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자동차산업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완화와 약자보호’를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복리후생, 인력양성, 산업안전 등 2·3차 협력사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120여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현대자동차·기아, 중소협력사(2차)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 이건국 삼보오토 대표이사 등 중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백신개발기업인 ㈜이노백(대표 한태욱)은 베트남시장에 판매 가능한 돼지 백신 제품을 개발 생산해 지난 2021년 12월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1억원) 출연 등을 통해 이노백과 해외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베트남무역법인을 활용해 수출 관련 베트남 현지 이슈에 대응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 최초 백신의약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고, 이노백은 지난해 7월 베트남의 ‘나베코’ 사와 초도계약을 체결(매출액 4만8500달러)하는 등 첫 해외 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는 10월 유럽의 심장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대규모 한국상품무역박람회를 열 계획입니다. 유럽은 과거 대한제국이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강탈당한 국난의 시기에 이준, 이상설, 이위종 열사가 외교권을 빼앗긴 설움을 안고 헤이그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해 일본 침략의 부당함을 피를 토하듯 호소했으나 좌절된 기억이 새겨진 곳입니다. 외교권을 빼앗긴 나라의 대표로서 회의장 입장조차 거절당한 이준 열사는 결국 헤이그에서 순국을 했잖습니까. 그 같은 민족적 아픔의 기억을 가진 유럽 대륙에서, 이제는 세계 10대 무역강국
신년초가 되면 다들 한해의 소망을 애기하곤 한다. 지난해 교수신문은 4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내세웠다.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의미이다.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웅변해 주었다 중소기업계는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주창했다. ’어떤 일이던지 강한 의지와 진심을 다한다면 쇠나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적 현실에서 작은 것은 소외되고 잊혀진 채 큰 것에 짓눌려 숨쉴 틈은 더욱 좁아졌다.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포퓰리즘의 흐름이 정치권에서 발원하여 기승을 부렸다. 작은 것중에서도 작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수 협력사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고있는 NS홈쇼핑이 ‘달팽이크림’으로 잘알려진 ㈜태영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수출길을 열어주었다. NS홈쇼핑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태영(대표 황창주)과 인도네시아 기업인 PT. MERDIS international(대표 김경현) 간에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지난 5월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한류 콘텐츠 홍보관 '코리아 360'의 제품 전시와 수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베트남에선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50만명의 근로자가 정리해고를 당했습니다. 주로 신발과 의류 쪽이 큰 타격을 입었죠. 최대 도시인 호치민만 하더라도 2021년 9월30일 자정을 기점으로 통행금지가 해제된 이후 많은 현지인들이 고향으로 가서 여지껏 돌아오질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절정이던 그 해 7~9월 확진자가 하루 20만~30만에 달한 가운데 당시 집안에 갇히다시피 하면서 공황장애를 겪은 케이스도 많습니다. 우리 한인들도 많은 수가 고국으로 돌아가 25만에 달하던 호치민 한인 수가 현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에서 지식재산권을 미끼로 ‘사냥’을 일삼는 변호사나 법인이 있듯이, 해외에선 자신의 특허권 위반 소지가 있는 사건만을 골라, 특허소송 등으로 먹고사는 ‘특허위반 사냥 기업’들이 많다. 이들 특허관리기업(NPE, Non-Practicing Entity)들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수출을 하는 과정에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NPE는 자신들이 보유한 특허권으로 직접 제조, 판매 등 생산 활동을 하지 않고, 그저 특허권 행사(라이선스, 손해배상 소송)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이다.이에 특허청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조달청은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조달계약 37조5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처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달 현장의 규제혁신을 가속화하는 등 ‘시장 중심’의 역동적인 조달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조달청은 ‘2023년 업무계획’을 통해 “특히 혁신조달 성과를 확산하고, 쇼핑몰계약이나 우수제품 등 주요조달제도를 개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또 불공정 조달행위를 근절하고, 담합 등 취약분야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진문 ㈜태광뉴텍 대표이사 회장이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창립 60주년 및 제11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상인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 상’을 수상했다.신 회장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영예의 ‘프라스틱산업의날 대상’을 이같이 수상했다.신 회장은 “이 기쁘고 중요한 날에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1974년 창업해 반세기 세월을 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과 같이 협동조합 운동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플라스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한 산업 중 하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경기침체로 IPO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상장흥행에 성공한 기술기업이 있어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반도체 및 로봇 핵심 부품 생산업체 ㈜에스비비테크(대표 류재완)는 지난 17일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1만2400원) 대비 92.7% 높은 2만3900원에 출발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상장 이튿날인 18일에는 장중 최고가 3만4100원을 기록했으며 상장 일주일째인 24일 2만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앞서 에스비비테크 공모주에 대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처음 해외수출에 나선 새싹기업이나 중소기업은 자칫 전략물자인지도 모르고 허가없이 반출했다가 민·형사적 책임 등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국제 공급망 중심으로 사실상 보호무역주의가 되살아나면서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략물자 품목을 명시해놓은 ‘전략물자수출입고시’를 정확히 알지 못한 IT업계나 중소 제조업계에선 실제로 이런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략물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최근 기울이고 있다.현재 국내에선 ‘전략물자 수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5일부터 3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사정 어려움을 해결하고,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세부사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기업글로벌화’ ‘혁신성장지원자금’ 등 3개 자금이다.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인력부족과 항만적체로 산업계 전체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해상운임 담합과 불공정거래가 적발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특히 국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컨테이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것이다.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해외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산업계를 더욱 어렵게 한 것이란 비판도 사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일 항로에서 2003년 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76차례 운임을 합의한 15개 선사에 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경복궁면세점에 중소기업제품전용판매장이 1일 문을 열었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출국장 1·2여객터미널 내 면세점을 오픈한데 이어 경복궁면세점 입국장 매장에도 입점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제품전용판매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보와 해외진출 지원 등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수 중소기업의 민간면세점 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경복궁면세점 입국장 매장에도 입점했다고 설명했다.중기유통센터는 경복궁면세점 입국장 매장에 입점한 중소기업에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국내 홈쇼핑업계와 협업해 브랜드K 제품의 판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중기유통센터는 지난 2월 1~3기 브랜드K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홈쇼핑 진출을 위한 ‘브랜드K 전용 홈쇼핑 바이어 품평회’를 열어 지원 기업을 1차로 우선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홈앤쇼핑은 오는 4~6월 브랜드K 특화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수수료 및 부대비용 완화, 이행보증보험 및 신용평가 면제, 온라인몰 입점 등 추가 지원도 한다.오는 4월 롯데홈쇼핑에서도 방송 판매를 비롯해 판매수수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가 벤처·창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양지동 엘타워에서 시상식을 열고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정부포상 40점 등 총 161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가 각각 받았다. 산업포장은 이관우 ㈜비즈빌 대표, 이성희 ㈜컨텍 대표, 하태훈 위벤처스 유한회사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제1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금고제조업체를 찾았다. 그곳에서 의외의 사실을 듣게 됐다. 일부 특수업종을 제외하고 상당수 기업들은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났다며 아우성인데,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이 두자릿수나 늘었다는 것이다. 방역용품 관련 업종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대면 업종도 아닌데 말이다. 코로나19 사태에 ‘금고’가 조금 과장해 불티나게 팔린다는 얘기다.“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비결이 뭔가요?”이 회사의 국내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해외수출이 막힌 대신에 국내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내 알루미늄 주방용품 산업의 원산지가 이곳 대구였어요. 그런데 선학, 남선, 신광, 조광 등 한때 집집의 주방을 차지하던 쟁쟁한 브랜드들이 다 망했어요. 정부가 투자를 안한 것도 있지만 기업이 연구개발에 전혀 투자를 안했어요. 그 인프라를 다시 구축해야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공정에 스마트화를 도입하고 기술개발과 더불어 자동화로 가기 위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제안한 것이에요.”주력상품인 프라이팬 제조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창보 김정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실내 공기살균제가 개발됐다. 천연광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유해 화학물질이 없으며 무알코올, 무염소, 무보존제인 것이 특징이다.천연 방역용품 개발생산 기업 ㈜엔케이메디컬산업은 코로나19 공기살균제 ‘코비노(COVINO)’를 개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코비노(COVINO)’ 살균제는 제올라이트 등 광물질을 고온가열해 추출한 성분을 7%(최대 15%) 비율로 정제수와 희석한 무색, 무취의 액상이다. ‘코비노’는 건국대 자회사인 ‘카브’ 시험결과, 코비노 원액 시료처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미세먼지 한 점 보이지않는 파란하늘에 비옥한 들판, 어머니품처럼 넉넉한 지리산에 기대어 사람들의 품성 또한 온화하다. 게다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곳곳에 널려있어 남도 예향(藝鄕)의 상징으로 꼽힌다. 이 고장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명소인 광한루 연못가에는 춘향이와 이도령이 불쑥 나타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한 대목인 “이리 보아도 내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을 뽑을 것만 같다. 흥부가 실존인물이라는 설과 함께 흥부의 출생지로 알려진 지리산 언저리 흥부마을에선 착한 흥부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