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특집] 의료·케어 결합한 실버타운 ‘매그너스 레지던샬’
[한상특집] 의료·케어 결합한 실버타운 ‘매그너스 레지던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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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의섭 매그너스 의료재단 이사장
“노후관리는 스스로 해야”
텃밭 가꾸기 등 전원생활도
“사랑으로도 병 치유 가능”
서울서 접근성 뛰어난 명당
손의섭 매그너스 의료재단 이사장
손의섭 매그너스 의료재단 이사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우리는 이미 100세 시대, 청년실업도 구제하지 못하는 마당에 노인일자리는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다. 자녀들에게 손을 벌일 수도 없는 형편에 놓여 있다. 이에 노후관리는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경기도 남양주시 축령산 자락에 50,000㎡(16,000여 평) 단지 내에 자리 잡은 ‘매그너스요양병원’과 ‘매그너스 레지덴샬’은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2년과 2019년 문을 열었다.

재활요양병원, 실버홈(실버타운)과 케어홈(요양원)으로 서울 강북에서는 30분, 잠실에서는 넉넉잡아 50분이면 매그너스요양병원단지에 도착할 수 있다. 기자는 세계한인여성협회와 재외동포재단의 회원들과 서너 차례 이곳을 방문, 손의섭 이사장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이제는 노후관리를 자식이나 국가에 기대할 수 없는 시대예요. 노인 스스로 건강은 물론 자금과 친구, 시간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해요. 요즘 자식들이 노부모를 캐어하거나 모실 수 있는 환경이 아니잖아요.”

매그너스 재활·요양 병원
매그너스 재활·요양 병원

노후관리는 정신이 흐려지고 몸이 점점 약해지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손 이사장.

그는 특히 얘기치 않게 갑자기 건강을 잃을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하며 이런 문제가 사회문제로 번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후자금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병원의 의사들은 물론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들이 매일 아침 일일이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회진을 합니다. 특히 암 수술 후 회복과 항암치료 면역관리를 돕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합니다.”

유한양행과 제약회사 등지에서 근무하면서 ‘버섯균사체’전문가이기도 한 손 이사장은 2002년 현 위치에 ‘매그너스요양병원’을 세웠다. 2008년과 2010년에는 ‘호평재활요양병원’, 암 전문 ‘암스트롱요양병원’(강원도 춘천), 2014년 매그너스재활복지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여름에는 2500㎡(758평)의 대지위에 지하1층, 지상4층의 ‘매그너스레지덴샬’을 세웠다. 체육시설은 물론 노래방기기까지 들여놨다. 호텔급 수준의 ‘의료와 케어(돌봄)를 결합한 실버타운’이다.

손 이사장은 “고령사회와 핵가족화로 노년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어요. 우리도 선진국처럼 의료와 복지가 하나로 묶여야 어른신들에게 온전한 노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고 주장한다.

재활의학과와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한방의학 전문의의 치료와 협력병원의 협진으로 운영한다. 간호사와 간병인 등 임직원들의 미소와 친절함은 늘 변함이 없었다.

특히 94세 현역 여의사이며 제5회 성천의학상수상자로서 KBS ‘인간극장’, ‘공감다큐’에 소개되었던 매그너스 간판스타인 한원주 원장의 “사랑만 가지고도 병이 나을 때가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한 원장과 함께 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 ‘청록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 원장은 매그너스요양병원에 근무하면서 매그너스레지덴샬에 입주하고 있다.

손의섭 이사장은 직접 그림을 그려 각 병실앞에 걸어둬 환자들의 정신적 치유를 돕고 있다.
손의섭 이사장은 직접 그림을 그려 각 병실앞에 걸어둬 환자들의 정신적 치유를 돕고 있다.

각층 병실입구에 걸린 그림도 눈에 띄었다. 단 한 작품도 빼놓지 않고 손 이사장이 직접 그렸다고 한다. 병원 5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축령산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만큼 명당에 자리잡고 있다. 넓은 야외 재활공원과 산책로, 환자들이 직접 채소 등을 경작해 유기농 자연식사와 암종별 식이조절을 위한 텃밭도 있다. 이밖에 웃음치료와 음악회, 미술요법, 푸드테라피 영양간식 만들기, 암극복 체험사례 공유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마석역과 서울 잠실교통회관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환자들과 입주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시간이나 물질은 내 것이 없습니다. 소유의 개념이 아니고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문제이지요. 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잘 관리해서 우리 후손들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고 생각합니다.” (문의 전화 : 031 59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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