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2019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지난 2일 울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월드옥타는 국내 청년들의 해외취업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은 매년 분야별로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지난해는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 ▲장년 고용 촉진 부문 ▲청년 해외 진출 부문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부문 등으로 구분해 포상했다.월드옥타는 2018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최근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는 신남방국가를 돌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가 있다. 비즈니스를 하는 이유가 선교목적이라고 한다. 현재 국내 선교사만도 2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은 때로 목숨을 내 걸고 오지를 누비기도 한다. 비즈니스가 선교로 이어진다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다. 주인공은 데이빗 리(65·한국명 이수영)다. 그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농업’, 특히 베트남 쌀에 꽂혔다고 한다.그는 “베트남은 세계적인 쌀 수출국으로 맛도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며 “3모작으로 인해 생산성과 효율성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조성에서부터 88서울올림픽과 IMF위기 등 굵직굵직한 현대사에서 재일동포들의 활약상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일제 강점기 시절 자의든 타의든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동포들은 갖는 차별과 냉대를 뚫고 엔화를 벌어 모국의 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이 가운데 잊혀져서는 안 될 재일동포 기업가 20여명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한다. 가시봉 맑은 정기 타고 자라나/현해탄 저 너머에 쌓아온 보람/인내와 근검 역행 업을 이루니/마침내 우러르
최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타계하면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생각났다. 2015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김 전 회장과 김 전 부총리가 나란히 강연자로 나선 적이 있다.당시 김 전 부총리는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상들을 대상으로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그런데 지난 6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하계포럼에 김 전 부총리가 참석해 똑같은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한다. 당시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장들은 “김 부총리의 특강에 적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 추후 시간이 되면 꼭 연결이 되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어머니는 네 아들을 데리고 리어카에 계란과 두부를 싣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면서 행상을 했다. 어느 날, 동네 아저씨가 계란을 가뜩 실은 리어카를 엎어버렸다. 남의 구역에서 장사를 한다는 이유였다.길바닥에 깨진 계란이 나뒹굴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큰 아들도 말 한마디 거들 수 없었다. 억울하기 짝이 없고 화도 났지만 대들만한 힘이 없었던 것이다.어머니는 늘 막내를 안고 셋째는 리어카에 실고 행상을 나갔다. 리어카가 언덕을 올라갈 때는 큰아들과 둘째가 리어카를 밀어주곤 했다. 어머니는 36세에 청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국사회과학원이 2019년 중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CSR평가에서 삼성전자는 외자기업 가운데 7년 연속 1위, 중국 내 전체 기업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중국삼성의 진정성과 건강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삼성은 한중수교가 이뤄진 1992년 중국에 첫발을 내 디디면서 “중국 인민에게 사랑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자”는 슬로건 아래 27년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왔다. 지난 달 20일 북경시 조양구 건국로 소재 중국삼성에서 황득규 사장을 만났다.중국삼성은 빈곤 지역이 자립할 수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조성에서부터 88서울올림픽과 IMF위기 등 굵직굵직한 현대사에서 재일동포들의 활약상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일제 강점기 시절 자의든 타의든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동포들은 갖는 차별과 냉대를 뚫고 엔화를 벌어 모국의 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이 가운데 잊혀져서는 안 될 재일동포 기업가 6명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1949년 1월. 주일 대한민국 대표부가 개설되었으나 재정이 극도로 열악해 공관을 마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척추 관절로 특화된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지난달 25일 힘찬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UAE(아랍에미레이트) 사자르대학병원에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 4월 러시아 사할린에 이어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 100병상의 준종합병원인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2002년 연수병원으로 개원한 힘찬병원은 현재 국내 8개병원, 1200여 병상을 보유한 관절척추병원으로 성장했다.부하라 힘찬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인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밝힌 말이다. 최근 메콩강경제권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ADB(아시아개발은행)는 2022년까지 메콩강 경제권 인프라 수요가 660억달러(약 73조원)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도로와 교량에 200억달러, 철도에 350억달러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한 바 있다.‘메콩강경제권’은 태국,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5개국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 일본 6개 지회가 차세대 글로벌 경제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2019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일본통합교육’ 수료식이 지난 24일 일본 후쿠오카 서튼호텔 하카라 시티에서 열렸다.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지회장 장성배) 주관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는 후쿠오카를 포함한 도쿄, 치바,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등 6개 지회 한인 청년, 차세대 멘토, 시니어 회원 등이 함께 했다.이번 일본 통합 차세대 창업 무역스쿨에는 110명의 재일동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그 섬에 들어가고 싶지만 들어갈 수 없다.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섬 밖에서 배회하다가 만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그런 섬이 적지 않다. 그리움과 기다림이 시작되는 섬과 섬을 잇는 뱃사공을 자처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춘천 5TONE갤러리에서 ‘섬과 섬의 경계’라는 주제의 사진전을 통해 길을 놓겠다는 유수륜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우리는 뜻하지 않게 마음의 벽을 쌓고 살아갑니다. 세상이 점점 삭막해져 가는거죠.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어머니! 이 빵(단팥빵) 좀 드세요”“아니다. 나는 배 부르니 너희들이나 먹어라”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15살짜리 소년은 엄동설한이 몰아치던 12월의 어느 날, 첫 월급 3만원을 타서 동생들을 위한 빵과 어머니의 내의를 사서 집으로 갔다. 서너 차례 버스를 갈아 타다보니 밤 12시경에야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은 어머니가 손수 끊여놓은 아우국을 게눈 감추듯이 헤치우고 어린 동생들과 어머니에게 빵을 드렸다. 어머니는 “배가 부르다”며 손사래를 쳤다. 아들은 억지로 빵 한 개를 꺼내 어머니의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2019년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인 ‘도전프로그램’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이번 도전프로그램은 교육 참가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부여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전시회인 G-FAIR KOREA와 연계해 진행됐다. G-FAIR에 참가한 국내기업 중 도전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 해당 기업에 재외동포 차세대 5명을 매칭해 홍보, 마케팅,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했다.기업과 사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지난 28일 시작됐다.차세대 모국방문교육은 국내외 청년들의 창업과 마케팅 및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고 역사 강의 등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모국 종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 할 수 있는 경제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돼 왔다.올해로 17년째를 맞는 모국방문교육에는 해외 24개국 54개 지회 88명의 재외동포 청년과 경남대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오는 22일 여수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거상(巨商)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창우 마루한 회장(일본)과 한상드림장학회장을 맡고 있는 홍명기 M&L Hong재단 이사장(미국)을 비롯해 한상대회장인 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베트남),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오스트리아), 정영수CJ그룹 글로벌고문,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장(중국), 천용수 코스트그룹 회장(호주), 김점배 알카우스 트레이딩 회장,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 김은미 SUITE 대표(인도네시아), 고석화 뱅크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남도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윤형숙 열사가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출신이다. 어린 시절 그녀는 생모와 사별을 하고 가난에 처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외롭고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친척의 소개로 순천 매곡동의 남장로교 미국인 선교사 가정에 식모로 들여보내졌던 그녀는 순천 매산 성서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1918년 광주 수피아여학교에 진학하게 됐다.그러던 1919년 3.1운동이 발생하면서 광주에서도 같은 해 3.10 만세운동이 벌어졌다. 당시 수피아여학교 2학년이었던 윤 열사는 학생들을 이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우리는 이미 100세 시대, 청년실업도 구제하지 못하는 마당에 노인일자리는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다. 자녀들에게 손을 벌일 수도 없는 형편에 놓여 있다. 이에 노후관리는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경기도 남양주시 축령산 자락에 50,000㎡(16,000여 평) 단지 내에 자리 잡은 ‘매그너스요양병원’과 ‘매그너스 레지덴샬’은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2년과 2019년 문을 열었다.재활요양병원, 실버홈(실버타운)과 케어홈(요양원)으로 서울 강북에서는 30분, 잠실에서는 넉넉잡아 5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향일암 해돋이처럼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눈부신 에너지’, ‘여수 밤바다처럼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감동 에너지’ 여수공항 청사 밖 옥외광고판에 씌여진 GS칼텍스의 광고카피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는 김춘수 시인의 을 살짝 카피한 것처럼 보인다. GS칼텍스가 여수시민을 물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꽃이 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건 아닐까여수시청에서 걸어서 20분, 자동차로 5분이면 도달할 여수 망마산 끝자락에 세워진 예울마루. 문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그에게는 유난히 ‘프론티어’정신이 돋보인다. 그가 벌이고 있는 글로벌미디어 사업이 그렇고 매사에 호기심 많은 문학소녀같은 느낌이들기도 한다.미디어 사업은 특히 외국인이 쉽게 도전하거나 당장의 성과를 내기 어려운 업종임은 당연지사다. 세상에 쉬운 길도 많은데 왜 그는 고난을 자처하고 있을까. 한국과 중국을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는 ‘華人之家聯絡中心’(차이니즈커뮤니티센터). 이 센터에서 GNY글로벌뉴스채널(신문)과 대한월드방송, 그리고 GNY글로벌비즈니스(잡지), GNY금나윤 스튜디오(영상) 사업을 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인생은 뜻하지 않는 길을 걷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본의 동경 소재 금정학원 신경호 이사장이 그렇다. 그는 고2때 5.18광주 민주항쟁을 목격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신이사장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탁월한 언변과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의협심도 남달랐다. 동경에서 유학중이던 형님이 자칫 동생이 ‘사고 치겠다’싶어 일본으로 낚아 챈 것. 바라던 저널리스트의 꿈은 깨지고 대학교수로 진로를 바꿔 유학생활을 시작한다.하지만 김희수 전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을 만나면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