송관 파열사고를 계기로 전국에 설치된 온수관의 운영 실태를 확인한 결과 설치된 지 20년 이상 경과 된 낡은 배관은 현재 약 68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전체 매설된 온수배관의 32%를 차지하며, 이중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현장점검을 통해 203곳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사실 지
[중소기업투데이] 26명의 국회의원들이 같은 영수증으로 두 가지의 경비처리를 해서 말썽이 되었다. 국회의원들이 정치자금을 모금하여 지출하면 영수증을 선관위에 제출하는데, 그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에도 제출하여 예산을 이중으로 지원받았다는 것이다. 여당 원내대표도 있고, 부총리를 하는 의원겸직 장관도 있었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몇 사람은 해당금액을 반납하겠다고 했으나,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관행이었다고 해명하며 당당해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정직성을 알 수 있는 사례였다. 선진 외국 같으면, 이들은 모두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한국은행이 최근 ‘기업들이 생존 경영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을 오히려 끌어내린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보고서는 2010~2016년 최저 임금 인상(연평균 6.6%)에 따른 결과를 연구 분석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16.4%, 2019년 10.9%의 최저임금 인상률 정책으로 국가경제를 운영하거나 적용을 예정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를 보면, 한국은행이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폐해를 이미 예측하고 있었음을 알게 한다. 결국
문재인 정부가 소위 ‘촛불혁명의 만찬’을 만끽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일자리 중 괜찮은 일자리가 지난 10개월 동안 80만개 사라졌다고 통계청이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정권 창출 이후부터 올해까지 54조원의 예산으로 괜찮은 일자리를 쪼개 만든 단기 일자리가 17만개 늘었다고 한다. 현 정부는 정책 실패의 부끄러움을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고백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이제 한달이 지나면 시작되는 2019년에는 최저임금이 2017년 대비 29.1% 오르게 된다. 최저 인금 인상은 한국경제의 2년간 성장 예상치
[중소기업투데이]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아이들을 데려다가 돌보는 목사의 얘기를 들었다. 가난 속에서도 한 아파트에 20여명이 함께 살며 고생하고 있다.어느 날 이런 모습에 감동받은 어떤 독지가가 많은 돈을 헌금했다. 목사는 먼저 그동안 배고픔에 시달렸던 아이들을 실컷 먹이려고 라면을 방 가득이 사놓고,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이고, 다음 날은 치킨과 피자, 다음날은 돼지갈비를 사 먹였다. 그리고 유명한 놀이동산에 데리고 가서 하루 종일 놀 수 있게끔 했다. 돈은 힘을 발휘했다. 그들은 즐겁고, 행복했다.그러다가 얼마 가지
돈 버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은 근로를 제공하고 고용주로부터 그 대가를 받는 것이다. 월급이다. 또 다른 방식은 재테크와 투자이다. 이 역시 내가 어느 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얼마만큼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이다.이 모든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 왔던 전통적인 돈 버는 방식으로 결국 머니 게임이다. 즉, 돈 많은 사람이 돈을 벌게 되는 구조이다.그러나 3차산업이라 불리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돈 버는 방식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었다.물건을 만들어 특정장소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파이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고
[중소기업투데이] 봄소식과 함께 급물살을 타는 듯 하던 남북 정상간의 통일 논의가 북핵 처리문제에 있어 북한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는 국제정세와 더불어 주춤하는 형국이다. 한국인이라면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는 심경에는 변함이 없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표방하는 ‘우리민족끼리’에 담긴 함수에 대한 여론 또한 분분하다. 한반도가 진정한 통일을 이루려면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잠시의 후삼국 시대 혼란을 거친 후 줄곧 일국체제로 운영되어 오다, 일제강점기와 광복을 거쳐 지난 70년간의 세월을 남과 북으로 갈려 국제적으로는 독립국가로 존재해 온 것
[중소기업투데이]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먼저 생각을 한 다음에 행동을 한다. 물론 사람은 생각의 과정 없이 반사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신생아의 출생 시 반사행동이나 위험으로부터의 반사행동이 그것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행동은 모두 생각한 후에 하는 행동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생각을 하고, 그 중에 일부를 행동으로 옮긴다. 하나의 행동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행동은 갑자기 외부에 그 실체를 드러내지만, 그 행동이 있기까지 마음속에서는 많은 생각의 흐름이 존재한다. 행동은 말하자면 물의 온도가 오르다가 비등점에
현 정부는 공생공영 경제의 1차적 목표를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대명제 아래, 성공적인 사회 조성을 위한 진통의 시간이라며 합목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한때 가난한 국민을 일깨워 행복나라를 약속하고 추구해온 사회주의 국가들은 오랫동안의 사상 검증과 피비린내 나는 숙청의 결과로 잠시의 경제적 안정감을 얻는 듯 했다. 그러나 일하지 않고 먹는 자들의 세상에 종말과 함께 자본주의 도입이 해결책임을 깨닫고 무한 경쟁의 자유민주주의 또는 사회자본주의 형태로 변화와 번영과 함께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켰다.러시아 사회주의의 최후1905년 러시아
힘겹게 이끌어 온 평화통일문화 운동 원코리아페스티벌이 어느새 34회를 맞았다.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공익재단법인 원코리아페스티벌을 돕고 응원하는 이유는 재일동포와 일본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통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노래하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다문화 공생에 기여하려는 염원 때문일 것이다.나 역시 "힘은 들지라도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일에 한 번 쯤 깊이 미쳐보는 것도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 라는 신념으로 원코리아페스티벌에 청춘을 바치다시피 하였다.나는 일본 오사카에서 10~11일 열리는 제34회 원코리아페스티벌 행사 조직위
[중소기업투데이] 오사카성을 바라본다. 전국시대를 완전 평 정,열도 통일을 이룬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 수각에서 관백으로 군림하며,대륙마저 정복 하겠다는 야욕에 불탔던 유허(遺虛). 그 망상 의 천수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본다. 한반도로 부터 바다를 건너 큐슈를 거친 철기문명을 지 닌 도래인들이 북상,저 나니와만(難 波潤)에 닻을 내린 것이 본격적인 일 본 고대국가 형성의 시작이었다. 사카 이시의 진시황릉에 버금가는 규모 전 방후원분 닌도쿠천황릉(仁德天皇院)이 그 증거다.정명가도(征明假道),임진왜란. ‘전국평정 후의 막강 군사력을 지
[중소기업투데이] 우리는 ‘그 사람은 태도가 나쁘다’던가 ‘그 사람은 태도가 좋다’는 말을 한다. 태도란 ‘사람이 외부에 대해 일반적으로 반응하는 마음 가짐 또는 입장’을 말한다. 엘리베이터에서 사 람을 만나면, 어떤 사람은 웃으면서 인사를 하지만, 어떤 사람은 눈을 피하던가 반응을 보이 지 않는다. 태도의 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자를 친절한 사람이라던가 밝은 사람이라 하고, 후자를 무뚝뚝하다던가 인사성이 없는 사람이라 한다.이렇게 외부에 나타나는 태도의 차이는 그 사람의 정신적 상태 의 차이에서 유래한다. 태도를 좀더 과 학적
한국은행은 10월 18일 개최된 통화금융위원회에서 국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올해와 내년이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2.7%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IMF는 세계 경제가 글로벌 투자 및 무역과 산업 생산의 반등에 힘입어 예상 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미·중무역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과 함께 세계 경기의 회복세를 유로 지역과 일본, 중국, 신흥 유럽, 러시아가 세계경제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 각종 지표가 IMF때 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오고 있다. 그만큼 경제가 매우
[중소기업투데이] 인류사의 초기에는 직업이 없었다. 사냥할 때는 모두가 사냥하고, 농사 지을 때는 모두가 농사일을 했다. 모든 사람들은 사냥도 하면서 농사도 짓고, 필요한 물건도 만들었기 때문에 특별한 일만 하는 직업이 없었다. 인구가 늘고 사회가 발전 하면서 사냥을 잘 하는 사람들은 사냥에 전념하고, 농사를 잘 짓는 사람들은 농사에 전념하게 되었다. 기술이 있는 사람들은 연장을 만들고, 옷을 만들고, 신발을 만드는 데 전념하였다. 이렇게 늘 하는 일, 즉 직업이 탄생하였다. 직업이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
현 정부는 급격한 최저임금인상으로 우려했던 경제적∙사회적폐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박근혜정부시절인 2016년에 대통령 임기기간 동안 경제성장과 소득성장을 웃도는 평균 7.15%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매체와 경제계 및 전문가들 사이에 최저임금 인상이 부를 폐해를 걱정하는 여론이 높았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렵게 얻을 수 있는 일자리마저 찾을 수 없게 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나오질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그러나 베이버부머의 대량 퇴직에 따른 새로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창업 등으로 인한 고용창출로 이러한 우려는 다소 해결되
본지는 ‘중소기업의, 중소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을 위한’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지난해 10월 19일 그 첫발을 내 디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기업문화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창간호에 노란우산공제사업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분리하기 위해 국회가 입법화하는 작업을 포착한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빼앗긴 중소기업연구원을 찾아와야 한다고 주창했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의 두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김철호 회장] 중소기업투데이는 창간 이후 대한민국의 견실한 중소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사를 발굴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 왔고, 시대변화에 걸 맞는 보도와 기획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음에 찬사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국가적인 경기 침체의 파고는 저희 전문검사기관들 역시 예외 일수가 없습니다. 특히 LPG용기를 검사하는 검사기관들은 최근 소형저장탱크의 급격한 증가로 재검사물량이 매년 15%정도 감소하고 하고 있는 등 직접
[중소기업투데이]시인 구상의 ‘꽃자리’지치고 힘들 때면 시인 구상의 ‘꽃자리’를 떠올린다.‘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막역한 술친구이기도 했던 대통령 박정희의 요직중용 부름에도 응하지 않은 채, 꿋꿋이 시인 구상으로 살아 세상의 본이 되고 빛이 된 어른. 금관문화훈장 수훈보다 빛나는, 부와 권력 어떠한 명예에도 초연한 채, 여의도 스무 평 남짓 작은 아파트서 구도자적 삶을 살다 그마저 세상에 내놓고 떠난 시인. 소신은
외국여행을 하다가 애국가나 아리랑을 듣게 되면, 어쩐지 가슴이 뭉클해진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주요한 국가대항 스포츠 경기를 하게 되면, 온 나라가 한 덩어리가 된다. 정치나 경제적으로 혼란스럽다가도 단결하고 모두 애국자가 된다. 더구나 어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모욕한다거나, 일본이 독도를 넘본다면, 국민들은 하나로 뭉쳐 분노한다. 이견이 있을 수가 없다.우리나라는 근세에 일본에게 국가를 잃고 온갖 수모와 고난을 겪었다. 많은 국민들이 일본 통치에 항거하다가 잔혹한 고문과 죽음을 당했다. 그래도 어디에 하소연할 수도 없었다. 2
최근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북한이 자본주의에 익숙하지 않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 붉은 자본가. 북한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용어를 쓰지 않지만 해외에서 외화벌이를 하는 무역일꾼이나 시장 자본가를 당 간부나 상인 등을 ‘붉은 자본가’로 통칭한다.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 시장경제 체제를 수용하기 위해 양성한 전문가 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을 축적한 경제인을 ‘붉은 자본가’로 불렸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붉은 자본가들이 수천에서 수만명에 이 른다고 보고 있다.이명박 정권 초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