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현재의 미·중 갈등 국면을 “팬데믹 이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며 새로운 측면에서 조명한 시각이 나와 주목된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세계경제를 휩쓴 팬데믹이 지나가고 나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특히 경제의 수출 및 제조업 의존도가 높고, 주요 교역 상대국이 미국과 중국인 우리나라로선 이같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 한국 경제사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르면 세계화에 대한
“한국 GDP(국내 총생산량)의 40%가 넘는 매출을 진주출신 기업가들이 올린다. 그래서 ‘진주를 ‘100년 기적의 도시’라고 불린다. 세계 경영학자들이 인구 36만 명에 불과 한 진주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정영수 진주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주시 능력개발관에서 전국의 대학생과 진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을 개최했다. 진주K-기업가정신재단과 매일경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첫째 날 진주가 배출한 국내 4대그룹(삼성,LG,GS,효성) 창업주들의 생가방문에 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발원지인 이곳 진주의 ‘K-기업가정신’은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을 살피는 마음, 기업을 통한 국가와 인류사회에 대한 공헌,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기업이윤의 사회적책임 정신이 그 요체로서, 무엇보다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은 지난 15일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정영수) 주최로 열린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기적을 일군 ‘K-기업가정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허 회장은 “진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적극 소통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0일 가평 좋은아침HRD센터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윤건수) 임원과 1박2일 ‘임원 교류 워크숍’을 갖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 총 61명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벤처산업의 혁신을 논의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임원교류 워크숍은 성상엽 회장의 개회사와 윤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 기업의 동남아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 전술을 논의하는 자리가 현지에서 수십년간 사업을 일구고 있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됐다.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과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이 24일 경기도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성공적 동남아진출을 위한 전략·전술 특별세미나’는 주요 동남아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인들이 고려해야 사항들을 현지의 동포 기업인들과 코트라 전문가 등이 함께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의 대중 견제 등 안팎의 불리한 조건이 맞물리며, 중국의 국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피크 차이나’론이 최근 일고 있다. 그러나 우리로선 그럴수록 對중국 디리스킹 전략을 마련하고, 중국경제가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최근 국제금융센터는 “중국의 경기 하방압력이 부동산시장 부진과 민간심리 위축 등으로 강해지면서 최근 중국의 국력이 정점에 달했다는 ‘피크 차이나론’이 주목을 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중국의 국력이 인구 감소 등으로 한계에 달
최근 한국경제는 무역수지적자 행진이 계속되고 성장률도 잠재성장을 밑도는 상황이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 수출부진과 중국시장의 침체 그리고 미중간 패권다툼 등 구조적 악재가 겹치고 있다. 산업현장이나 주변의 골목상권을 가보면 한국경제의 밑바탕이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빈공장, 빈가게, 빈건물 들이 즐비하다. 특히, 국민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무너지고 있다. 정부는 무역진흥을 위해 대통령까지 나서서 있고 중소기업을 살리고자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 벤처생태계 확산, 규제혁파, 납품단가연동제, 기술탈취 근절 등 다양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세계 최대 한인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2일 월드옥타에 따르면 김우재 前 회장(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막바지 단계이며, 이달 29일 입후보자 등록(7월6일까지)을 시작해 오는 10월25일 제22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선거를 실시한다.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글로벌 한상(韓商)들의 새 리더로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사다.출범 42년째인 월드옥타 차기 회장 후보로는 박종범 현 월드옥타 고문(66, 영산그룹 회장), 차봉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중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대미 수출과 탈중국 동참 여부를 둘러싸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미국기업들은 자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리쇼어링, 또는 가까운 북미 지역 혹은 우방국가로 이전하는 니어쇼링 혹은 프렌드쇼어링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지난해 10월 말 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기업의) 리쇼어링을 장기적인 트렌드로 단정짓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면서도 “2022년 한해는 리쇼어링을 계획한 미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해 반도체와 ICT 등 첨단 분야에서 국내 특허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적인 공급망 위기 속에서 기업과 개인이 자체 기술개발과 발명을 통해 자구책을 모색한 결과로 풀이된다.3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22년 국내특허출원은 총 23만7천 건으로 한 해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특허출원 건수는 전년보다 0.2% 감소하긴 했으나,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출원자는 대기업(9.3%)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외국인(4.0%), 중소기업(0.8%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중 갈등의 여파에다, 현지 생산비 증가와 규제 등 ‘중국 메리트’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이 그 대안으로 떠오른지 오래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은 임가공이나 중간재 시장으로 베트남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지 30년이 지나면서 이제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이자, 신남방정책의 기지로 베트남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양국 수교 이후 한국과 베트남간의 교역은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며 2021년 기준으로 수교 당시인 1992년에 비해 무려 16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탈(脫)중국을 시도하는 글로벌 소부장업체들의 유치를 두고 ‘한일전’이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오준석 숙명여대 교수팀에게 의뢰해 22일 내놓은 ‘글로벌 소부장업체 국내 투자유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내 다수의 글로벌 소부장업체들은 코로나 봉쇄 경험과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 미중 패권경쟁 심화가 촉발한 공급망 불안 고조로 인해 탈중국을 검토 중이다.실제로, 주중 EU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 주중 유럽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투자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3년에도 경기침체에 따라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고,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한 경제안보 및 공급망 이슈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이어지면서 국내 경기도 침체국면과 함께 모든 산업이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또 나왔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2022년 하반기부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면서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면서 전 산업 부문에 걸친 내년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이는 특히 모든 산업 부문별로 상세한 분석과 진단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내년 10월에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다. 지난 3일 울산에서 막을 내린 20차 한상대회를 끝으로 내년부터는 국내외에서 번갈아 가며 열릴 예정이다. 해외에서 열리는 첫 개최지로 750만 재외동포의 심장이라 일컫는 LA 인근 오렌지카운티가 선정됐다.세계한상대회는 2002년 재외동포재단의 제안으로 해외에서 살고 있는 한상들이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제품을 수입해 거주국에서 팔아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내년 2023년은 공식적으로 한국이민 1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우리나라의 對美 수출 규모 및 비중이 지속 증가하며 미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비교적 호조를 보이긴 하지만, 경쟁국인 대만의 맹추격,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견제 등 경쟁은 매우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수입액의 약 13%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으로 수입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對美 수출비중도 올해 1~8월 중 15.8%까지 증가하며 18년 만에 15%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8월 반도체 수출이 26개월 만에 역성장(-7.8%)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산업 기류가 심상찮다.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은 공급과잉, 수요감소 등 현 반도체산업의 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내후년에도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진입한 2016년, 미중 무역분쟁이 촉발된 2019년과 비교해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칩4 대응 등 정부의 원활한 외교적 노력’을 꼽았으며 ‘인력 양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대한상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주최하는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13일 2박3일 일정으로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코로나로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제주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 한영세 안성상의 회장,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 김종흠 부천상의 회장, 이보영 평택상의 회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등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경제 질서를 지배해온 ‘세계화(Globalization)’가 이젠 끝났는가. 세계 경제 전문가들과 다수의 석학들은 미중 갈등을 그 분출점으로 보면서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도 지난 달 ‘다보스 포럼 2022’를 통해 이를 재확인하고, ‘탈세계화’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세계화 5.0’의 개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이는 사실상 ‘포스트 세계화’ 내지 ‘탈(脫)세계화’라고 할 수 있다. 보호무역과 자국중심주의 생산·소비 생태계, 국가 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원자재 공급난은 그 원인이 복합적이다. ‘코로나19’ 이후 은둔소비 내지 보복소비가 급증하고,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은 항만 컨테이너 부족으로 인한 국제해상물류의 정체 현상과 이로 인한 국제해운 운임의 폭등이라는게 무역업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최근 이 현상을 조사 분석한 시장조사기관 IRS글로벌은 운임 폭등과 컨테이너 부족 현상의 원인을 짚어내는 한편, 그로 인한 파장을 구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장영식)가 주최하는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9일 오후6시 경기도 화성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화성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1일까지 국내 중소기업과 전세계 31개국 61개 도시에서 온 15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중심으로 개최된다.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전세계 31개국에서 모국을 방문한 한인경제인 여러분 특히 전쟁중인데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도 참석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