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제조업 중심의 협동조합을 모태로 1962년 5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기협)’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1965년 도입된 ‘단체수의계약제도’와 1979년도에 도입된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는 국내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자구책으로 협동조합의 생명줄이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WTO(세계무역기구) 등 세계 경제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면서 단체수의계약제도와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는 수명을 다했다. 자율과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를 해친다는 이유에서였다.2007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와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 대한 집중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 차원에서 제기됐다. 특히 롯데가 신생 스타트업 알고케어의 기술 및 아이디어를 도용한 의혹이 논란이 되면서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에 진정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 국회유니콘팜 정회원) 은 9일 을지로위 6차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용빈 의원은 “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하고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대기업들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한편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장현우 남도전기 대표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했다.한국전기공사협회는 22일 충북 오송 한국전기공사협회 신사옥에서 제58회 정기총회 겸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장 신임 회장은 지난 9일 전국 시·도회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당선됐다.이날 총회에는 이장섭·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해 협회의 오송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윤관석 산자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도종환·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우택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은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장 신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계의 숙원이던 납품단가연동제 법안이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 연내 법제화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단, 계약 쌍방이 합의한 경우에는 납품단가연동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법제화에 반대하는 대기업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아니나 다를까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제외한 경제5단체는 법제화 대신 대중소기업들이 참여해 현재 진행중인 시법사업을 확대 개선하는 방식으로 자율추진해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 반대 공동성명’을 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사장 주대철)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하 ‘방송통신조합’)을 둘러싼 각종 불법 및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는 26~28일 3일간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방송통신조합은 통합배선반 제품에 대한 공공납품 과정에서 조합과 회원사들이 서로 담합한 가운데 공공연히 불법하도급을 자행하고, 직접생산확인제도(이하 ‘직생’) 운영 과정에서도 ‘불공정’ 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사장 주대철, 이하 ‘방송통신조합’)이 통합배선반 사업 과정에서 조합원사들과 함께 불법 하도급 및 불공정거래를 공공연히 자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통신설비의 하나인 통합배선반은 중소기업자간경쟁품목으로서 해당 제품을 직접생산하는 업체(직접생산확인증명서 보유)만이 공공기관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하도급이 금지돼있다. 그럼에도 방송통신조합의 회원사들은 공공기관으로부터 통합배선반 설비 입찰을 따낸 뒤 이를 제3자에게 하청을 주는 불법 하도급 행위를 오랜 기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승재 의원(국민의힘)이 화제의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츄리닝을 입고 21일 국회 산자위의 중기부 국감장에 등장했다.무한 생존경쟁을 나타내는 ‘오징어게임’은 자영업자에게 실화와 같은 다큐멘터리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다.이날 최 의원은 ‘오징어게임’의 츄리닝을 입고 나온 이유에 대해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비극을 보여주는 수의 대신 입고나온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들에게 닥칠 고통에 대해 설명했다.최 의원은 위드코로나로 일상회복이 되어도 자영업 소상공인들은 밀린 월세와 각종 고지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쓰여야할 중진기금이 부동산(지식산업센터) 투기자금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인한 반사효과로 지식산업센터가 수익형 부동산 투자대상으로 급부상하면서 중진기금이 흘러들어갈 개연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6488억원(1062건)의 중진공 정책자금이 지식산업센터 대출에 지원됐다고 21일 밝혔다.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사업장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스웨덴은 신재생에너지 여건이 좋아 의욕적으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 "(스웨덴은) 2026년 130만톤 규모 시범플랜트를 짓고, 2028년부터 상용화 수준으로 데모플랜트 가동해 2030~2040년 전환하는 걸로 발표했다. 저희도 유사한 계획을 갖고 있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포스코가 강원 삼척에 건설하고 있는 삼척블루파워의 '2050 탄소중립' 계획 이행에 대해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이같이 구체적으로 답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의지를 표명했다.양이원영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산자위 국정감사 출두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 회장의 증인 출석을 재차 신청했다.김 의원은 “롯데가 신화라는 육가공 중견기업과 빚은 갈등에서 조정이 진행된다고 해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는데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증인으로 재신청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김 의원은 신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신청 이유는 중견기업과의 분쟁 건이다. 이른바 ‘삼겹살 갑질’ 사건으로 불리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오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감에 출석해 10월말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와 방역조치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8월17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희망회복자금은 9월말 기준 179만3000개사에 총 3조9000여억원을 지급했다”고 말했다.이어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법 시행 당일인 오는 8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세부 기준을 확정하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련 현안이 정부와 정치권의 핵심안건으로 걸려있다. 이달들어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회가 정부를 상대로 그야말로 생사의 기로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입장을 어느정도 대변해줄지가 관심사다.6일 오후, 660만 중소기업을 대변해 21대 국회에 진출해있는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만나 주요 안건과 관련해 진행상황과 의견을 들어보았다.우선 핫이슈인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김 의원은 “오는 8일 중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화상으로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1962년 행사 이래 첫 화상회의로서, ‘서울에서 부산 넘어 해외까지’ 국내외 상공인 600명이 랜선을 타고 한자리에 모여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 상의는 설명했다.정 총리와 박용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참석해 화상참석자들과 신년인사를 나눴다.경제계에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와중에 여느해보다 방청석이 썰렁한 국회이면서, 한편으론 여야를 떠나 행정부를 견제하는데 집중하기 보다 준비부터 어설픈 맹탕국감 내지는 당리당략에 매인 정쟁국감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여야가 비례대표로 앞다퉈 영입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몫의 의원들은 첫 국감무대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을까. 5명이 한꺼번에 입성한 21대 국회의 첫 국감이니 만큼 초반부터 기대를 모은게 사실이다. 김경만·이동주(더불어민주당), 이영·최승재·한무경(국민의힘)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기부의 세종이전에 대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옛말이 있듯, 대전이 혁신도시로 새출발하면서 더 큰 발전 이루는 것이 정책적으로 더 맞지 않느냐”고 밝혔다. 정부가 중기부의 세종이전을 본격 추진하자 대전시가 강력 반발하는 것에 대해 이전 필요성을 재확인한 셈이다.박 장관은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이날 질의에서 황운하 의원은 “업무효율성을 위한 이전 필요성 자체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허창수 GS건설 회장 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GS건설에서 발생한 하도급법 위반과 관련, 오는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에 따르면 “GS건설이 미지급 공사비를 주지 않아 협력업체들이 도산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증인출석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어 누구보다도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정무위 소속 A의원은 “현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1대 국회에서 중소벤처 관련 법안을 다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구성됐다.위원장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3선)이 선임됐다.이학영 의원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갖고있는 정치인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2대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1984년 순천 YMCA 간사를 시작으로 여수·순천 YMCA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30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시민운동의 대부’로 불린다. 민주당 3선 의원 중 최고령이다.산자위 위원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 개회를 여야가 합의를 했음에도 구체적인 일정이 미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이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10일 성명을 내고, “국회가 제20대 회기 내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례보증 실효성 강화 등을 정부 당국에 건의한다”면서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제4회 대한민국 소상공인 주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힘내라! 소상공인, 가치삽시다 대한민국!’ 주제로 지난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소상공인 주간’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주관으로 열린다.이날 선포식에는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예산 대비 제대로 성과를 내고있는걸까?8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실시한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선 현 정부가 매년 수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소기업 육성정책의 대표적인 ‘툴(Tool)’로 추진하고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성과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곽대훈 의원(자유한국당)은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2017년 보급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중 폐업(91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