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AI가 대중화되면서 가정이나 사무실의 가전이나 기기, 인테리어 등을 지능화하는 스마트홈 기술도 발달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건설업계 내부에선 그 기반이 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에 관한 표준화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건설회사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을 갖고 있어 서로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과기정통부가 스마트홈 IoT 표준인 ‘매터(Matter)’를 적용,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로 해 주목된다. 중소건설업계 등도 ‘매터’에 따라 표준화된 스마트홈 기술과 제품을 납품, 경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에서도 사람과 거의 흡사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가기 위한 손가락 기술이 개발됐다. 즉, 물체의 강성에 맞춰 잡는 힘을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핸드 기술이 등장했다. 이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의하면 이는 초정밀 물체를 인지할 수 있는 ‘360도 전방위 촉각센서’ 기술이다.연구원은 “360도 전방위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로봇 손가락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공기압을 기반으로 인가되는 방향과 상관없이 매우 정밀하게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촉각센서 신기술”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공공조달에 주력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Korea Public Procurement Expo 2024)가 오는 4월17일부터 사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나라장터 엑스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바이어와 관람객들도 폭증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경기침체 속에서 그 만큼 조달시장을 생존 수단으로 삼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올해 행사는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은 지구촌의 42억 명, 글로벌 GDP의 42%를 차지하는 국가들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LG경영연구원은 “선거 결과에 따라 잠재적인 불안요인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및 지역의 안보, 경제 질서가 변할 것”이라며 “특히 극단화 되는 여론이 선거로 표출된다면, 국가 간 분쟁은 빈번해질 것이며 세계 무역 질서는 비효율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른바 ‘지경학 리스크’를 제시했다.그러면서 인도 등 동남아시아, 유럽, 러-우크라전 현장, 그리고 ‘흔들리는 미국 주도의 국제 안보 질서 (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금융사들이 디지털금융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술적 결함이나 부주의로 인한, ‘Tech Risk’(테크 리스크)가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책임있고 실효성있는 대응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시스템의 복잡성과 연계성이 높아짐에 따라 ‘테크 리스크’가 금융회사의 주요한 위험관리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해당 연구소의 주성철 수석연구원은 “전자금융사고 빈도 측면에서는 해킹이나, 악의적 공격 등과 같은 외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불합리한 교통신호 시스템으로 인해 도로 병목현상을 빚고,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다는 불만이 운잔자들 간에 높다. 최근엔 AI 기술로 이런 불합리한 교통신호 체계를 최적화, 불편과 불만을 완화시키는 지능형 ‘도시교통 브레인(UNIQ)’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이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차량의 교차로 통행시간이 무려 15% 이상 단축됨으로써 도시교통의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AI강화학습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 교통량이 변화하는 상황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번 주 들어 세계 반도체업계가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를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기존 H100보다 속도가 최대 30배나 빠르다는 차세대 칩 ‘블랙웰’(B200)을 발표한 다음 날인 19일 한국의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셋에 사용되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 칩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힌 것이다.소재 수요․공급 상태인 양사가 입을 맞추기나 한 듯, 세계 반도체 시장의 또 다른 지각 변동을 생각게하는 ‘액션’을 취한 셈이다.SK하이닉스는 이 달 내로 엔비디아에 새로운 칩 ‘HBM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올해 R&D 국가예산이 크게 삭감되고, 국내 AI투자액도 미국의 44분의 1에 불과한 56억달러에 불과한 현실(美스탠포드대 통계)이어서 ‘IT강국’으로서 위상을 이어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정부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2020년 설치된 인공지능대학원을 뒤늦게 늘리거나, 인공지능융합센터를 설치하는가 하면, 실효성을 두고봐야 하는 ICT지원책도 계속 내놓고 있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ICT 전공 대학생을 상대로 2024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도 그런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환자에게 도입되면 자유롭고 정확한 의사 표현을 도울 수 있다. 최근엔 일론 머스크의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뇌에 컴퓨터 장치를 이식,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마우스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국내에서도 최근 뇌파를 통해 외부 기계가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위한 한층 발전된 기술이 선보였다.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 연구단 등은 “공동으로 뇌 조직처럼 부드러운 인공 신경 전극을 쥐의 뇌에 이식하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오는 6월부터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2021년 국고채 2년물 도입, 올해 2월 국고채 30년 선물의 도입에 이어 국채시장에 또 하나의 신상품이 소개되는 것이다. 국채가 개인 포트폴리오의 주요 재료로 편입되는 셈이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제한해 발행하는 국채다. 자본시장포커스 황세운 연구원은 “국채의 수요기반을 확대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고 성격을 규정했다.황 연구원은 또 “안정적인 재정자금의 조달을 위해 변동성이 낮은 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터넷보호나라’ 사이트 등 사이버보안 당국이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많은 사용자들은 브라우저를 열때마다 로그인하는게 번거롭다보니,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쓰는 경우가 많다.브라우저에 아이디나 패스워드 등 계정정보를 저장해 자동으로 로그인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회사 차원의 보안 의식이 희박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무실 등에선 이는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보안당국은 “이를 악용해 계정정보를 유출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일종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모습이나, 향후 전망과 해석을 두곤 여전히 다양한 이견이 맞서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과연 끝났는가’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대의 저금리를 목표로 하기보단, 일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받아들이는 정책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해 주목된다.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선진국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그리고 우리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에 처했다. 연구소는 “향후 인플레이션 혹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전개 방향을 가늠하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른바 ‘소비자 그린퍼티그(Green Fatigue, 녹색 피로)’ 현상이 해외에선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KB금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이는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 노력에도 지속되는 이상 기후에 좌절하고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의욕이 꺾이는 ‘녹색 피로’ 현상을 뜻한다.기후위기에 대처하고 친환경 산업이나 자원 재활용 관련업계로선 매우 경계할 만한 대목이다. 많은 소비자가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비 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 고온을 비롯한 기상 이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성실납세자에게 보상하는 ‘모범납세자 제도’가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이하, ‘연맹’)은 “정직한 납세를 위해 정부가 주로 활용하는 보상과 처벌 전략은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려는 납세자의 의지를 감소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모범납세자 제도’는 국세청이 매년 납세자의 날을 맞아 실시하는 행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연맹은 “이는 오히려 자발적 성실납세의식을 낮추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모범납세자제도는 국세청이 매년 모범납세자를 선정, 일정 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유럽이 세계 최초로 AI를 포괄적으로 관리·규제하는 ‘AI법’을 확정했다. EU의회는 14일(현지 시각) 그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온 ‘AI법’을 가결시킴으로써 입법 과정을 마무리했다.‘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의하면 물론 아직 EU 회원국들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지만, EU 회원국들이 해당 법안에 모두 지지를 표했기 때문에 사실상 법률로 확정된 것이다. EU는 이에 대해 “안전하고 인간 중심적인 AI 개발을 향한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규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AI툴 개발, 사용자 모두의 ‘지
[중소기어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의 인구통계학적 미래를 알기 위해선 일본의 가업승계 풍토를 참고할 만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금융업계로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가업승계 기업문화에 걸맞은 금융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해서 눈길을 끈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일본은 이른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에 대응하는 가업승계 금융비즈니스가 발전했다”며 이같은 제안을 했다. 연구소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M&A를 통한 가업승계 등에 대비한 ‘M&A 펀드’ 조성, 중개역량 확충, 매칭 디지털플랫폼 개발·도입 등을 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향후 우리 경제는 경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회복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의 불투명성, 그리고 소비, 투자가 고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경기 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4년 1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내수 침체가 멈추고 수출이 반등하면서 경기 바닥을 다지는 국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부문은 전년도의 기저효과, 반도체 품목 수출의 반등에 힘입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한 여론조사에선 1960년대 태어난 금융지주 CEO들 중에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온라인 노출빈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잇고 있다.즉, 또래의 금융지주 수장 가운데 자의든 타의든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로 꼽혔다. 그만큰 네티즌들의 관심을 많이 받으며, 왕성한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평가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금융지주사 6곳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1일 취임한 강호동(61)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이란 비전을 내세우며,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이 된 든든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17년 만의 조합장 직선제에서 강 신임 회장은 6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농협 중앙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지난 63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적한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다섯 가지 목표 가치를 제시했다.김 회장은 우선 “농·축협 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