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 경제는 중상주의 위험, 중국 위험, 안보 위험 등 3가지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다. 또 IT·바이오 혁명, 기후변화, 지정학적 위기, WTO 체제 무력화, ‘큰 정부’ 위주의 국가 역할 증대 등 국내외적 변화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송영관 KDI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그런 변화 속에서 한국경제가 직면한 3가지 위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국가의 존망이 걸린 셈”이라며 “중상주의 위험과 중국 위험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 정책 수단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금융사들이 디지털금융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술적 결함이나 부주의로 인한, ‘Tech Risk’(테크 리스크)가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책임있고 실효성있는 대응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시스템의 복잡성과 연계성이 높아짐에 따라 ‘테크 리스크’가 금융회사의 주요한 위험관리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해당 연구소의 주성철 수석연구원은 “전자금융사고 빈도 측면에서는 해킹이나, 악의적 공격 등과 같은 외부
[중소기어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의 인구통계학적 미래를 알기 위해선 일본의 가업승계 풍토를 참고할 만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금융업계로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가업승계 기업문화에 걸맞은 금융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해서 눈길을 끈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일본은 이른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에 대응하는 가업승계 금융비즈니스가 발전했다”며 이같은 제안을 했다. 연구소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M&A를 통한 가업승계 등에 대비한 ‘M&A 펀드’ 조성, 중개역량 확충, 매칭 디지털플랫폼 개발·도입 등을 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확정,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대표적으로 ‘혼인 증여 1억원 비과세’를 포함한 대부분의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해 7월말 발표된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6개 세법(24개 조항)의 개정안이 기획재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신설∙의결돼 통과되기도 했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당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서 “신설 내지 의결된 개정안들은 직접적인 감세나 유예 완화 등의 세제 혜택을 통해 납세자에게 편의를 주는 안이 대부분”이라며 “지금과 같은 경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시중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권도 생성AI를 본격적으로 도입,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 우려와 편향성 등의 한계도 자주 지적되고 있다. 또 생성된 답변의 부정확성, 사이버공격 등의 우려도 적지 않아 이에 대한 세밀한 대응책이 함께 수행돼야 한다는 조언이다.현재 시중은행 등은 상품서비스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운영관리, 리스크관리 등 은행업 밸류체인 전반에 생성AI를 적용하고 있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생성AI는 뛰어난 자연어 처리 능력과 광범위한 비정형 데이터 처리 능력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수출 경기회복으로 2024년 상장 중소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그러나 “매출액 1000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670개社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증가율이나 영업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소는 2024년 실적 개선의 근거로 “완만한 국내 경기회복에 힘입어 성장성이 개선되고, 비용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면서 적자폭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이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교역량(IMF 전망 `23년 0.9%→`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저성장, 고물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인프라 투자와 개발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그간 정부 중심으로 육성돼 왔으나 최근의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에서 민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연구소는 전세계 인프라금융 시장 동향을 지역별·산업별로 진단하고, 인프라 펀드/PF 부문 글로벌 선두주자인 호주 매커리 그룹과 일본 3대 금융그룹의 사례를 분석, 비교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금융그룹들의 경우 거점 진출국, 특히 동남아국가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출에만 의존해선 은행의 생존을 기약할 수 없다”.최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이런 전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와 일본 최대 은행이자 자산운용사인 SMFG(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의 사례를 들어 주목된다.미국 내 AUM 1위 플레이어, 뱅가드이에 따르면 뱅가드는 2013년 미국 DC형 퇴직연금 운용자산(AUM) 규모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한 이후 현재까지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금융위기 이후 안정적 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패시브(Passive) 투자방식으로 연금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의 비금융 상장 중소기업들은 업종에 따라 경기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이들 기업 675개사의 2023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장 가능성 상위 5개 업종으로 꼽힌 자동차부품, 건설건자재, 건강관리장비·서비스, 방송·엔터테인먼트, 화장품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3.2%로 양호한 편이었다.반면에 하위 업종 5부문으로 꼽힌 바이오, 핸드셋, 통신장비, 디스플레이장비·부품, 전자장비·기기 등은 역성장(▲5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0년초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약 3년 4개월이 지나 ‘심각단계’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서울의 중심상권에서도 유동인구가 증가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특히, 명동 등 도심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밀려들면서 심심찮게 볼 수 있던 건물의 공실이 공사현장으로 바뀌거나 신규 점포가 들어선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부 매장앞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보일만큼 빠르게 공실이 줄고 있는 상권이 있는 반면,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보이는 상권들도 있다.그런 점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올들어 대량의 해고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인사와 경영 매뉴얼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구글은 ‘사람’을 가장 중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밀한 채용과 인사관리, 파격적인 보상 등을 대원칙으로 실현해왔다는 분석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구글의 HR제도와 기업문화’ 브리프에서 “특히 인사제도를 효과적으로 구축해 포용적이고 생산적인 사내문화를 확립하고자 노력하는 등 우수한 기업문화를 구축해온 것이 구글의 성공비결”이라고 지목했다.구글은 우선 인재채용부터가 남다르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1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후보로 박정훈 前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 상장 중소기업들의 과반수가 적자 내지 영업이익 축소 등 경영상의 애로를 격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상장 중소 규모 기업 700개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급격한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로 전체의 56%인 391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의 절반인 346개사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연구소가 일단 매출액 1천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700개사를 대상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금리인상 국면이 대체로 5월경 정점을 찍고, 그 이후 서서히 하강하면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국내의 경우 1~2월 금융시장은 한국은행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연준도 25bp(0.25%) 인상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외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주요국 통화와 주가지수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 ESG·기업금융연구실은 27일 “2월23일 한국은행은 목표수준(2%)를 상회하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와 신용위험 등을 감안하여 현수준(3.50%)에서 기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중소규모 기업들은 4분기까지 2분기 연속 성장세와 수익성이 악화되고 새해에도 역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엔 원자개가격이 비교적 안정되고, 일부 업종 중심으로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매출액 1000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705개사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이에 따르면 지난해는 전반적으로 중소규모기업들은 헬스케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어났으나, 산업재와 필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른바 모티즌(Motizen, ‘mobile’과 ‘netizen’의 합성어)이란 신조어에 해당하는 MZ세대는 인터넷은행이나 핀테크 등 다양한 금융앱과 비대면 금융거래를 선호하고, 쌍방향의 모바일 채널, 게임형 이벤트를 즐기며,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을 많이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모티즌은 비대면 채널 위주로 거래하면서 다수의 금융 앱을 중복으로 활용하고, 간접투자보다는 주식, 가상자산 등 직접투자를 선호한다. 또 게임형 부가서비스, 이벤트 등 재미와 흥미 요소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작은 부자’ 내지 중산층 상위그룹에 해당되는 국내 ‘대중 부유층’은 평균 금융자산(예금 등)은 약 2억원, 부채를 제외한 평균 총자산은 10억4000만원이며, 주로 예·적금, 개인연금, 주식, 투자용 부동산 등으로 돈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고객 관리와 자산 컨설팅 대상자들을 분석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대중 부유층’을 세부적으로 관찰한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연구소는 ‘2022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 경기변동기의 대중부유층’을 통해 “‘대중 부유층’을 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2% 대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1일 우리금융경영연구는 2.1%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예상하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1.3%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 기관은 일단 “국내경제는 올해 2.7%(기존 2.5%에서 상향조정)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물가 급등세 진정과 고용 호조 지속에 따른 국내 소비의 양호한 회복세에 힘입어 2.1%의 성장률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앞서 KDI(한국개발연구원)는 내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큰 크레딧 스위스(이하 CS) 은행이 세계적 금융위기의 또 다른 진앙지가 될까? 최근 로이터 통신이 CS의 경영부진과 구조조정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이런 의구심과 우려가 촉발됐다. 이에 국제 금융계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는 가운데, 국내외 언론들도 이를 주목하며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의 주요 금융기관과 연구소들도 이를 예의 분석하며, 그 파장을 나름대로 점치느라 부산한 모습이다.그런 가운데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경우 8일 공개한 ‘크레딧스위스發 위기가능성 점검과 시사점’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19년 1분기를 100으로 하여 비교한 상장 중소기업들 전체 업황지수가 2021년 4분기엔 564.0까지 빠르게 개선됐으나, 이후 2022년 2분기부터는 연속 하락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와 소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업황지수가 전고점에 비해 악화됐다.17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새로 설정한 ‘상장 중소규모기업 업황지수’에 따르면 특히 산업재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연구소는 매출액증가율과 영업이익률만을 이용해 실시해 온 기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