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지 4년만에 1심 재판에서 벌금형(9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14일 김 회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김 회장은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2018년 11월과 12월 4차례에 걸쳐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2019년 8월 기소됐다. 당시 사전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심옥주 전 경기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이종용 전 경기도광고문제작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재판부는 “(4차례 모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이 ‘친문 자금책’이라는 의혹이 연달아 터지면서 그 유탄이 어디로 튈지 관심사다. 최근 시사저널에 의해 정치권의 돈줄이 적힌 이른바 ‘이정근 노트’가 공개돼 그동안 수면 하에 잠겼던 홈앤쇼핑 콜센터 및 택배 비리, 인사 비리 등 각종 게이트가 터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명목으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올해로 출범 13년을 맞은 홈앤쇼핑을 둘러싸고 그간 왜들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중소기업 전문 채널 홈앤쇼핑의 과거, 현재, 미래를 6회에 걸쳐 게재한다. [중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친문계 핵심으로 불리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의 인연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언론에 의해 일명 ‘이정근 노트’가 공개되면서 부터다. 최근 야당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노트에는 노영민 전 실장과 김기문 회장이 거론돼 있어, 업계에선 그 파장이 어디로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사저널은 최근 김기문 회장 등 중앙회 고위 관계자들이 사업가인 P씨 측근의 요청을 받고 중소기업대출을 처리했다는 내용이 담긴 이정근 노트를 공개했다. 특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그렇게도 인물이 없나. 그러면 문호를 열어라. 물은 고이면 썩게 돼 있고 자정능력을 상실했으면 외부의 물길을 대 최소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게 하라.지난해 출범 60년을 맞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월28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른다. 여느 대기업 경제단체와 비교가 안되게 각종 권한을 행사하는 이 단체장 선거에 500여개 협동조합 이사장들 중에 출사표 던지려는 사람이 없다. 현직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올 태세다. 지난해부터 현 회장에 대한 추대론이 나왔으니 각본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언론도 비슷한 방향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초식동물인 토끼는 날쌔고 활달한 천성을 가지고 있지만 먹이사슬이 지배하는 정글의 세계에서 토끼는 중소기업의 현실처럼 늘 약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토끼는 어떻게 해야 정글에서 살아남을까요. 바로 ‘꾀있는 토끼는 살아남기 위해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교토삼굴/狡兎三窟)’라는 말처럼 늘 위기에 대비하는 토끼의 지혜가 중소기업에 절실한 때입니다. 특히 올해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새해 사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668만 중소기업계를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제 27대)가 내년 2월로 다가왔다. 추대 형식으로 이뤄지는 다른 경제단체장들과 달리 유일하게 선거로 치러지는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가 이번에는 예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를 불과 3개월 남겨둔 시점임에도, 무엇보다 조용하다. 예년같으면 6개월 전쯤부터 수면위로 부상하던 예비후보들의 움직임 조차 거의 감지가 되지 않고 있다.통상대로 라면 이미 여러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타진함과 동시에 세(勢)를 모으는 움직임을 보이며 활발히 하마평에 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4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해당 사건(2019고단4118)과 관련해 또다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 회장은 이미 한차례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해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된 바 있다.본지 취재 결과, 김 회장은 지난 4월15일 김·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상 선거규정과 관련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이하 위헌제청)을 다시 신청했다. 김 회장이 두 번째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이 영업이익 추락 등 부실경영과 중소기업중앙회의 경영개입에 대해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소액주주들은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와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수년간의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홈앤쇼핑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경영정상화 위한 소액주주 모임’은 29일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의 호소문’을 통해 최근 실적이 크게 추락하고 있는 홈앤쇼핑의 경영부진을 성토하며, 이에 대한 이유로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의 과도한 경영개입을 지적했다. 소액주주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현재 1심 재판이 진행중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입증하는 추가 사례가 나왔다. 김 회장은 오는 8월23일 변호인측 증인심문을 거쳐 9월경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1개월여 앞둔 2019년 1월23일 낮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뒷골목 언덕배기에 위치한 모 한정식집에 중소기업협동조합 L이사장, P이사장, J 전 이사장과 당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제이에스티나 회장, 현 중기중앙회장) 등 4명이 모였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께선 검사시절부터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기 까지 공정(公正)과 상식(常識)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공정’과 ‘상식’이야말로 우리사회가 지켜나가야 할 사회적자본입니다. 이런 기본이 무너지면 국가와 조직도 무너집니다. ‘공정’은 공평하고 정의로움을 뜻하며, ‘상식’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대통령께서 ‘공정과 상식’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한 캐치프레이즈는 역설적으로 우리사회가 상당부문 불공정과 비상식, 다시 말해 특권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노란우산출범 10주년이던 2017년 9월쯤이다. 여의도 정가에 “중기중앙회가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는 노란우산을 정부(당시 기획재정부)에서 가져가려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당시 본지는 소문의 진원지가 장병완 전 국민의당 의원실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장 전 의원 측은 “노란우산이 불투명한 회계운용과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되어 있다”며 “노란우산을 중앙회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한 법률안 상정을 극비리에 추진했다”고 실토했다. 즉 노란우산을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산하로 별도 독립법인화를 추진하다가 여러 가지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직접생산확인(직생) 업무가 중기중앙회(협동조합 포함)에서 중기유통센터로 이관되면서 직생 관련 협동조합들이 김기문 회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내년 선거에 김 회장이 출마할 경우를 전제로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직생 관련 협동조합들은 “과거 김 회장이 26대 회장 입후보를 앞두고 전임 집행부(박성택 회장)를 겨냥해 ‘식물중앙회’라고 비판했다”며 “당시 중소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어려울 때 기댈 언덕이 중앙회라고 밝히지 않았느냐”고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실제 김 회장은 201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내년 2월 치러질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일종의 '후보 추천제' 도입을 공식화하고 있다. 이에 유권자이면서 입후보가 가능한 조합 이사장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피고인 신분인 김 회장이 그간 사석에서 네 번째 연임 도전을 직·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진 터라, 이번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김 회장의 연임을 위한 ‘셀프’ 제도개편이라는게 업계의 지적이다.중앙회는 지난 2월 25일 총회에서 이같은 선거제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김 회장이 지난 5일 PCR 검사를 받은 뒤 일요일인 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김 회장은 11일까지 자택에 머무르며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업무는 비대면으로 수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직접생산확인제도에 사활을 걸고 중소기업중앙회가 해결해야 합니다. 직생은 조합들의 생존권문제입니다”(A이사장)“(직접생산확인제도) 부정수급이 한, 두개 조합이 아닙니다. 조합이 더러운 *을 많이 했어요. 범법을 하지 않고 잘 해야지...”(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지난달 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A조합 이사장간 나눈 대화다. 국내 660만 중소기업을 대변한다는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의 역할과 책임보다는 협동조합에게 귀책사유를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에는 상징물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중소기업은 나라의 주춧돌’이라는 전두환 기념석이 정문에 버티고 있다. 또 하나는 김기문 회장이 1억원을 기부해 세웠다는 로만손 시계탑이 정문과 후문에 각각 세워져 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주춧돌 역할을 해온 중소기업의 위상이나 비전 등의 의미보다 특정인 또는 특정기업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독재자들이나 권력자들은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곤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