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상생협력법 개정안은 위·수탁 거래 과정에서 수탁기업이 기술자료를 제공할 때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의무화 하도록 하며, 기술자료의 부당한 사용·제공 행위로 인해 수탁기업이 손해를 입은 경우 위탁기업에게 그 손해의 3배징 이내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했다.또 법원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위반행위의 존재 여부 증명 또는 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34조9000억원 규모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중 중소벤처기업부 몫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1조263억원 등 총 6조1930억원이다. 당초 정부안 대비 1조3554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소상공인 피해지원 예산이 1조3771억원 증액됐고 시급성이 덜한 일부 사업액이 삭감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월17일부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등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라며 25일 이같이 밝혔다.소상공인 피해지원은 희망회복자금, 손실보상, 긴급대출 등 3가지 트랙으로 집행된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올해 2월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고용상황도 개선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자동화의 가속화, 소수 기업으로 고용이 집중되는 현상, 그리고 실업의 장기화 현상이 향후 지속적인 고용 확대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2일 ‘BOK이슈노트-코로나19의 상흔과 노동시장의 세 가지 이슈’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첫 번째 요인은 자동화의 가속화이다. 한국은행은 “직업을 자동화 저위험 직업군과 고위험 직업군으로 구분해보면, 자동화 고위험 직업군이 코로나19의 고용충격에 더 취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동일업종으로 제한됐던 '사업전환 지원 범위'가 동일업종 내 유망품목 전환으로 확대된다. 실례로 내연차 납축전지에서 전기차 리튬이온 전지로 사업전환을 하는 경우 동일업종 전환임에도 정부지원이 가능해져 자동차부품업체의 사업전환이 수월해질 전망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급격한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사업전환 제도를 대폭 개편하고 ‘사업전환법’ 개정을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신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사업전환제도 개편 내용을 보면, 그간 사업전환 지원 범위는 다른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신입직원 110명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직무에 따라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부문 100명 ▲채권관리 부문 5명 ▲전산 부문 5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해 완전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직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중소벤처기업 대상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계·섬유·화공·정보통신·환경·생명 분야 박사를 비롯한 공인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 인재를 채용한다. 보훈대상자를 별도 구분해 채용하고, 기보 우수청년인턴 등에 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직방, 두나무, 컬리가 유니콘기업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로써 비상장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국내 유니콘 기업은 15개사로 늘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9일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 수는 15개사로 지난해말 13개에서 2개사가 늘었다고 22일 밝혔다.올해는 직방 등 3개사가 추가됐으나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으로 제외되면서 15개사로 집계됐다.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되는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에 등재된 11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 및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4개사를 포함한 숫자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민간은 물론, 관공서 등 공공기관의 입찰 과정에서도 여전히 ‘최저가’ 낙찰의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싼게 비지떡’이란 말처럼 부실 공사가 이어지거나,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해 우량기업들이 응찰을 기피하는 경향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조달청은 최근 민간 조달 공사비 산정 기준을 현실화하고, ‘일한 만큼 제대로 지급한다’는 원칙을 엄격히 지켜나가기로 했다.조달청 민관협업팀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가격조사를 다음 달까지 합동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도 함께 검증해 시장가격을 정부공사비에 반영할 예정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비수도권 중소기업을 우대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수도권을 포함해 각 시도에 소재하는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중소기업법) 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최근 균형발전과 지역균형뉴딜 등 경제·정책환경이 변화했고, 지역에서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역중소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별도의 법률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지역중소기업법 제정안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임대료 급상승 상권이나 쇠퇴한 상권의 상인과 임대인이 상생협약을 추진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세제감면, 재정지원 등의 각종 특례를 제공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상권법’) 공포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쇠퇴한 상권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해당 법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하고 이번 21대 국회에서 관계부처 의견수렴과 공청회를 다시 거쳐 지난 6월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팬데믹에 둔감해지고, 백신도 보급되면서 하반기에 경제 성장 및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지난 상반기에 가장 활발히 마케팅을 펼친 중소기업은 ‘뷰티·패션’ 업종으로 조사됐다”고 밝혀 경기 회복에 중소기업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이에 따르면 이 기관이 시행하는 ‘코바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을 통해 지원하는 뷰티·패션업계 중소벤처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광고비가 전년 동기보다 139% 증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보험, 지에스건설, 한진중공업 등 4개 기업이 공정거래법·하도급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부당한 하도급 대금 책정 등 중소기업에 피해를 준 이들 기업을 검찰에 고발조치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날 ‘제16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공정거래법 제71조 등에 근거해 중기부가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게 돼 있다.중기부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
헌법재판소는 2021. 7. 15.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선거에 관한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하면 형사처벌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2018. 3. 13. 법률 제15467호로 개정된 것) 제125조 전문 중 제53조 제1항을 준용하는 부분 및 제137조 제2항 중 제125조 전문에서 제53조 제1항을 준용하는 부분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하였다. [합헌]□ 사건개요○ 제청신청인들은 2019. 2. 28. 실시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선거와 관련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이수강)이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개인 유전자 분석 검사(이하 DTC 유전자 검사) 실증 연구’에 한 달 만에 500여 명의 신청자가 모였다. 마크로젠은 오는 9월15일까지 인천 송도 생활권자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이번 실증연구(헬시송도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마크로젠은 지난 6월14일 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초 DTC 유전자 검사 실증 특례 연구인 헬시송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DTC 유전자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민간기업에 직접 의뢰하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 또는 하도급업체에 대한 갑질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형태나 유형별로 다양한 방식의 갑질이 성행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달 들어서만 여러 건의 부당한 하도급 관행이나 대리점 계약을 제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공정위는 14일 한국지엠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 관련 조항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 공정위는 “한국지엠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사유가 지나치게 추상적이며 광범위하다”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절차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앞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은 KT가 제공하는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원받는다.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KT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KT는 제로페이 가맹점주인 소상공인들에게 KT의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 소상공인 전용 상권 분석 서비스인 ‘KT 잘나가게’를 적용해 KT가 가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게 주변의 맞춤형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한다.또 KT는 올 하반기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차라리 아예 며칠이라도 서울을 ‘봉쇄’하거나, 모든 가게를 문닫게 하는게 낫지 않겠어요. 이렇게 단계를 정해서 하는 것보단…. 그게 훨씬 효과가 있다고 봐요.”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이틀 앞둔 지난 10일 서울 연신내 인근에서 녹두전, 파전 등을 주메뉴로 하는 한 식당 주인은 “어차피 죽을 지경인데, 그럴 바에 ‘화끈하고 짧게’ 끝내는 대책이 더 낫다”고 하소연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손실보상법이 지난 지난 7월 1일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별도로 2차 추경안을 제출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022년 최저임금이 올해(시급 8720원) 보다 5.1%(440원)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이날 노사는 각각 1만원(14.7% 인상)과 8850원(1.5% 인상)의 최종 요구안을 제출했다. 노사간에 간극이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심의촉진구간으로 9030원(3.6% 인상)~9300원(6.7% 인상)을 제시했으나 노사 양측이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고 공익위원 단일안 제시를 요청함에 따라 9160원(5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AI나 ICT기술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그 원천 기술은 의욕적인 스타트업으로부터 많이 생성되는게 세계적인 기술 생태계의 보편적 현상이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들은 이런 세계적 추세와는 달리, 글로벌 차원의 AI나 IT, 소프트웨어 기술이나 경쟁력 면에서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의 박재성 연구위원은 12일자로 펴낸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위상 진단과 정책 방향’에 관한 보고서(중소기업포커스 제21-13호)에서 “AI,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K-바이오 랩허브(Lab Hub)' 최종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향후 국비 약 2500억원을 투입해 감염병 진단, 신약개발 등 고기술의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 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할 수 있는 인프라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지원하는 인프라를 인천 송도에 구축하게 된다.‘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른바 비대면 단기 알바 대행업이 성행하고 있다. 기업체의 회계, 전산, 총무, 문서작업, 외부 메신저 등의 업무를 원격으로 2시간 이상 맡아 처리해주는 새로운 직종이다. 이는 시간 단위의 초단기 비대면 대행업이란 점에서 기존의 아웃소싱과는 또 다르다.비대면 단기 알바 대행업은 특히 상근 직원들을 추가 채용하는게 부담스럽고, 그렇다보니 업무량은 벅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을 겨냥하고 있다. 기존 인력파견업은 장기간의 상근 인력을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단기 알바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