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소상공인이나 재택 근무를 하는 개인들도 최근 원격 가상 사설망(VPN)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등 제3자가 네트워크에 침입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한 보안 아키텍처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엔 이 역시 해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여느 SW나 보안 아키텍처와 마찬가지로 얼마든지 해킹이 가능하다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암호화가 미흡하거나, 구형 프로토콜을 사용할 경우 취약점이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VPN은 인터넷 활동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디지털 경쟁력’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세계디지털경쟁력평가’에서도 한국은 64개국 가운데 6위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일본은 32위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겪어본 우리 기업인들도 여전히 도장과 팩스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문화를 경험하며 그러한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일본의 디지털 전환(DX) 정책의 효과로 일본 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과 그 성과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수요·공급기업의 ‘AI 반도체 협업포럼’(포럼)이 2일 출범했다. “AI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시장 성장 환경에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우리 반도체 수요기업과 기술력 있는 반도체 공급기업이 협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관련 협·단체와 민간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포럼’은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수요기업과 IP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이 함께 했다.그 중 AI반도체 분야는 IP기업, 팹리스, 메모리·파운드리, 소재·장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용산업과 ICT기술이 접목된 뷰티테크놀로지, 즉 ‘뷰피테크(beautytech)’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글로벌 리서치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3년에 전 세계 뷰티테크 시장 매출은 81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앞으로도 연평균 4.9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그 중 대표적인 경우가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한 스킨케어 제품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이다. 미용과, 피부 치료 또는 의학적 치료 효과를 모두 갖는 제품을 공급하는 분야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기자동차(EV)로의 전환이 추세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28일엔 샤오미가 또 4000만원(한화)대의 저렴하고 ‘가성비’ 좋다는 EV를 생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 상황은 예상과는 다른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EV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다시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반동적 흐름까지 포착되고 있다.이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인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로서도 예의주시할 만한 현상이다.전기차 대중화에 대한 반작용이 가장 강한 곳은 유럽이며, 미국 등에서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6일 주주총회를 연 네이버가 주주들의 질타에 진땀을 흘렸다. 특히 미국의 엔비디아와 중국의 e커머스 공룡으로 성장하는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과 비교되며 “네이버는 그 동안 뭘 했냐”, “과연 이들 기업들을 따라잡을 수 있나”는 등의 힐난이 쏟아졌다.한때 40만원을 넘었던 네이버 주가가 최근 20만원 밑으로 하락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들 주주들은 특히 최근의 유튜브에 잠식당하는데다, 승승장구하는 엔비디아 등과는 사뭇 대조적이며, “제대로 된 발전방향이나 대책도 못세우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터넷보호나라’ 사이트 등 사이버보안 당국이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많은 사용자들은 브라우저를 열때마다 로그인하는게 번거롭다보니,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쓰는 경우가 많다.브라우저에 아이디나 패스워드 등 계정정보를 저장해 자동으로 로그인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회사 차원의 보안 의식이 희박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무실 등에선 이는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보안당국은 “이를 악용해 계정정보를 유출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일종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글로벌 6G 기술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기업들도 기술 선점을 위해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저력을 바탕으로 주요국들을 제압한다는 목표다.기존 이통3사와 대기업 중심으로 해당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을 제치고 ‘IT한국’의 영광을 재연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6G 기술을 먼저 상용화하는 국가는 해당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기술 특허를 선점, AI·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경쟁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B2B사업을 확장한다. LS일렉트릭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얼라이언스를 결성, 사업 확대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LG전자는 10일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올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을 사업화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보안’이 문제다. 이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된 정도로 심각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예산이나 리소스 부족으로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는게 쉽지 않다.국내의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더욱이 중소기업의 경우 용도를 정확히 분석하지 않은채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보안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보니 해커들은 중소기업의 허술한 클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SK텔레콤이 ‘MWC 2024’가 열리는 바르셀로나 상공에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에어택시를 띄웠다. 글로벌 기체 제작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협업, ‘MWC 2024’가 개막한 26일과 27일 양일간 전시장과 바르셀로나 주변에서 다양한 항공 촬영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SKT가 함께 띄운 에어택시는 eVTOL 중에선 대형으로 분류될 만한 5인승 승용차다. 이는 SKT의 뛰어난 통신기술과 조비 에비에이션의 독자적인 eVTOL 기술이 어우러진, ‘세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메타버스’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규제하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을 법률로 규정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로서,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는 가상융합세계에 관한 정의를 규정하고, 이와 관련된 가상융합산업 및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산업·기술 간 융합에 따라 발생하는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개선한다는 취지다.메타버스 지원과 규제, 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 등동 법률에 의하면 과기정통부 장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대체로 두 자릿 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까지 2년 간 위축됐던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다소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각종 국제 통계기구나 시장분석기관들은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같은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다.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2023년도에 비해 13.1% 증가한 5883억 달러, 옴디아(Omdia)는 11.7% 증가한 6008억 달러, 가트너는 가장 낙관적인 16.8% 증가한 624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들 통계를 인용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여섯 번째로 꼽은 기술적 메시지 ‘네트워크: 오픈랜으로 판이 바뀐다’는 “종래 HW, SW일체형의 레거시 네트워크 시스템이 이젠 오픈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클라우드, SW 기반으로 개방돼 가상화, 자동화, 모듈화, 경량화를 추구하며 장비의 호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오픈랜 시장은 2022년 11억달러에서 2027년 15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KT 무선양자통신,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등특히 이는 우주인터넷 시장과 경쟁을 유발하고, 퀀텀(양자)시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연초 난무하던 각종 기술전망과는 달리, 기술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상관관계에 초점을 맞춘 ‘2024년 10대 이슈’가 새삼 눈길을 끈다.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최근 정리, 발표한 ‘10대 이슈’에 따르면 경량화된 인공지능, 자율행동이 중심이 된 모빌리티 시대, 특히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우리 일상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이슈’는 그 속성에 대한 구체적인 문화적 해석이 곁들여져 관심을 끈다. 이에 따르면 10대 이슈는 ▲인공지능: 모든 곳의 AI, 경량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ICT 수출이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전월에 비해 13.9% 늘어난 163억5000만 달러, 수입은 118억5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5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ICT 수출 증가를 견인, 이처럼 전체 ICT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3.0%↑), 디스플레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가 상·중 등급으로 좀더 세분화해서 시행된다. 이는 대·중소기업들이 적극 클라우드 도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보안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의 상중등급 평가기준이 반영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6일부터 2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기후테크가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기후(Climate)와 테크(Technology)의 합성어인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기술을 망라한 개념이다. 이는 또한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무역협회 임지훈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169억 달러(약 22조 원)였던 기후테크 산업 규모는 2032년에는 1480억 달러(약 2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후테크 산업은 민간 차원에서 성장을 견인 중으로, 벤처캐피털 중심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도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구현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도 날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보안 역량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 네트워크는 사이버공격자들의 가장 만만한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이에 보안 당국은 중소제조업체에서 많이 쓰는 라우터, 스위치 제품 관련 업데이트를 철저히 할 것 등을 권고해왔다. 또 네트워크 장비 전반에 대한 보안 수준을 강화할 것도 강조해왔다.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터넷보호나라’ 사이트는 중소기업의 보안수준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 점검 방안을 망라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어망’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망을 구성하는 다양한 시스템과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부 기능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지속적인 ‘망 복잡도’ 증가로 상호 교환 메시지가 빈번하게 재생성되어 기존보다 코어망 내 통신 지연 발생이 예상된다. 기존 코어망 내부 단위 기능 간의 상호 연동에 대한 통신 표준 기술(Service Communication Proxy)로는 이를 해소하기 어렵다.이에 SK텔레콤은 인텔과 협력해 향후 6G 이동통신을 위한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망 구조 진화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