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중소기업들은 사이버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체계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쉽지않고, 이를 실행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이는 전세계적으로도 공통된 현상이다. 실제로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중소기업의 3분의 2 이상은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중소기업들 나름대로 폭증하는 보안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이론적 계획은 수립했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이 자체 개발한 먼키POS·테이블오더 통합 시스템이 미국 뉴욕의 중대형 레스토랑 'Golden Pig'에 납품되며 현지 상용화에 성공했다.자체 기술로 개발된 POS·테이블오더 통합 시스템이 미국 주요 결제 및 배달 인프라와 연동, 중대형 외식 사업장의 운영 검증을 마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이는 향후 미국 레스토랑 솔루션 시장에 국산 기술의 표준 운영 모델을 제시할 실증적 근거로 평가된다.'Golden Pig' 매장은 월매출 약 30만 달러(연간 한화 약 50억) 규모로,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와 이성한 본부장(CCO)이 지난 주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들이다.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2개월간 외부감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이사회에서 징계 및 해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홈앤쇼핑 내부 관계자는 “김재진 본부장이 차상위 결재권자에 따라 경영 관련 전결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권진미 영업본부장이 영업 및 방송관련 전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김재진 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3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의 상생지원 규모는 늘었으나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오히려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는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에는 대·중견기업 230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우수’ 40개사, ‘우수’ 70개사, ‘양호’ 80개사, ‘보통’ 28개사, ‘미흡’ 12개사로 구분됐다.롯데·BGF 등 유통·서비스업 약진...제조·건설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해 내국인 일자리가 얼마나 침해당할까. 이에 대한 뚜렷한 결론 없이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논문은 “외국인 취업자의 증가는 내국인 고용에 유의미한 정도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평균임금이 낮은 저숙련·저임금 직종일수록 이러한 대체효과가 두드러졌다는 내용이다.동국대 경영정보학과 박사과정의 표아진 저자는 같은 대학 윤상혁 조교수(교신 저자)가 수정, 보완한 석사학위 논문에서 “외국인력과 내국인력이 동일한 노동시장에서 경쟁하며, 특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넥스젠파워는 2019년 9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생활가전 및 태양광설비 등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지난해에는 산업통상부로부터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15일 인천지역에서 Kibo-Star밸리기업으로 선정된 ㈜넥스젠파워(대표이사 강동원)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Kibo-Star밸리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지역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기존 소비자 마케팅이나 광고를 수단으로 한 기업과는 달리, 소비자를 아우른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커머스(기업)’가 뜨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경쟁이나 한정된 소비계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눈여겨볼 만한 전략이다. 광고나 오프라인 마케팅 중심의 전통적인 방법이 한계를 보일수록,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소비자와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신뢰와 경험 중시커뮤니티 기업 활동은 무엇보다 소비자와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신뢰와 경험을 중시한다. 커뮤니티 자체가 특정 관심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하와이를 경유해 미국 본토로 화물을 운송하는 화물환적 루트인 ‘알로하 익스프레스(Aloha Express)’노선이 신규 개발됐다. 항공화물 핵심시장인 미주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치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1일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직항노선을 활용해 항공화물을 호놀룰루까지 운송한 후 아마존 에어카고를 통해 미국 본토 내 주요 지역으로 이송하는 환적노선으로, 지난 9일 인천공항에서 첫 화물운송이 개시됐다고 밝혔다.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지난 7월 처음 개설된 여객 직항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충남 대전에 본사를 둔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진단 전문기업으로 2015년에 설립돼 전기화학 기반의 배터리 분석과 진단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검사 진단 장비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교류 임피던스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하며 ‘전기차 배터리 신속 진단시스템’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포스코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이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자녀가 기업을 물려받기를 원하지 않는 등 후계자가 없어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이 더러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M&A를 통한 제3자 기업승계가 성공을 거두어 관심을 모은다.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후계자가 없는 고령의 CEO가 M&A를 통해 제3자 기업승계에 연이어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A社는 ’02년 설립해 23년간 폐배터리 재활용업을 영위한 기업으로 사업확장을 추진하는 동종 분야 중소기업에 기업을 매각했다. 또 B社는 ’00년부터 25년간 폐기물처리업을 운영하다가 자녀 승계가 어려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납품대금연동제 관련 첫 직권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사가 연동약정서 미발급 등 탈법행위를 한 것으로 적발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중소벤처기업부는 `24년부터 본격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제도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탈법행위는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 첫 직권조사를 실시했다며, 26일 그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조사결과, 연동약정서 미발급 2개사, 약정서 미발급 1개사 등 총 3개사의 상생협력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개선요구·시정명령’, ‘벌점 부과(2점)’, ‘과태료 부과(최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 임금근로자의 근로시간이 크게 감소하고, 이에 비해 유연근무제 활용 비중은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주업과 부업을 합해서 주52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자 비중이 2014년 19.6%에서 2024년 6.0%로 최근 10년간 13.6%p 감소했다고 밝혔다.노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근로시간 추이와 유연근무제 활용 실태 분석’ 보고서에서 또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주 6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자 비중은 2014년 6.7%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흔히 자녀나 배우자 등 후계자가 없는 경우 기업을 남에게 매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폐업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더욱 그런 사례가 많다. 이는 국내 산업으로서도 손해가 아닐 수 없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최근 정부는 후계자가 없는 경우 폐업을 막고, 기업의 승계를 촉진하기 위한 M&A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기업승계특별법’을 추진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사업승계형 M&A를 촉진하려면 인식을 개선하고, 성공사례를 널리 알리는 등 다방면의 노력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물가 변동 등을 이유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범위 확대에 대해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성장 의지를 잠식함으로써 성장사다리의 원활한 작동을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최근 ‘중견기업 범위기준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범위기준 검토 및 제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중소기업 범위 확대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중견련은 “중소에서 대기업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중견기업 진입 시 규제 완화, 지원 확대 등 부담을 완화하는 ‘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이 이젠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중소기업 3곳 중 1곳(33%)이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비해 부족한 보안 예산과 인력으로 인해 사이버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국내 중소기업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의하면 피해 복구 비용과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까지 포함한 실제 피해 규모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들에 대한 크고작은 해킹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특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상의회관에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제30차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태 중견기업위원장(퍼시스 회장)을 비롯해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김성열 슈페리어 부회장, 이준환 케이씨티시 부회장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과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최근 대한상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급격한 기술 변화에 따른 첨단기술 이전 수요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노하우관’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기술 노하우관은 ICT 등 첨단기술 분야의 최신 노하우 이전 수요 증가에 맞춰 마련된 플랫폼으로, 특허와 같이 정형화된 지식재산권 외에도 기술문서·소스코드·기술지도 등 비정형 기술자료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보는 국내 최대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에 기술 노하우관을 신설해 공급기술을 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조달청이 다수공급자계약(MAS) 물품을 대상으로 우대가격 유지의무 및 시중가격 점검을 강화한다.조달청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다수공급자계약’ 물품에 대한 우대가격 유지 의무 위반행위 적발을 위해 신고센터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우대가격 유지 의무란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가격이 ‘가장 우대된 가격’이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다수공급자계약 업체는 조달계약 단가를 시장공급가격보다 낮거나 같게 유지해야 한다. 조달가격 신고센터(온라인)를 통해 해당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를 익명 또는 실명으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빗물순환 돕는 탄소틈새 투수블록,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알츠하이머 치료제 처방 소프트웨어...조달청이 기술혁신으로 공공문제를 해결하는 26개 혁신제품을 지정했다. 조달청은 27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공공성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26개 혁신제품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 가능,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실증 테스트) 지원, 구매 면책, 구매목표비율과 우선구매 제도 등 공공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201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은 25~27일 사흘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쎄(Messe Stuttgart)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파스너 전문전시회인 ‘2025 슈투트가르트 파스너전시회(Fastener Fair Global(FFG) 2025)’에서 한국관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파스너 유망기업들이 독일은 물론 유럽시장에서의 K브랜드 파워를 굳건히 했다고 덧붙였다.슈투트가르트 파스너전시회는 2005년부터 격년에 걸쳐 개최돼오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가 2023년에 이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