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벤처기업의 70.8%는 앞으로 복수의결권주식을 발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의결권 주식제도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투자 유치로 인해, 창업주의 의결권 비중이 30%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창업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경영권 위협 없이 대규모 투자유치를 가능하게 하는 안전판인 셈이다.(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최근 복수의결권주식 제도 시행에 맞추어 이 제도를 도입 할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벤처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오픈AI 이사회가 창업주 샘 앨트먼을 해고한 후 오히려 이 회사는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앨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옮겨가서 별도의 ‘고급 AI기술개발팀’을 맡기로 하면서, “마이크로소트 좋은 일만 생겼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이번 사태는 샘 앨트먼이라는 GPT시대의 신화적 인물의 거취 뿐 아니라, 앞으로 생성AI 경쟁 판도를 뒤흔들어놓을 만한 큰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앞서 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는 전격적으로 CEO 샘 앨트먼의 해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일관된 의사소통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생긴지 사흘만인 19일 비로소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새올’ 행정망(지방행정전산서비스)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요일인 20일 민원업무가 시작된 후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지방행정정보통신망 및 네트워크 서비스 구간별 정밀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지속 점검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서비스 안정화가 가장 큰 목표라는 것을 명심하고 정부24 등 재개된 서비스가 문제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해 삼성,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메이커들은 생성형 AI를 접목하고 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반도체 산업을 새롭게 활성화시킬 기회로 전망되고 있다.생성형 AI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AI를 디바이스에 심는 ‘온디바이스AI’ 기술로 전환하는 셈이다.이미 반도체 업계에선 고성능 생성 AI 기능을 수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18일까지 코엑스 동문 근처 로비에서 작은 ‘로봇 전시회’가 열렸다. 코엑스와 강남구청이 마련한 ‘제1회 강남로봇 페스티벌’이다. 실상은 ‘페스티벌’이란 이름과는 달리, 불과 20여개의 로봇 창업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각자 최소한의 참가비를 내고 꾸민 전시회다.비록 행사가 거창하진 않지만, 갓 출발한 스타트업과 소기업들의 소박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꽤 눈에 띄었다. 공장용 로봇을 비롯해 배송로봇, 먹거리 로봇, 동행로봇, 서비스 로봇, 헬스케어 및 재활로봇, 교육용 로봇 등을 망라했다.특히 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폰이나 각종 지능형 전자기기를 손에 들거나, 가방에 넣어다니는 대신 아예 몸에 부착하거나, 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웨어러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6일에는 미국의 스타트업 휴메인이 스마트폰 기능을 갖춘 ‘AI 핀(Pin)’을 공개하기도 해 이런 추세를 실감나게 했다.‘AI핀’은 말 그대로 옷깃에 붙이는 인공지능 ‘핀’이다. 옷깃에 붙이고 다니는 스마트폰이자 AI 비서 역할도 한다. 이미 미국에선 약 90만원(한화) 가격으로 시판에 들어갔다.이같은 지능형 스마트 ‘웨어러블’기기는 빅테크는 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에서 SW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나, 국내 부품사들은 준비가 미흡해생존을 위협받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일단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기업들이 자주 사용하는 오픈소스SW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해 무료로 공개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업계와 손을 잡고, 오픈소스SW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실제로 미래차 경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중 수출의 애로사항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중국 당국의 인증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중국 당국자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식 채널을 다시 부활, 눈길을 끈다.국가기술표준원은 그 동안 중단됐던 ‘한-중 적합성평가 소위원회’를 지난 15일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해 양국의 제품안전인증 절차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한-중 적합성평가 소위원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중국의 제품안전인증 담당 기관인 시장감독관리총국(SAMR) 및 양국의 인증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한 대형 플랫폼 기업의 갑질과 부당거래를 방지하는 규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들 플랫폼 업계가 스스로 자율규제를 하도록 유도하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이런 취지의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해당 법률은 특히 업계 스스로 자율규제를 위한 자율기구를 설치, 운영할 것을 규정해 눈길을 끈다.업계 자율기구는 민간 스스로 자율규제에 충실함으로써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자유롭게 광고를 설치, 광고·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유표시구역’ 선정을 놓고 여러 지자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6년 서울 강남 코엑스 앞 영동대로를 제 1기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번에 두 번 째로 이를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지난번 탈락했던 명동이 있는 서울 중구, 부산 해운대구, 송도 지역을 내세운 인천광역시, 킨텍스 주변을 내세운 고양시, 대구광역시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지자체 주도로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열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적극 소통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0일 가평 좋은아침HRD센터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윤건수) 임원과 1박2일 ‘임원 교류 워크숍’을 갖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 총 61명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벤처산업의 혁신을 논의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임원교류 워크숍은 성상엽 회장의 개회사와 윤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IT계열 스타트업이나 디지털트윈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들은 특히 IT·ICT·통신 관련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기술 이전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이 이에 앞장서고 있다.최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기관은 국책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첨단 소재부품 인력·기술·장비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해당 연구원은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을 개발, 이전하는데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컴업 2023’에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열정으로 R&D와 시장개척에 힘을 쏟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독창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눈길을 끈 스타트업 몇 군데를 소개한다. 이들은 대기업이나 빅테크가 미처 눈을 돌리지 않는, IT․통신 기반의 틈새 기술을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에타 일렉트로닉스 남정용 대표“최대 500W 중전력 무선충전”“배터리 스펙에 맞춰 최대 500W 중전력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6일 샘 앨트먼과 오픈AI가 개최한 기술 발표회 ‘오픈AI 데브데이’가 국내 IT업계와 AI관련 종사자들 일각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GPT-4 터보나 GPT를 이용한 AI도구 등은 앞으로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 누구든지 챗GPT 혹은 이를 기반으로 한 챗봇으로 다양한 AI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만약 그런 GPT 툴 혹은 빌더가 대중화되고, 일반 사용자들에게 보편적으로 확장될 경우 국내 IT업계에 종사하는 일부 개발자들이나 AI를 이용한 디자인 분야 종사자들 중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식품, 화장품, 의류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위조상품을 유통함으로써 피해를 보는 사례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애써 개발한 상표와 상품이 많아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이에 특허청이 관련 협·단체와 협력, 내년부터 해외 위조상품 유통정보를 수집, 업계에 제공하고, 이에 대응하기로 했다.또 ‘K-상표(브랜드)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해외 대리인 정보 등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위조상품 대응사례 공유, 업계 의견수렴 및 정책 반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가계부채 부담은 결국 경제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에 취약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대출 증가를 견인하는 부동산시장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를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자본시장연구원은 “또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관리와 과도한 부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각별히 필요하다”면서 8일 가계부채 현황을 분석하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 권위있는 금융 관련 연구소로서, 자본시장연구원은 무려 22페이지에 걸친 장문의 보고서를 통해 그 심각성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3’ 전시회가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이 행사엔 IT, 바이오테크, 반도체, 자율주행,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앞으로 사흘 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에서 약 150여 스타트업들이 참석했는데, 대부분 ‘10억 미만 투자 유치’ 규모인 IT와 ICT 업체들로 알려져있다.그 중엔 특히 대학 또는 대학원생 예비창업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 예비창업자들은 각 대학이나 관련 기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재택근무나 원격업무 등 팬데믹 기간의 유연근무제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서둘러 이를 축소 내지 폐지하는 분위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난 3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에 맞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어, 앞으로의 흐름이 주목된다.최근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임금근로자의 유연근무제도 활용률은 지난 8월 기준으로 15.6% 수준에 달한다. KDB산업은행은 “팬데믹 종식 이후 재택·원격근무제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양자컴퓨팅과 함께 특히 중요한 것이 양자 통신 기술, 양자 계측과 센싱 기술 등이다. 특히 양자통신 기술은 “양자성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방법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통신 프라이버시 및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의된다.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 의하면 특히 그 핵심은 ‘양자 암호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QKD)다. 이는 암호 키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전송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현재의 QKD는 암호 키 전송 거리 및 속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데 이어, 올해 안으로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에서부터 격렬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 일부 의원은 소위원장의 표결 강행에 반발하면서 농협 측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입법 로비’를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같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위원과 위원장 간에 “나쁜 사람”이라며 성토하는 격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