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폰이나 각종 지능형 전자기기를 손에 들거나, 가방에 넣어다니는 대신 아예 몸에 부착하거나, 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웨어러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6일에는 미국의 스타트업 휴메인이 스마트폰 기능을 갖춘 ‘AI 핀(Pin)’을 공개하기도 해 이런 추세를 실감나게 했다.‘AI핀’은 말 그대로 옷깃에 붙이는 인공지능 ‘핀’이다. 옷깃에 붙이고 다니는 스마트폰이자 AI 비서 역할도 한다. 이미 미국에선 약 90만원(한화) 가격으로 시판에 들어갔다.이같은 지능형 스마트 ‘웨어러블’기기는 빅테크는 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11년 전 기술보증기금의 창업벤처 지원을 통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만 300억원입니다. 이 단계에 오기까지 중기부 등 기관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술 하나 믿고 해준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탑의 위치에 와 있는데, 다음 단계로 못가고 있습니다.”보도블록과 건축용블록 등을 생산하는 ㈜데코페이브 박문석 대표는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특수블록 분야 국내 탑을 자신하는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다음 성장단계로
지난 9월 1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 이 발표되었다. 세계적인 “제조 지능화·디지털화”경쟁에 대응하여 우리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응전이다. 불편한 진실은 여야간 당파적 정쟁에 파묻혀 국가 명운이 걸린 중요한 정책이 발표되고 실행되어도 국민적 관심은 끌지 못하고 있다. 과연 정부가 발표한 “신 디지털 제조혁신은 제대로 될 것인가?”를 비판적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한다.스마트공장지원사업의 명과 암이번 정책발표는 2014년부터 제조업 경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컴업 2023’에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열정으로 R&D와 시장개척에 힘을 쏟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독창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눈길을 끈 스타트업 몇 군데를 소개한다. 이들은 대기업이나 빅테크가 미처 눈을 돌리지 않는, IT․통신 기반의 틈새 기술을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에타 일렉트로닉스 남정용 대표“최대 500W 중전력 무선충전”“배터리 스펙에 맞춰 최대 500W 중전력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화장품, 자동차 등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3분기 들어 중소기업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에는 감소세(-5.4%)였으나, 8월 플러스로 전환(0.7%), 9월까지 증가세(2.1%)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중소기업 수출 감소세가 하반기 들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날 ‘2023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통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0.9%로 감소폭이 둔화됐다고 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6일 샘 앨트먼과 오픈AI가 개최한 기술 발표회 ‘오픈AI 데브데이’가 국내 IT업계와 AI관련 종사자들 일각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GPT-4 터보나 GPT를 이용한 AI도구 등은 앞으로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 누구든지 챗GPT 혹은 이를 기반으로 한 챗봇으로 다양한 AI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만약 그런 GPT 툴 혹은 빌더가 대중화되고, 일반 사용자들에게 보편적으로 확장될 경우 국내 IT업계에 종사하는 일부 개발자들이나 AI를 이용한 디자인 분야 종사자들 중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3’ 전시회가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이 행사엔 IT, 바이오테크, 반도체, 자율주행,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앞으로 사흘 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에서 약 150여 스타트업들이 참석했는데, 대부분 ‘10억 미만 투자 유치’ 규모인 IT와 ICT 업체들로 알려져있다.그 중엔 특히 대학 또는 대학원생 예비창업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 예비창업자들은 각 대학이나 관련 기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포스코-그래핀스퀘어 ▲롯데케미칼-로우리트콜렉티브 ▲한국환경공단-포이엔 ▲한국중부발전-제타크리젠 ▲신용보증기금-아모센스 등 5건이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중소기업에게 공동으로 윈윈 아너스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자사의 협력사에게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비협력사와도 협력해 원팀으로 상호 이익을 얻는 새로운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재택근무나 원격업무 등 팬데믹 기간의 유연근무제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서둘러 이를 축소 내지 폐지하는 분위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난 3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에 맞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어, 앞으로의 흐름이 주목된다.최근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임금근로자의 유연근무제도 활용률은 지난 8월 기준으로 15.6% 수준에 달한다. KDB산업은행은 “팬데믹 종식 이후 재택·원격근무제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김동명 범성정밀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모범 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총 144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개최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이다.이번 소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2일 국내에서 각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양자기술 표준화 포럼’이 발족되면서 새삼 양자기술과 그 개발 동향, 향후 기술 전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주도한 ‘포럼’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의 흐름 속에서 우리 나름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배어있다.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은 초고속 대용량 연산, 초신뢰 암호통신, 초정밀 계측 등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기술이다. 이는 인공지능, 신약·신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주문 증가, 기저효과 등으로 4분기 수출이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1일 올해 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650억 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3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상승하고 상승폭도 늘려가고 있다며 수출 증가세 전환을 예상했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은행이 세계1위 인구 대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인 인도에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해 2024년 상반기 중 개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예비인가를 계기로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총5개의 지점망을 구축하게 된다.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의 핵심도시로 인도 및 외국적 자동차의 생산 공장과 포스코, LG전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영국 출신의 세계적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둘러싼 스타트업 '미쓰잭슨'과 '현대퓨처넷' 간의 분쟁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재로 합의에 이르렀다. 양측은 논란이 됐던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에 대한 ㈜현대퓨처넷의 투자 철회와 미쓰잭슨의 차기 작품투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미쓰잭슨과 ㈜현대퓨처넷의 사이의 분쟁이 당사자 간 상생합의로 최종 종결됐다고 30일 밝혔다.논란은 공연기획 전문 스타트업인 미쓰잭슨이 ㈜현대퓨처넷이 지분 투자한 업체를 통해 ‘데이비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흔히 오래 전부터 먼저 상표를 사용해왔으나, 뒤늦게 이를 특허 등록한 다른 사용자들의 문제 제기로 인해 곤욕을 치르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만 해도 경관조명용 제품이나, 에폭시 관련 도료와 마감재, 각종 프린팅 경화 기술과 관련 화학제품등에 걸쳐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면서 업자와 소기업들 간에 상표와 브랜드 문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그 중엔 별도 특허심판을 구하거나, 심지어는 상표 도용을 문제로 가처분신청과 손해배상 등 심각한 법적 다툼으로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는 사례도 비일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기차 수요 감소, 휴대폰 제조사의 디스플레이 재고 감소 등 상반된 시장 여건으로 인해 LG계열사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당사자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와 LG디스플레이다. 로이터통신은 이처럼 엇갈린 모습의 두 대기업을 통해 최근 예측 불가한 관련 시장 흐름을 부각시키고 있다.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전기차 판매 전망에 영향을 미치면서 2024년 매출 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주가가 거의 7%나 하락했다.반면에 프리미엄 TV 판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AI가 본격 도입될 경우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대규모 해고가 이어질 수도 있다. 반면에 어차피 인간 구성원과 공존하는 조직과 업무 형태를 통해 이와는 다른 순기능적 AI조직문화와 인간관계(HR)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설득력을 얻고 있다.LG경영연구원의 박태준․강진구 연구원은 일단 인간 구성원과 공존하게 될 미래조직을 위한 세 가지로 대안을 제시했다.우선은 AI 활용이 가능한 업무를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앞으로 향후 AI의 수행 범위가 넓어질수록 인간 구성원이 하던 업무를 AI에게 넘기
[LGU+ 제공] LG유플러스가 10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을 겨냥해 월 4만7300원에 매장별 맞춤형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현하는 ‘U+와이파이오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U+와이파이오피스’는 10인 이상 100인 이하 규모의 사업장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기업 전용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해주는 서비스로, 대기업 중심의 기업전용인터넷(AP) 과 10인 이하 사무실에 적합한 사설 공유기 사이에 있는 중소 규모 사업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했다.국내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는 동시에 다수의
[KOTRA 제공] 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에서 라오스의 코라오그룹은 프랜차이즈·소비재 국내기업 63개 사와 상담으로 275만 불에 달하는 13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코라오그룹은 라오스 최대의 민간기업으로, 2025년까지 수도 비엔티안市를 비롯한 라오스 전역에 16개의 대형 쇼핑몰과 2000여 개의 미니마트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입점 프랜차이즈와 상품의 절반 이상을 한국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코트라는 지난 두 달여 기간 동안 ▲외식 ▲뷰티 ▲의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AWS(아마존), 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다. MS는 이를 위해 국내에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업계 1위인 AWS는 한국시장을 특별히 겨냥,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네이버․카카오․NHN, 이통3사 등 국내 토종 기업들도 이에 맞서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거나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이들 토종 기업들이 과연 AWS를 비롯한 세계 클라우드 빅3의 시장 지분을 잠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글로벌 ICT 기업, 특히 클라우드 기업(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