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자의 지분보호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수 있게 직접투자 시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30일 밝혔다.‘지분매수선택권’이란 직접투자를 받은 이후 일정조건이 충족될 경우 창업자가 지분을 되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를 유치할수록 창업자의 지분이 희석돼 자율적인 회사경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투자 시 창업자에게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해 창업자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기업가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출연을 통해 약 2조원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2조2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 데스밸리 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력 보유 소상공인 등 취약중소기업과 핵심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은행이 30일 상생금융 방안의 하나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5000억원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의 연체원금 상환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날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인하를 포함해 총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담은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했다.먼저, 가계대출 전(全) 상품의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 금리는 최대 0.7%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p,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p 인하한다.이를 통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1월 취임 일성으로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행장은 28일 취임후 첫 현장방문으로 경기도 안산지역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 대표 20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안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김 행장은 수출 부진, 반도체 수요 감소, 전통 제조업 기술 혁신, 창업기업 지원 등 중소기업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김 행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반이자, 실물경기의 바로미터인 안산·시흥지역에서 중소기업 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7일 “최근 40년의 역사를 지닌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단 36시간만에 파산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 원인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며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가 명확한 것처럼, 금융업이 손님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함 회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 자리에서 그룹이 모든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미국 상업용 부동산저당증권(CMBS, Commercial MBS)의 연체율이 상승함에 따라 금융시장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곧 국내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예의주시할 대목으로 꼽힌다.특히 최근의 SVB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의 불씨를 어렵사리 초기 진화한 터라, 이같은 상황은 더욱 국내외 금융계를 긴장하게 한다.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저당증권(CMBS)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하나로 금융기관이 업무용 건물이나 상가,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빌려준 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4일 이미 사의를 밝힌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후임 선정을 위한 첫 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카드사 박완식 대표, 캐피탈사 조병규 대표 등 4명의 롱리스트를 선정했다.이들 4명의 후보자는 현재 직무를 수행하면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되며, 5월 말경 자추위에서 은행장이 최종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자추위는 이번 은행장 선임 절차가 그룹 경영승계프로그램의 첫걸음인 만큼, 자추위 내부 논의만으로 은행장을 선임했던 그동안의 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진옥동 회장 체제에 들어선 신한은행이 취임 선물로 ‘상생금융’이란 선물보따리를 풀었다.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상생금융 간담회’를 열고 개인 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담은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3%p ▲일반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4%p ▲새희망홀씨대출(신규) 금리 1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김복규 前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산업은행 전무이사는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김복규 신임 전무이사는 1989년 입행 이후 약 30년간 재직하며 경영전략·기획업무 및 인사, IB업무(PF) 등 금융 전반의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2020년부터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으로서 주요 은행 경영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며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LCC 금융지원 등 은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SVB사태가 향후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실버게이트 은행, 실리콘밸리 은행(SVB), 시그니처 은행에 이어, 스위스의 크레디스위스(CS) 등으로 파고가 이어지는 듯하다. 그 결과는 국내금융시장에도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어서 더욱 주목된다.그러나 현재로선 일단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스텝도 신중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가장 큰 이유는 미국 금융당국의 발빠른 대처다. 현지 당국은 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은행 2곳에 대해 즉각 폐쇄 조치를 단행했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저명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13일(현지시각) “현재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때와는 양상이 다르다”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끈다. 미 월가나 국내 금융계 일각에서도 SVB사태가 ‘제2의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그러나 크루그먼은 13일자(현지시각) ‘뉴욕타임즈’ 오피니언난을 통해 “경제 현장의 거의 모든 관찰자들이 동의한 한 가지가 있다면, 2023년 미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들이 지난 2008년 위기 때 직면했던 문제들과 매우 다르다는 것”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을 주고객으로 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11일 공식적으로 파산을 선언하고, 불과 이틀 뒤엔 또 다른 테크 스타트업 전문인 시그니처 은행도 폐쇄되는 등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이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작년 가을 FTX 사태에 이어, 지난 달 실버게이트 은행, 그리고 이번 두 은행의 연이은 파산으로 전대미문의 공황상태를 맞고 있다. 최근의 사태는 지난 2일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에서 비롯됐다. 이 은행은 지난해 터진 FTX 사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및 상생금융에 나선다.우선 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3월 중 출시한다. 5000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해 촉발된 레고랜드발 신용위기가 잔존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비우량 회사채 만기 규모가 15조2000억원에 달해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담보여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소기업 대한 채무재조정 필요성도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9일 ‘채권시장 및 단기금융시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채권시장의 위기가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 불안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채권시장안정화펀드 확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취임 1년 만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다.우리금융은 7일 이 행장이 임종룡 신임 회장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뜻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말까지로, 임기가 10개월 남은 상황이다.이날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위원장 출신의 임종룡 신임 회장의 취임을 앞두고 재임 2년 이상된 임기만료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리카드 대표에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조병규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우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고금리 현상과 코로나19로 매출에 직격탄을 입은 전국의 외식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기 위해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CASH BACK)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외식업종 자영업자들이 최근 식자재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가장 먼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외식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가 보유중인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대표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사외이사 7명 중 4명의 임기가 만료되고, 이번 임추위에 앞서 임기가 종료되는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이번에 새로 합류할 지성배 후보는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역임했고, 윤수영 후보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키움증권 부사장을 역임했다.우리금융 임추위는 “금융권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금융계를 겨냥한 각종 해킹과 보안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금융계 임직원 85만 명을 대상으로 한 금융보안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모두 86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될 계획이다.금융보안원은 “금년에는 금융 당국의 '금융보안규제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금융회사 등이 보안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는 자율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그 내용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우선 ▲경영진·실무진 등 계층별 교육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 디지털·신기술 교육에 중점을 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중소·중견기업의 ESG 컨설팅을 위해 ESG 진단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기존 ESG 컨설팅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외부 정량 데이터, 외부 평가기관 ESG 보고서를 활용해 왔으나 전문인력이 자체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진단함으로써 보다 심층적인 ‘ESG 진단보고서’를 작성해 외부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컨설팅 전 과정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ESG 진단보고서’의 각 항목은 산업통상부가 정한 ‘K-ESG 가이드라인’ 및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선정했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 20개 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0% 증가한 2288명을 새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중에 지난해 상반기보다 742명 증가한 2288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전망이다.이들 은행권은 2023년 연간으론 약 3700명 규모의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0명 증가한 숫자다.이처럼 은행권의 신규채용 인원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