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자금세탁방지법(AML)을 위반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에 대해 외신들도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금융정보분석원(FIU)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대한 KYC(고객신원확인) 및 의심거래 규정 준수 여부를 검사한 후 나머지 주요 거래소에도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이에 익스트림테크, 엑시오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한국 금융감독원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성을 위협한다고 여겨진 자금세탁방지(AML) 위반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의 폭락세가 심화되었다. 특히 레버리지(차입금 수익률 목표) 투자자들이 매도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우려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레버리지의 증폭 효과가 없더라도 시장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는 올해 주식과 함께 급등세를 이어왔지만,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움직임이다.비트코인은 18일 최대 2.8%까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해외 방문 관광객이 물건을 구매한 뒤 돌려받는 부가가치세(VAT) 환급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PoC(시범사업)’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의 복잡한 부가세 수기 환급절차를 블록체인 기술로 자동화하고, 기관 간 정산 및 환전 절차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실시간 환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통해 서류 작성과 공항 대기 절차를 줄이고, 환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해 분실 위험을 해소하는 등 관광객의 편의와 사업자의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비트코인이 본래 매년 10월이면 폭등했던 관례(업토버, uptober)와 달리 올해는 정반대로 하락세를 보이는 ‘붉은 10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 ‘붉은 10월’ 이후의 장세는 어떨까. 시장의 관심은 온통 11월 이후에 쏠리고 있다.코인게코, 크립토커런시 인사이더, 디크립트 등 기술매체나 JP모건 등 금융기관들도 대체로 “11월엔 다시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는 최대 1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약세가 아닌 ‘중간 사이클’의 조정 국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에게 디지털자산은 물론, 최근 부상하고 있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도 그다지 관심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토큰증권이야말로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며 다변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 선용욱 부연구위원은 최근 관련 보고서를 통해 “민·관이 연계한 지원과 발행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 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에 따르면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등이 토큰증권을 활용하여 자금조달을 다변화할 수 있는 환경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이를 염두에 둔 법안들도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디지털자산 거래를 위한 도구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의 심한 가격 변동성을 해소하고, 가치를 고정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미 미국에선 널리 상용화되며, 디지털 자산으로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변동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법화 달러와 교환할 수 있도록 법화가상실물자산 등을 담보로 가치를 보증하고 있다.다른 주요국들도 이미 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의 미국 특화 법인 '테더 USAT' 보 하인스(Bo Hines) CEO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KB금융이 19일 밝혔다.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국내외 디지털자산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회 발굴과 ▲글로벌 디지털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테더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분야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를 상대로 스테이블 코인 등 관련 정책을 제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디지털자산 평가인증(의장 박창범)은 지난 2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디지털자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주최측 대표인 하준 디지털자산평가인증 전문위원단장(전 농협은행 이사회 의장)은 “한국은 디지털자산 산업 규모면에서 미국, 중국, 유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에도 제도적, 법적 미비로 인해 디지털자산 강국으로 도약하지 못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비트코인이 이젠 예전처럼 급속하게 상승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투자자들이 더욱 정교한 투자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11만8667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주 전보다 거의 7000달러 높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전 상승세에 비해 상승폭은 더딜 수 있다”며 옵션 시장의 성장세를 그 직접적 원인으로 꼽았다.최근 신기록, BTC-ETF 자금 유입도 영향이번 상승세는 비트코인 ETF 또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에서도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자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제활동인구의 핵심이라고 할 20대~50대 투자자들이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창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이 세대는 과거와는 달리 직접 정보를 분석하며, 분산 투자 등 다양한 옵션과 포트폴리오를 구사하고 있다. 수동적 투자자가 아닌, 적극적인 시장 참여자로 활동하는 것이다.하나금융연구소의 이런 변화를 두고 ““투자자 요구에 맞춘 금융 서비스의 자연스러운 진화”라며 “전통적으로 금융 플랫폼은 예금과 주식 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등 모든 가상자산의 ‘헌법’격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국회에서 발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법이 만들어지면, 국내 최초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된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인 국내 법인이라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증권·보험 등 전통금융산업은 물론 플랫폼 기업이나, 일반 기업도 이를 발행할 수 있다.‘민간 주도형 디지털 원화’ 시스템동 법안은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하고, 일정 요건을 갖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6월 3일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스테이블코인과 ETF 등 암호화폐 시장 정책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암호화폐 대중화가 이뤄진 한국인 만큼 외신들의 관심도 크다. 이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모두 ETF와 스테이블코인 개혁을 지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외신에선 “‘특이’하게도 한국의 대선 후보가 모두 암호화폐 친화적 공약을 내걸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디크립트, 블룸버그 등 국내 진척상황 예의주시한국은 전체 국민의 약 3분의 1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주 11만 1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연말께는 적어도 16만~20만 달러에 달할 것이란 등 전망과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현재는 다시 11만달러 아래로 잠시 꺾였지만, 조만간 비트코인 11만 5000달러선에서 ‘감마’선을 돌파할 경우 향후 18만~20만 달러의 랠리를 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그 과정에서 옵션 마켓으로 인한 감마 지수의 변동이 가장 큰 관심사다. 콜옵션의 가격이 오르면 그 매도자들은 다시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 델타 헤지로 포지션을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1일 오전10시부터 신한 SOL뱅크에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고객 참여를 위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오픈한다.신한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수요 조사를 위해 신한 SOL뱅크에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 기간 중 이틀만에 1만 3000여명이 접수 하는 등 사전신청 기간 동안 약 3만명이 넘는 고객이 신청하며 흥행을 이끌었다.사전 신청 고객은 선착순(1만 6000명)으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우선적으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신한 SOL뱅크를 통해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소액으로도 음악 저작권, 미술품, 한우, 와인 등을 조각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 항공기 엔진에도 조각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인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서비스’의 신탁사업자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2019년 4월 도입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기존보다 혁신성과 차별성이 뛰어난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은 항공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1주일 이상 또 다시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게코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월 2일 현재 8만4700달러로 떨어진 가운데 3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일주일 동안 12% 이상 하락한 수치다. 그 중 지난 28일엔 무려 7만8393달러까지 크게 하락한 후 겨우 약간의 상승 기조로 돌아선 것이다.특히 투자자들이 ETF를 현금화하면서 더욱 폭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계속해 상승세를 이어왔던 비트코인은 이
트럼프 취임과 동시에 추진될 ‘비트코인 전략자산’ 규모가 최대 1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 임기 내에 비트코인이 50만~15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를 비축한 ‘비트코인 전략자산’을 활용해 중국을 견제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런 가운데 트럼프는 취임을 앞두고 자신의 개인 밈 ‘$트럼프’를 출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트럼프 인수위원회의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PI)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공개 보고서가 최근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내용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 최대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특금법 위반으로 일시 영업정지와 CEO 등에 대한 인적 제재 등의 위험에 처했다. 또한 부당한 시세 조정 등에 나선 개인투자자도 적발되어 금융당국으로부터 고발당하는 사건도 생겼다.1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업비트는 자금세탁 방지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고객의 신분 확인의무도 게을리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자금세탁 방지 조치를 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에 6개월 범위 내의 영업 전부 또는 일부 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는 특금법 제7
새해엔 밈 코인이 한층 활성화되고, CEX(기존 중앙화거래소) 뿐 아니라 디파이(Defi)도 한층 활기를 띠는 하이브리드 거래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여전히 BTC(비트코인)가 상승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거래소로선 유동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의 최고 트렌드 중 하나는 밈 코인의 부활이다. 일단 거래소 피멕스( Phemex) 등은 “2025년 이후에도 밈 코인은 활발하게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년에도 인기 절정이었던 밈 코인 페페(PEPE)가 시가총액이 80억 달러를 초과한 것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비트코인이 마침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라고 언급한데 이어, 암호화폐에 비교적 온건한 입장인 폴 앳킨스 SEC 이사가 SEC 의장으로 임명되면서 BTC가 마침내 10만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4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미국 시장에서 10만3670달러에 도달했다가, 반나절 후 아시아 오후 시장에서 10만2500달러 선에서 조정된 상황이다.또 미국의 현물 BTC ETF도 같은 날 5억 330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으며, 그 중 가장 규모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