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 임원 중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사장은 본인분 21억2522만원과 배우자 13억973만원 등 총 34억3499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 30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산자부가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에게 제출한 ‘산업부 및 산하기관 임직원 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에 따르면 30명의 임원이 49억6000여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주식보유 순위를 보면 김종갑 한전 사장에 이어 윤의식 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해말 기준 부채 6조6375억원, 그럼에도 임직원 2509명 중 844명(33.6%)이 억대 연봉자다. 한국서부발전 얘기다. 공기업이기에 가능한 현실이기도 하다.이처럼 공기업 및 공공기관들은 재무구조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액 연봉자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가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40곳에서 1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임직원은 2017년 9698명에서 2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공영쇼핑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 홈쇼핑인 공영쇼핑은 누적적자 500억원의 부실 기관으로, 매년 국감시즌이 되면 부실운영을 비롯한 인사비리 등 각종 문제점이 노출돼 단골로 지적대상에 오른다.특히나 현 최창희 대표 취임 이후 불거져나온 전횡적 인사조치들로 인해 직원들간 내부분열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얼마전 인사문제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국감을 앞두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영쇼핑을 상대로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이 참여기업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활용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동반성장몰 출범 이후 지난 2년6개월간 전체 매출은 215억원이며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이 구매한 액수가 전체의 85.6%(184억3000만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동반성장몰은 대기업·공공기관의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동반성장포인트(복지포인트) 등을 갖고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 수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나라장터를 통한 공공조달은 중소기업이나 창업 초기 스타트업으로선 시장진입과 판로개척을 위한 중요한 통로다. 조달청은 기술은 있지만, 자본과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함께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조달 정보와 방식에 어두운 영세업체들은 그마저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공공조달 지원책은 혁신제품제도, 품질보증물품 제도, 벤처나라 상품 제도,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 다수공급자계약제도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입찰이나 구매 과정에서 크고 작은 편의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창업 지망생들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각기 조금씩 다른 내용을 담은채, 한꺼번에 5건이나 국회에 제출돼 관심을 모은다. 27일 현재 이들 법안은 소관 상임위 심사나 축조 심의를 거친 경우도 있고, 국회에 최근에 제출된 것도 있다.창업 초기 ‘데스 밸리’ 극복을 지원김상훈의원(국민의 힘)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법 제 39조의 3을 고쳐 중소 창업자들이 사업 초기 부담해야 했던 농지보전부담금 등을 기존의 창업 후 3년에서 7년까지 면제받을 수 있게 했다. 이는 창업 초기 자금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삼성과 GS, CJ 등 대기업 계열사와 공공기관들이 전기를 불법으로 사용해 업체당 수십억원의 위약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를 도둑질하는 일명 ‘도전(盜電) 행위’를 한 것이다.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전기를 훔치는 일명 도전 행위를 한 건수가 2만314건이나 되고, 이로인한 위약금액이 949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삼성, GS, CJ 계열사와 한국남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수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전 임원이 급여와 성과급을 모아 취약계층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기보는 정윤모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급여와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반납해 모은 5900만원을 지난 24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코로나19와 태풍, 장마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구체적으로 감만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등 부산지역 복지시설(온누리상품권 2700만원), 부산시 남구 장애인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디지털 시대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필수다. 그러나 중소기업, 특히 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아직 클라우드 컴퓨팅에 익숙하지 않다. 이는 중앙 서버에 종속되지 않고, 원격 공간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본사 컴퓨팅 환경이나 개인PC에 접속할 수 있어 시·공간을 뛰어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본으로 간주되고 있다. 최근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IT기술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KT 등 이동통신사, 일부 IT업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이 살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다. 새로운 거를 개발해야 살 수 있다.”말처럼 쉽지않은 이 일을 해내며 음향시스템 업계서 새 길을 개척해온 기업이 있다. 그같은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정부로부터 ‘장영실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국내 최초로 개발하거나 국내에 없는 제품을 개발하면 정부가 주는 신제품인증인 'NEP(New Excellent Product)'를 3번이나 획득했다.지난 3일 경기도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종합 음향시스템 제조 및 설계업체 ㈜디라직(DL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사태로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대출이 집중된 가운데 정부는 향후 리스크관리를 통해 부실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낙후된 제조 중소기업 밀집지역 2곳을 민관협력 스마트혁신지구로 지정해 혁신 벤처기업(앵커기업)과 공동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 지자체와 공동으로 후보지역 선정 및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2022년까지 제조스마트화와 공동 플랫폼, 코워킹공간 등을 구축하게 된다.다음은 내년도 중기부 예산 관련한 박영선 장관 브리핑을 Q&A로 정리했다.▲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제품이나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 특히 제품화 직전의 창안 단계 기술 등에 대해 국가가 인증 혹은 인정하며 향후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인증·평가제도가 있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선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으면서도 자금력 등의 문제로 이를 실용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대기업의 자본력에 밀려,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했으면서도 제품화를 할 수 없어 이를 대기업 등에 빼앗기는 경우도 수없이 많다.이런 경우 국가 인증·평가제도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LED모듈을 생산, 전국 건축 기자재업체에 납품하던 S사(서울 관악구)는 지난해 허위 인증제품을 판매하다 덜미를 잡혀, 대표가 구속되기도 했다. LED모듈은 각종 조명제품을 비롯해 UV출력․인쇄장비, 반도체 완제품, 건강기기 등에 널리 사용되는 LED부품이다.S사는 자사가 생산한 제품 중 일부가 인증 유효기간인 3년을 넘어서자, 편법을 동원했다.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물론, 중국산 싸구려 제품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아직 유효기한이 남아있는 인증 제품을 덮어 박스로 포장한 것이다. 중소 제조업계 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오얏나무 아래선 갓끈을 고쳐매지 말고, 오이 밭에선 신발을 고쳐 신지 말라’는 의미다. 괜한 오해를 살 일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매사 주위를 살피며 ‘자중하고 근신하기’를 강조하는 고사성어다.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과 법정단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불미스런 일들을 보고있자면 한숨과 더불어 위의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공공성을 내포한 기관에게 ‘자중’과 ‘근신’은 필수덕목이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온 나라가 국난급 위기를 지나고있는 가운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임창렬 경제부총리 비서실장으로 일할 때,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에서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국채를 사달라고 호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내기 위해 그는 이 자리에서 두가지 사실을 강조했고 그들은 깜짝 놀랐다.당시 장롱안에 숨어있던 아이들 돌반지까지 꺼내올 정도로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금모으기 운동’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11.4%’. 당시 OECD국가의 평균 정부부채는 40%였다.전체 근로자 30만명 가운데 10만명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중인 노란우산공제 디지털 시스템 구축사업을 둘러싸고 잡음이 새나오고 있다. 123억원 규모의 이번 대형 발주사업권을 대기업인 LG CNS가 갖고갈 것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LG CNS는 현재 입찰공고가 진행중인 이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오는 8월초로 예정된 우선협상자 선정에서 우선협상자로 지정될 것이 확실하다는 얘기가 중기중앙회 안팎에 파다하게 돌고 있다.입찰공고가 마감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같은 소문이 설득력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제대로 된 사장을 임명하라! 자격 없는 낙하산 정치꾼 비전문가를 거부한다!” 가스안전공사 노조가 현재 진행중인 사장 공모 절차와 관련 '정치권 낙하산 인사' 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강경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전 정부, 전임 사장의 과오를 더는 반복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구광모)은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의 면접일인 24일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지역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채용비리 사건으로 현직 사장 구속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국내 복합기 토너 재제조 1위 업체인 ㈜스마트전산(대표 박종진)이 LG전자와 B2B 협력관계를 맺고 가전 렌탈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스마트전산은 프린터 및 복합기 부품공급과 토너 제조 분야 외길을 걸어온 강소기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 복합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엔 경기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협동조합·자활센터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1인 창업기업에 할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박종진 대표는 “LG전자와 대리점 협업을 통해 가전제품 렌탈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기존의 복합기 등 사무용기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가 초래한 충격과 그로 인한 변화의 파고는 예상을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발발 그 이전과 이후로 세상이 나뉠 정도다.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중견기업 이상은 당장의 충격흡수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구조적인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당장에 매출이 없으면 얼마안가 운전자금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경우는, 그야말로 상황이 말이 아니다. 인건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어 직원들을 집으로 보내고, 일감조차 없으니 앞날 또한 기약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 쇼크 완화를 위해 정부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요금과 임대료를 추가로 납부연장 및 낮춰주기로 했다. 전기요금 납부기한을 기존 4~6월에 이어 7~9월분에 대해서도 3개월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시설 및 국유재산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연체 임대료를 감면해준다. 공항 입주 소상공인에겐 상업시설 임대료를 공항별 여객감소율에 따라 최대 75%까지 깍아준다.정부가 1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방안들이 이같이 담겼다.우선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