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교류 워크숍, “협력 통한 투자규제 개혁, 벤처생태계 활성화”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공동 워크숍.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공동 워크숍.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적극 소통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0일 가평 좋은아침HRD센터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윤건수) 임원과 1박2일 ‘임원 교류 워크숍’을 갖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 총 61명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벤처산업의 혁신을 논의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임원교류 워크숍은 성상엽 회장의 개회사와 윤건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원 교류 및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강은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과 한국의 대응전략’으로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진행했으며, 미중갈등, 러-우 전쟁, 이-팔 전쟁 등 대내외 경제 리스크 부각과 고금리에 따른 투자 위축으로 인한 벤처생태계의 대응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성상엽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자관련 규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말하며 “보다 많은 자본이 벤처생태계에 공급되어 혁신의 성과를 함께 나누며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건수 회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지금이야말로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모두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내보일 때”라고 강조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협력을 바탕으로 투자 빙하기를 이겨내 위기를 같이 극복해나가자”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벤처투자 정책 개선 및 투자지원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의 추진 사항 중 하나로, 이후에도 분기별 회담 등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