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지 4년만에 1심 재판에서 벌금형(9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14일 김 회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김 회장은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2018년 11월과 12월 4차례에 걸쳐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2019년 8월 기소됐다. 당시 사전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심옥주 전 경기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이종용 전 경기도광고문제작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재판부는 “(4차례 모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19일 소기업·소상공인 공적부금인 노란우산공제의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그간 미비한 것으로 지적돼오던 서비스 부문의 개선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선 내년부터 폐업, 퇴임, 노령, 사망 등 현행 4가지 공제사유 외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이 추가돼 공제금 지급사유가 총 8개로 늘어난다. 신설되는 4개 공제항목에 대해선 특히나 ‘중간정산’이 가능해진다.현행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에 한해 공제금을 찾을 수 있게 돼 있어,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컸다. “폐업하고 나서 뒤늦게 공제금이 나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제조업 중심의 협동조합을 모태로 1962년 5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기협)’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1965년 도입된 ‘단체수의계약제도’와 1979년도에 도입된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는 국내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자구책으로 협동조합의 생명줄이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WTO(세계무역기구) 등 세계 경제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면서 단체수의계약제도와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는 수명을 다했다. 자율과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를 해친다는 이유에서였다.2007년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이 ‘친문 자금책’이라는 의혹이 연달아 터지면서 그 유탄이 어디로 튈지 관심사다. 최근 시사저널에 의해 정치권의 돈줄이 적힌 이른바 ‘이정근 노트’가 공개돼 그동안 수면 하에 잠겼던 홈앤쇼핑 콜센터 및 택배 비리, 인사 비리 등 각종 게이트가 터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명목으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올해로 출범 13년을 맞은 홈앤쇼핑을 둘러싸고 그간 왜들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중소기업 전문 채널 홈앤쇼핑의 과거, 현재, 미래를 6회에 걸쳐 게재한다. [중
◇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임춘호 ▲ 인사실장 박경미 ▲ 정보시스템실장 김근호 ▲ 조합정책실장 조동석 ▲ 협업사업실장 박영훈 ▲ 회원지원실장 김기훈 ▲ 소상공인정책실장 손성원 ▲ 스마트산업실장 전의준 ▲ 외국인력지원실장 이기중 ▲ 리스크관리실장 안준연 ▲ 공제운영실장 서재윤 ▲ 공제서비스실장 전혜숙 ▲ PL손해공제실장 홍정호 ▲ 준법지원실장 이창희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문철홍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고종섭 ▲ 인천지역본부장 정경은 ▲ 강원지역본부장 장영호 ▲ 전북지역본부장 강우용◇ 팀장 전보▲ 재무팀장 정영호 ▲ IT기획팀장 김영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그렇게도 인물이 없나. 그러면 문호를 열어라. 물은 고이면 썩게 돼 있고 자정능력을 상실했으면 외부의 물길을 대 최소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게 하라.지난해 출범 60년을 맞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월28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른다. 여느 대기업 경제단체와 비교가 안되게 각종 권한을 행사하는 이 단체장 선거에 500여개 협동조합 이사장들 중에 출사표 던지려는 사람이 없다. 현직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올 태세다. 지난해부터 현 회장에 대한 추대론이 나왔으니 각본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언론도 비슷한 방향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월28일 27대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에 대한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27일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하 금속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회 감사결과 처분사항에 따라 임원선거를 치르고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을 새로 선출해 그 결과를 협동조합 포탈에 보고했으나 최근까지도 회원조합 명단에 ‘대기’상태로 공지됐다가 지난 20일 중앙회 선관위가 제공한 선거인 명부에는 ‘공석’으로 표시돼 있어 정회원 조합으로서 마땅한 권리와 역할이 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대상 복지·수익사업 추진근거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법률이 3일 공포됐다고 밝혔다.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일정금액을 납입 후 폐업 등 경영위기 시 공제금을 지급받아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도모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전용 공제제도이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다.노란우산공제 납입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초식동물인 토끼는 날쌔고 활달한 천성을 가지고 있지만 먹이사슬이 지배하는 정글의 세계에서 토끼는 중소기업의 현실처럼 늘 약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토끼는 어떻게 해야 정글에서 살아남을까요. 바로 ‘꾀있는 토끼는 살아남기 위해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교토삼굴/狡兎三窟)’라는 말처럼 늘 위기에 대비하는 토끼의 지혜가 중소기업에 절실한 때입니다. 특히 올해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새해 사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한상사중재원이 상거래 분쟁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 이하 중재원)은 지난 24일 한국강소기업협회(회장 심상돈)와 중재제도를 활용한 분쟁·갈등의 효과적 해결 및 중재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분쟁 해결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교류, 중재를 통한 분쟁해결 지원 ▲중재제도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분쟁의 효율적 해결, 분쟁 해결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개발 추진 ▲중소기업 활동 분야 중재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협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이 영업이익 추락 등 부실경영과 중소기업중앙회의 경영개입에 대해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소액주주들은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와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수년간의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홈앤쇼핑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경영정상화 위한 소액주주 모임’은 29일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의 호소문’을 통해 최근 실적이 크게 추락하고 있는 홈앤쇼핑의 경영부진을 성토하며, 이에 대한 이유로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의 과도한 경영개입을 지적했다. 소액주주들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대내외적 위기가 한꺼번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가운데 중소기업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대기업이나 견실한 중견기업들은 나름대로 위기대응 체계가 작동하기도 해서 그나마 견딜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자본력과 규모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팍팍해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이다.특히 원자재나 중간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중소기업들은 아우성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301.8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1300원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목적으로 한,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의 실적이 크게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홈앤쇼핑은 2021년 연결기준 상품매출 631억, 수수료매출 2731억원 등 4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8% 감소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무려 51.76%나 곤두박질쳤다.이는 동일한 설립목적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유일한 공공홈쇼핑인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설립 이래 계속돼온 적자를 탈피하고 2020년 21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제34회 중소기업 주간이 돌아왔다. 올해는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하는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오는 25, 26일 중에 열릴 예정이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와 ‘ESG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중기중앙회의 동반성장 예탁금 5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하고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의 협약대출을 지원한다.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최대 1억원까지 기업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0.54%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중기중앙회에서 제공하는 ESG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0.70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께선 검사시절부터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기 까지 공정(公正)과 상식(常識)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공정’과 ‘상식’이야말로 우리사회가 지켜나가야 할 사회적자본입니다. 이런 기본이 무너지면 국가와 조직도 무너집니다. ‘공정’은 공평하고 정의로움을 뜻하며, ‘상식’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대통령께서 ‘공정과 상식’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한 캐치프레이즈는 역설적으로 우리사회가 상당부문 불공정과 비상식, 다시 말해 특권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노란우산출범 10주년이던 2017년 9월쯤이다. 여의도 정가에 “중기중앙회가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는 노란우산을 정부(당시 기획재정부)에서 가져가려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당시 본지는 소문의 진원지가 장병완 전 국민의당 의원실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장 전 의원 측은 “노란우산이 불투명한 회계운용과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되어 있다”며 “노란우산을 중앙회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한 법률안 상정을 극비리에 추진했다”고 실토했다. 즉 노란우산을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산하로 별도 독립법인화를 추진하다가 여러 가지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직접생산확인(직생) 업무가 중기중앙회(협동조합 포함)에서 중기유통센터로 이관되면서 직생 관련 협동조합들이 김기문 회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내년 선거에 김 회장이 출마할 경우를 전제로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직생 관련 협동조합들은 “과거 김 회장이 26대 회장 입후보를 앞두고 전임 집행부(박성택 회장)를 겨냥해 ‘식물중앙회’라고 비판했다”며 “당시 중소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어려울 때 기댈 언덕이 중앙회라고 밝히지 않았느냐”고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실제 김 회장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