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기보·지역신보에 총 560억 특별출연
中企·자영업자에 2.2조 규모 대출지원
30일 부터 신청 가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을 방문해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현장간담회를 갖는 모습. 사진 왼쪽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이 지난 9일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현장간담회를 갖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연을 통해 약 2조원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2조2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 데스밸리 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력 보유 소상공인 등 취약중소기업과 핵심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지원대상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경우 ▲KB소호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은 기업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은 KB ESG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 ▲KB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기업 ▲KB 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해 신규 인력채용 기업 등 KB국민은행의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을 지원대상에 포함해 금융서비스와 비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은 4월 6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이달 6일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별로 시행 중에 있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이번 보증기관과의 특별출연을 통해 최근 고금리 및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 지원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 및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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