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내 최대 선재 생산업체인 포스코가 오는 4월1일부터 자동차용 부품에 쓰이는 냉간압조용(CHQ) 선재가격을 t당 10만원(7%내외) 인상할 계획이어서, 이를 공급받는 중소 파스너업계가 “생존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 이하 조합)은 26일 “파스너산업계는 자동차용 파스너사업에 약 70%가 편중돼 있고 핵심 원자재인 자동차 CHQ(Cold Heading Quality, 냉간압조용 선재) 강재를 포스코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다”며 “국제원자재가 하락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에이슬립 등 국내 스타트업 10개사가 오픈AI와 AI 분야 협업을 진행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오픈AI 본사에서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 행사를 열고, 2024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OpenAI와 협업을 진행할 스타트업들을 최종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선정된 스타트업은 ㈜클라이원트, 디케이메디인포, 마리나체인, ㈜넥스트페이먼츠, ㈜나인와트, ㈜런코리안인코리안, ㈜튜링, ㈜와들, ㈜위레이저 등 10개사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유한양행이 회장·부회장 직제를 부활시켰다. 회장·부회장 직을 신설하고 사내이사 중 한 명을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유한양행에서 회장에 오른 사람은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전 고문뿐으로 연 전 고문이 1996년 회장 직에서 내려온 후 단 한 명도 회장직에 오른 바 없다.유한양행은 15일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진행된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을 출범시켰다. TIPA는 지난달 15일 한인석 前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설립총장을 초대 단장으로 임명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준비 절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한시 조직으로 출범해, 향후 독립법인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추진단은 미래먹거리가 될 바이오 스타트업의 본격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12명으로 좁혀졌다. 포스코홀딩스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재 서울대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이하 ‘후추위’)는 24일 제7차 후추위를 열고 회장후보 ‘숏리스트’로 총12명(내부5명,외부7명)을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라고 덧붙였다.후추위는 이를 5명 내외로 다시 압축한 파이널리스트 명단을 오는 31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업,법조,경영 등 분야별 외부전문 인사 5인으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하 후추위)가 17일 차기 회장 후보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포스코 후추위는 이날 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6차 회의를 열고, 지난 제 5차 회의에서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15명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심사를 거쳐 ‘외부 롱리스트’ 12명을 결정하고, 또한 추가심사를 통해 ‘내부 롱리스트’ 6명을 포함한 ‘롱리스트’ 18명을 확정지었다.이어 후추위는 이날 확정된 ‘롱리스트’ 18명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2일(현지시간) 종료한 ‘CES 2024’ 통합한국관에 국내 443개 기업이 참여해 에어몬㈜, ㈜모토모 등 6개사는 800만불 규모의 현장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는 Microsoft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 Bosch의 AI 솔루션 자회사인 AI Shield 최고경영자 마녹쿠마르 파르마르 등 글로벌기업 주요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특히 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등 분야에서 사회적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혁신형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중소기업이 해외현지에서 바이어를 직접 만나 안정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해외전시회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재외공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협의체를 구축해 수출 및 현지진출,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 “글로벌 창업허브를 조성해 국내외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고, 2027년까지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오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 겸 정책브리핑을 갖고
신년초가 되면 다들 한해의 소망을 애기하곤 한다. 지난해 교수신문은 4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내세웠다.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의미이다.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웅변해 주었다 중소기업계는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주창했다. ’어떤 일이던지 강한 의지와 진심을 다한다면 쇠나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적 현실에서 작은 것은 소외되고 잊혀진 채 큰 것에 짓눌려 숨쉴 틈은 더욱 좁아졌다.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포퓰리즘의 흐름이 정치권에서 발원하여 기승을 부렸다. 작은 것중에서도 작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내년 1월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의 화두는 ‘AI(인공지능)’가 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통신사들도 CES 2024에서 자체 AI기술력을 선보이는 등 AI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IT, AI, 에너지, 바이오 등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내년 사업 방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All Toget
“한국 GDP(국내 총생산량)의 40%가 넘는 매출을 진주출신 기업가들이 올린다. 그래서 진주를 ‘100년 기적의 도시’라고 불린다. 세계 경영학자들이 인구 36만 명에 불과 한 진주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정영수 진주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주시 능력개발관에서 전국의 대학생과 진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이 개최됐다. 진주K-기업가정신재단과 매일경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첫째 날 진주가 배출한 국내 4대그룹(삼성, LG, GS, 효성) 창업주들의 생가방
박태준이 한국경제와 포스코에 남긴 족적과 울림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러나 이런 포스코와 박태준 뒤에 재일동포 고(故) 김철우 박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루아침에 ‘간첩’으로 몰려 철창신세를 져야 했고 결국,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 ‘포스코 10년사’에도 김 박사에 관한 기록마저 사라졌다. 그런 아픔을 안고 재심을 청구, 무죄판결을 받아낸 고 김철우 박사. 그럼에도 그는 자신에게 돌을 던진 가해자들을 ‘화해’와 ‘용서’로 모든 아픔을 씻어냈다. 본지는 김철우 박사가 남긴 족적을 3회에 걸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미국의 제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자동화 로봇서비스가 유망분야로 꼽혔다. 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 탈탄소 핵심산업인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에 있어 역대 최대 대 EU 수출을 기록하며 한국기업에 기회가 되고 있다. 생산기지와 소비시장으로서 인도를 주목해야한다는 주문도 나왔다.KOTRA(사장 유정열)가 1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개최한 ‘2024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KOTRA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주요 경제권별 새로운 질서와 이에 따른 새로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있는 한상기업인들이 고국으로 날아와 모국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방안을 모색하고 모국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 주최로 지난 27~28일 전남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상·모국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행사는 수십년전 고국을 떠나 이국의 척박한 환경에서 불굴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기업을 일군 한상(韓商)들이 이제는 고국을 위해 뭔가 역할을 할때가 됐다는 공감대 하에 마련된 소중한 자리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키스그룹(회장 장용진)이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선다. 키스(KISS)그룹은 세계 최대 네일 생산업체에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성장,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뷰티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를 론칭한다. 올리오는 ‘프리본드(Pre-bond)’ 기술로 본드 없이 깔끔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누구나 손쉽게 속눈썹을 붙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12월 4일부터 올리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11년 전 기술보증기금의 창업벤처 지원을 통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만 300억원입니다. 이 단계에 오기까지 중기부 등 기관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술 하나 믿고 해준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탑의 위치에 와 있는데, 다음 단계로 못가고 있습니다.”보도블록과 건축용블록 등을 생산하는 ㈜데코페이브 박문석 대표는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특수블록 분야 국내 탑을 자신하는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다음 성장단계로
최근 중소기업을 위한 공급망ESG평가사 교육과정을 론칭하면서 3가지의 한국적 불편한 진실에 직면했다.첫째는 ESG연관 민간자격증 등록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데 과연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게 될지 묻게 되었다. ESG컨설턴트, 평가사, 심사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2023년 9월말까지 무려 119개나 등록되었다. 얼마나 더 늘어날지 주목된다.둘째는, 기업 현장의 전략적 ESG경영을 유인하기 위한 국제기구, 정부 및 시민단체 등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업들의 선택은 재무성과 우선이다. UN SGs, GRI, SASB, ISO 260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티아이([중소기업투데이 중소기업투데이 ] 대표이사 박근영)는 글로벌 기업인 비트고(BitGo)와 함께 웹(Web) 3.0 기반의 디지털 자산 수탁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인 비트고(BitGo)는 지난 5일 하나은행과 손잡고 한국 법인 설립에 맞춰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의 IT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디지털자산 수탁과 관련한 폭넓은 기술협력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의 첫 행보로 비트고(BitGo)는 하나금융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AI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트윈과 스마트화가 확산되면서, 그 기반이 되는 고성능 AI반도체(칩)와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의 역할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최근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초대형 슈퍼 컴퓨터를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데이터센터를 고도화하기 위해선 데이터 저장·연산을 아우르며,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내년에는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정책자금 융자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해외판인 ‘글로벌 팁스’ 트랙이 생긴다.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4년도 예산안(14조5135억원 규모)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중기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13조5205억원) 보다 7.3%(9930억원) 증가한 것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벤처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먼저 중소기업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