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명절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이 회장은 삼성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한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등 10년 째 '명절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오고 있다.이 회장은 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6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로, 초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요구되는 고화질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양사는 2020년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시연했고, 올해 초 일본 도쿄 시내의 5G 단독모드(Stand Alone)
[수은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삼성엔지니어링(이하 ‘삼엔’)이 수주한 카타르 에틸렌 플랜트 건설사업에 PF방식으로 총 10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회사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자국에서 10여 년 만에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사업으로, 총사업비만 약 73억 달러에 이른다.카타르에너지는 카타르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국영석유가스회사로 원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제반 영업활동을 총괄한다. 카타르는 2022년 기준 세계 최대 액화천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가 잦아든 2022년 중반부터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불황에 빠진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3년 들어서도 회복될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이에 주요 반도체 기업은 재고 조정·절감에 주력했고, 제조 장치 및 소재 등의 주변 기업도 수주가 크게 감소했다. 업계나 시장 전문가들은 세계의 반도체 시장이 2024년에는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두고 볼 일이다.최근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 캐나다 시장분석기관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 반도체 국제산업단체인 SEMI,
혁신은 세상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넘어 먼저 선제적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혁신기업은 세상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며 변화를 기다리는 기업이다. 정보통신 시대를 준비하며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벤쳐기업들, 생산성 지상제일주의가 만든 공급과잉과 지구온난화 현상을 보며, 소비자중심 사용자중심 경제가 올거라는걸 예상하고 준비한 애플이나 아마존이 대표적 혁신기업들이다. 정보통신 벤쳐기업들이 IMF를 이겨내며 대한민국을 구했고 서비스플랫폼기업들이 4차산업혁명을 일으키며 미국을 구했다. 선진국이 된 나라들은 위기때마다 이렇게 혁신기업들이 나타나 나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미국이 반도체를 비롯한 대중 기술제재를 엄격히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화웨이’가 ‘7나노(nm)’ 칩(AP)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 미국과 국제 스마트폰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그 품질이나 기술 고도화 수준과는 별개로, 기술패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 국면에서 미국이 판정패를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은 ‘7나노 프로세서’의 수준이나 품질 측면에서 그런 속단을 할 단계는 아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네이버, 카카오, 쿠팡, G마켓,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 7개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2023년도 활동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범적으로 이뤄진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이들 7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2024년도 활동부터 본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날 JW메리어트호텔(반포)에서 열린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 간담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선 지난해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올해 시범평가를 거쳐 내년에 실제 평가를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0년초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약 3년 4개월이 지나 ‘심각단계’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서울의 중심상권에서도 유동인구가 증가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특히, 명동 등 도심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밀려들면서 심심찮게 볼 수 있던 건물의 공실이 공사현장으로 바뀌거나 신규 점포가 들어선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부 매장앞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보일만큼 빠르게 공실이 줄고 있는 상권이 있는 반면,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보이는 상권들도 있다.그런 점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에서 고집적 차세대 반도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현재의 실리콘을 대체하고, 성능을 한층 높인 차세대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Field Effect Transistor) 소자 개발이 필수적이다. 그 이상적인 FET 소재로는 우수한 물리‧전기적 특성은 물론 반도체 특성까지 지닌 전이금속디칼코게나이드(TMD‧Transition Metal Dichalcognide)가 각광받고 있다.하지만 10여 년에 걸친 집중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공정 과정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네이버가 최근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전격 공개함으로써 한국형 생성AI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는 기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고도화한 생성형 AI로 네이버가 보유한 50년 치 뉴스와 9년 치 블로그 데이터를 학습하며 국내 제도나 문화적 맥락까지 이해하고 소통하는 수준으로 개발된 한국어 특화 모델이다.이에 외신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즈’(NYT)는 “한국의 네이버와 국내 경쟁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오픈AI와 알파벳의 구글과 같은 선두 주자들에 뒤처져 있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전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운영 중인 '타이니 하우스' 외관. 1인 가구 콘셉트의 타이니 하우스는 친환경 미래형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 솔루션으로 꾸며졌다.‘넷 제로 홈’은 삼성전자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갤럭시 기기, 히트펌프 뿐 아니라 한화큐셀 태양광 패널, SMA 솔라 테크놀로지의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와 배터리, ABB의 스마트미터와 스위치, 필립스 휴(Hue)의 스마트 전구 등 다양한 스마트싱스 파
[삼성전자 제공[중소기업투데이 중소기업투데이 ]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12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1983년 64Kb(킬로 비트) 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는 2023년 32Gb D램 개발로 40년만에 D램의 용량을 50만배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삼성전자는 지난 5월 12나노급 16Gb DDR5 D램을 양산한데 이어, 업계 최대 용량인 32Gb DDR5 D램 개발에 성공하며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증권, SK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 시장에 진출한다.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삼성증권, SK증권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토큰증권은 정부의 디지털금융 혁신 국정과제로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STO)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에 따라, 국회가 '토큰증권(STO) 정책방향 및 개정안‘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투자계약증권 개정서식 및 향후 심사방안‘설명회를 여는 등 관련 제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AI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트윈과 스마트화가 확산되면서, 그 기반이 되는 고성능 AI반도체(칩)와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의 역할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최근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초대형 슈퍼 컴퓨터를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데이터센터를 고도화하기 위해선 데이터 저장·연산을 아우르며,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역동적인 생산성을 기하고, 안전성 향상, 효율성과 비용절감 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적극 구현하고 있다.국내에선 역시 삼성과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기업들의 사례에서 보듯, 일부 선진적인 중소기업들도 적극 이런 추세에 부응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삼성의 경우는 이미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연구 사례 등에 따르면 수원 공장과 미국 텍사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하반기 반도체칩 시장 전망은 일단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우선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감산을 계속하는 가운데, 하반기엔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게 긍정적 전망의 근거다. 그러나 이에 반해 여전히 세계 경기가 불투명하고, 이로 인한 반도체 시장 환경 역시 부정적이란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삼성과 SK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들은 여전히 경기와 수요 회복이 느리다보니 재고가 쌓여있고, 영업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이같은 상황을 전하면서 “삼성, SK, 인텔 등 제조업
[중소기업투데이 김세정 기자] 캐나다 AI(인공지능) 연구기관 벡터 연구소와 딜로이트 컨설팅회사가 공동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회계연도까지, 토론토가 속해 있는 온타리오주에 약 2860만 달러(한화 약 382억원)의 벤처캐피털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한 수치다. 투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올해초에는 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설립한 펀드에서 AI를 이용해 약물 발견을 신속하게 추적하는 신생 기업인 벤치싸이(BenchSci)에 9500만달러(한화 약 1264억원)를 투자했다. 이 같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생성AI가 출현하면서, 이를 헬스케어와 접목한 헬스케어AI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들도 이에 적극 뛰어들면서, 차세대 디지털 시대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헬스케어 AI 시장은 건강관리를 비롯, 의료 기록 관리, 예약·치료 등 의료 프로세스 효율화를 포괄하며 의료 영역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특히 세계적인 고령화로 인해 각종 만성질환이 급증하고, 치료·예방·사후 건강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공식 출시와 함께 특별한 케이스(Case)를 선보인다.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엑스포 케이스' 2종과, 국내 유망 신진작가 3인의 작품이 담긴 '아티스트 콜라보 케이스' 2종을 11일 출시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특히, 갤럭시 Z 플립5의 케이스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플립수트 케이스(Flipsuit Case)'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한 '플립수트 카드(Flipsuit Card)'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대체육을 비롯한 대체식품은 푸드테크의 또다른 인기 품목이다. 특히 ‘비건’(채식주의) 바람이 불면서 최근 대체육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를 둘러싼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최근엔 롯데 계열사나 오뚜기, 동원식품 등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체육은 푸드테크 산업의 주류 식품으로 등장하고 있다.대체육, 혹은 배양육은 최근 푸드테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체 단백질의 한 종류다. 가축을 사육·도축할 필요 없이, 동물의 세포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