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능력이 한 기업이나 조직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조직과 시스템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일수록 더욱 경영진과 실무진을 이어주는 가교(架橋)로서 중간관리자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그런 점에서 LG경영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최근 ‘강한 중간관리자가 조직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제목으로 제시한 연구자료는 기업 운영자는 물론, 직장인 모두가 참고할 만한 자료로 평가된다.연구원은 “기업이나 조직은 중간관리자의 어려움을 그저 ‘성장통’으로 여기며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면서 RE100에 가입한 제조업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멀지 않아 RE100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국제무역에서 낙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이를 외면하거나, 미처 준비조차 안돼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가 크다. 정부 역시 다른 주요국에 비해선 이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소홀한 편이어서 더욱 우려를 사고 있다.실제로 최근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RE100에 대해 알고 있는 기업은 45.2%에 불과하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른바 ‘도파밍’(Dofarming)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과 게임 용어인 ‘파밍(Farming)’의 합성어다. 즉, 재미와 즐거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최근의 사회 현상이자, 소비자들의 행태를 의미한다. 기업의 광고나 각종 제품 마케팅에도 유의미하게 참고할 만한 것이란 평가다.애초 도파밍 트렌드는 자극적이거나 익살스러운 콘텐츠를 보고 ‘재미있다’, ‘흥미롭다’라고 말하는 대신 ‘도파민 돈다’라고 표현하는 젊은층의 유행어에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북반구 남쪽이나 남반구의 국가들, 즉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향후 국제사회의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 편중된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이들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에겐 대중 교역 축소과 수출 감소, 경기침체 등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글로벌 사우스는 일종의 ‘중간 지대’다. 아직 국내에선 널리 일반화된 개념은 아니지만 이미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7일부터 19일까지 ‘나라장터엑스포 2024’가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엔 모두 650여 업체, 1400개 부스가 참석했으며, 참가업체 만큼이나 품목과 업종도 다양했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인 참가업체들은 나름대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발휘, 차별화된 조달용 제품을 대거 출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중소기업들의 특성에 따라 특화된 전시관들을 설치한 것도 이번 엑스포의 특징이다. 현장에는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MAS물품관, 공동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다양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6일 충남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 월드옥타)가 주최한 ‘제 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열렸다.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국내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한인 경제인들과 폭넓은 정보를 공유하며, 수출 증진과 해외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750만 해외 동포들을 위한 최대의 경제교류의 마당이 되고, 한국경제와 충청남도 경제가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삼성전자가 대리점의 판매금액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가 경영활동 간섭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게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 제10조 제1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경영활동 간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점에게 자신이 공급하는 냉장고, 세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공공조달에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물품에 대해선 앞으로 더욱 유리한 조건이 주어지며, 크게 우대를 받게 된다.조달청은 3일 “혁신제품이 신규로 지정될 때마다 전 부처 및 공공기관에 혁신제품 목록과 지정 혜택을 안내해 적극적인 홍보와 판로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됨으로써 기술혁신과 초기시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한다는 취지의 정책이다.올해 가장 먼저 조달청 심사를 거쳐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해상 플라스틱 수거로봇’, ‘무정차방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명확하지 않은 규제와 자원 부족 등으로 ESG 도입을 하지않고 있다. 물론 선도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 공정을 전환한 중소기업도 있지만 아직은 극소수에 그친다. 그러나 “탄소중립 경제 환경에서 중소기업은 ESG 요소를 활용하면서 경영관리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들도 적극 ESG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오영선 연구위원은 “ESG경영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 개선, 그리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들이 주로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등)가 최근 공실 위험이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또는 투기) 목적으로 중소기업이나 개인들이 매입했다가 오히려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지식산업센터는 여러 기업이 입주하는 집합건물로 도시 내외에 산재한 소규모 공장의 집단화를 위해 도입되었다가 최근엔 ICT 등 첨단산업 입주를 위한 시설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공실 위험이 높은 상품으로 개인이 투자 목적으로 매입하며 손실을 입는 경우가 늘어나며 정부에서 투기방지 대책을 모색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기술자립을 내세우고 있는 중국이 최근 자국 내 5200만 곳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의 특허 산업화 등 육성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은 그 동안 한국 중소기업들의 주요 시장이었으나, 경기침체와 한-중 관계 경색 등으로 상황이 변했다. 그런 가운데 자국 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진흥책을 시도하고 있다.중국전문가포럼 분석에 의하면 최근 중국 국가지식재산국(国家知识产权局), 공신부(工信部) 등 5개 부처가 ‘특허 산업화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 촉진 계획 시행방안’을 통해 이같은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수·위탁 거래 및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여부 확인 및 제도 교육 등의 연동약정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원가정보 노출로 인한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 요건을 확인할 수 있고, 컨설팅을 통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시스템반도체가 반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엔진 역할을 하는 국내 팹리스는 세계 시장의 1% 가량에 불과할 정도로 역할이 미미한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팹리스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만만찮다는 지적이다.팹리스는 반도체를 설계,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업종이다. 삼성전자가 1위를 달리는 메모리 분야가 점차 사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팹리스 분야야말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지난 2023년 현재 국내 팹리스 기업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조달청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해외조달 전문 훈련과정을 신설한다.조달청은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舊 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에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해외조달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해외조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조달청과 고용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조달시장 전문교육 과정은 최초로 개설된다.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들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공공조달에 주력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Korea Public Procurement Expo 2024)가 오는 4월17일부터 사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나라장터 엑스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바이어와 관람객들도 폭증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경기침체 속에서 그 만큼 조달시장을 생존 수단으로 삼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올해 행사는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내 최대 선재 생산업체인 포스코가 오는 4월1일부터 자동차용 부품에 쓰이는 냉간압조용(CHQ) 선재가격을 t당 10만원(7%내외) 인상할 계획이어서, 이를 공급받는 중소 파스너업계가 “생존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 이하 조합)은 26일 “파스너산업계는 자동차용 파스너사업에 약 70%가 편중돼 있고 핵심 원자재인 자동차 CHQ(Cold Heading Quality, 냉간압조용 선재) 강재를 포스코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다”며 “국제원자재가 하락세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올해 R&D 국가예산이 크게 삭감되고, 국내 AI투자액도 미국의 44분의 1에 불과한 56억달러에 불과한 현실(美스탠포드대 통계)이어서 ‘IT강국’으로서 위상을 이어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정부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2020년 설치된 인공지능대학원을 뒤늦게 늘리거나, 인공지능융합센터를 설치하는가 하면, 실효성을 두고봐야 하는 ICT지원책도 계속 내놓고 있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ICT 전공 대학생을 상대로 2024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도 그런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향후 우리 경제는 경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회복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의 불투명성, 그리고 소비, 투자가 고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경기 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4년 1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내수 침체가 멈추고 수출이 반등하면서 경기 바닥을 다지는 국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부문은 전년도의 기저효과, 반도체 품목 수출의 반등에 힘입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내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올해 상반기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특히 국내 제조업체들의 이자부담 증가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산업연구원은 “단기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업종별로 직면하는 경영환경이 다르다”면서 금리 인상 국면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제조업 분야 1만205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3년 제조업 전체 기업들의 부담금리는 4.7%로 상승, 기업의 채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조달청은 6일 입찰담합, 우대가격유지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를 한 15개사를 적발하고, 3개사는 고발요청, 12개사는 12억5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금 환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공기관 입찰에서 담합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3개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이들 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2014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발주한 배전반 구매 입찰에 참가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금액 등을 합의하고 실행해 471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적발돼 부당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