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제공] 태영건설은 금일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의거하여 2023년도 재무제표를 공시하였으며, 자본잠식(연결 기준, 자기자본 △0.56조원)이 발생하였음. 금일 공시 내용은 현재 태영건설의 실사법인이 진행하고 있는 실사와는 별개로 태영건설이 자체적으로 회계 결산한 것임. 태영건설은 그동안 우발채무로 분류한 PF사업장에 대한 보증채무 중 손실로 귀결될 수 있다고 예상되는 채무를 주채무로 분류하고, PF 공사 관련 자산 중 회수가 곤란할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도 손상 처리함에 따라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자본
1974년 1월 까지만 하더라도 뉴질랜드에는 한국 공관이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인 동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구심점을 마련하는 것도 어려웠으며 한인 사회를 조직화하는 것은 더더욱 힘들 수밖에 없었다. 이런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국의 공관이 필요했다. 당시 뉴질랜드 거주 한인 동포들의 간절한 염원은 한국 공관 설립이었다.1974년 2월. 드디어 동포들이 원하던 한국대사관이 수도 웰링턴에 설립돼 초대 대사로 강춘희 대사가 부임했다. 그리고 약 8개월 후, 그 해 10월25일. 재뉴질랜드 한인회 창립모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최근 ‘가상자산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일부 전문가들은 증권에 준한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앞서 ‘가상자산법’ 입법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논의가 됐던 것이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였다. 이에 관해 적어도 자본시장법 등 증권 수준의 규제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가상자산법’ 제정 이후도 논란 지속최종 입법 이후에도 이 문제는 여전히 논란을 부르고 있다. 그래서 제기된 것이 이른바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이다. 이는 가상자산이 사
최근 한국경제는 무역수지적자 행진이 계속되고 성장률도 잠재성장을 밑도는 상황이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 수출부진과 중국시장의 침체 그리고 미중간 패권다툼 등 구조적 악재가 겹치고 있다. 산업현장이나 주변의 골목상권을 가보면 한국경제의 밑바탕이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빈공장, 빈가게, 빈건물 들이 즐비하다. 특히, 국민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무너지고 있다. 정부는 무역진흥을 위해 대통령까지 나서서 있고 중소기업을 살리고자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 벤처생태계 확산, 규제혁파, 납품단가연동제, 기술탈취 근절 등 다양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토큰 증권, 즉 ‘STO(Security Token Offering)’는 특히 기업자금 조달 채널을 다양화할 것이란 기대다. 은행 차입이나 사채 발행(Debt finance), 주식 상장 등을 통한 자금 조달 방법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 이를 대체할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시장분석기관 IRS글로벌은 “STO가 활성화될 경우 기존 자본시장 밖에서 또 하나의 유력한 자금조달 수단이 됨으로써 다양한 투자가들의 수요에 맞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본정책의 유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토큰 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STO는 한마디로 미술품이나 부동산 등 자산을 디지털화(블록체인 기반 토큰)한 것이다. 부동산이나 대형 건물, 고가의 자산 등의 일부분을 쪼갠 지분에 대해서만 투자하는 ‘조각투자’가 최근 활성화되면서, 그 ‘그릇’(용기)으로 등장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자본시장법, 금융거래법 규제 대상일수도이는 유가증권의 성질을 가진 토큰으로서, 주식이나 사채,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가파른 금리인상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불안으로 국내 증권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당장 현실에서는 미래에셋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환경 악화로 수수료 수익 감소, 운용 이익 부진과 함께 CJ CGV 전환사채 관련 527억원 평가손실이 생기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하지만 미래에셋의 해외법인 실적 향상과 해외 영업망 강점에 따른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유동성 확보도 원활해 이 같은 실적개선 전망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금융시장 신용경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5대 금융지주가 연말까지 9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얼어붙은 자금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어 위기를 넘기겠다는 금융당국의 긴급 요청에 금융권이 화답하는 모양새다. 이는 곧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조성의 주요 출자자 역할을 넘어 자금이 제대로 돌지 않아 신음하고 있는 회사채와 단기자금 시장에서 직접 채권 매입에 나선다는 시그널을 금융시장에 보낸 것이다. 유동성 공급은 물론 자금지원까지 나선다는 뜻이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교보생명의 코스피 입성이 또 다시 좌절됐다.지난 8일 한국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에서 진행된 교보생명의 상장 예비심사 결과, 미승인으로 결론 내리고, 이를 공시했다.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21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무려 6개월이 지나 유가증권시장에 발을 들이지 못 한다는 결정을 받게 된 것이다. 통상 예비상장심사를 신청한 후 45(영업)일 이내에 상장심사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시기로는 2개월 조금 넘게 걸리는 게 대체적인 관행이다. 그러나 교보생명은 6개월이 훌쩍 지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NFT(Non Fongible Token : 불가역 혹은 대체불가토큰)의 법적 성격, 특히 2차저작물로서의 저작권법과의 관계나 민법상 소유권 여부 등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공인된 법리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현실에선 날로 활발하게 원본에 대한 2차저작물, 혹은 암호화된 파일 등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나름대로 전문가들의 의견과 조언을 종합해서 맨 처음으로 ‘NFT와 저작권 가이드북’을 발간, 배포하고 있다.가이드북의 핵심은 “NFT 판매자는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로 유가 인상, 식량 가격 폭등에서 비롯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앞으로 예상되는 경기 후퇴에 대해 정책 당국이 딱히 손쓸 방법이 없는 등 난감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특히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0.75%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자금이 빠지고 있는데다, 금리를 올리려고 해도 주택담보대출 등 이자가 급증, 서민을 옥죌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고민이다. 덩달아 달러 대비 환율은 계속 오르고 있어 수출에 필요한 원유와 중간재 수입가도 높아지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될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증권시장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공모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재로선 대략 30만원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면서 예상 시가총액 최대치가 무려 100조원대로 추정된다.특히 개인별로 나눠주는 균등방식과 투자액 순으로 배분되는 비례방식이 함께 적용되므로, 청약 증거금이 한 푼이라도 많을수록 유리하다. 또 시중엔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증권사별로 물량을 비교하거나, 사전 계좌 설정 등 ‘LG엔솔 청약 전략’을 훈수하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2021장보고한상(장한상)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정영수(75·싱가포르)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이 선정됐다.16일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광종합기술단에서 제6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심사위원회의를 열고 대상과 국회의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 총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완도군과 장보고 글로벌재단이 해외에서 성공한 재외동포 경제인 중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영토 확장과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상(韓商)을 선정해 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른바 ‘IT강국’을 자부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 수준이나 AI 기반 정책은 다른 선진국은 물론, 중국에 비해서도 크게 뒤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 클라우드나 자율주행과 앱 개발, 빅데이터 마이닝,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등과는 달리, 이처럼 공공부문에서 AI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질 만한 결과다. 중소기업연구원의 김주미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선진국 AI 공공 정책 활용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중소기업포커스 제21-06호)를 통해 “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라는 예기치못한 복병을 만나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힘겨운 터널을 지나온 가운데 맞이하는 새해니 만큼 감회와 소망이 남다르다. 특히나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과 이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급격한 매출감소를 묵묵히 감당해야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또 경제 일선의 기업들로선 하루빨리 이 위기가 종식되고 다시금 활발히 오고가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게 새해 첫날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각 경제 단체장들의 신년사 또한 현 위기를 전화위복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중소기업 육성 목적의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신임 행장이 취임이후 10여일째 출근을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가 야당시절 낙하산 인사 근절을 내용으로 한 금융노조와의 약속을 깬 현 정부와 청와대를 상대로 공식사과와 함께 근절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강성으로 알려진 금융권에서도 최장기 투쟁기록을 써나가면서 기업은행의 업무공백과 신인도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있다. 그럼에도 이번 사단이 난 데는 지난 2017년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강경조치에 이어 미국이 6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전날에 이어 금융시장 불안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에 이어 금융당국까지 정책 개입을 시사하고 나섰다.이날 오전 10시 금융위원회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증권시장상황 점검 금융투자업계 간담회’를 열고. "공매도 규제 등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 중 시장에 적절한 정책을 선택해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우리나라 경제 전반이 안팎으로 어지러운 시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최근 증권시장 폭락, 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불안정이 우려될만한 수준으로 요동치자 정부 당국에서 내부 단속에 나섰다.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에서 "정부는 엄중한 상황인식을 갖고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과도한 시장 불안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에 앞서 그는 “전일 코스피가 2.6%, 미국증시는 3% 내외로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17.3원 상승하는 등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일본과 한국 증시가 2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다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발표가 덮치먼서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11%(453.83p) 급락한 2만1087.16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하락폭은 지난 3월25일(650p) 이후 4개월만에 가장 큰 수치다. 앞서 오전 닛케이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1.53%(329.93p) 하락 개장한 상태였다.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최근 사회책임투자(SRI)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펀드시장에서도 사회책임투자 펀드가 일부 운용사를 중심으로 출시되는 등 꿈틀대고 있다.사회책임투자 리테일 펀드(공모펀드)의 경우 2009년 ‘마이다스책임투자’ 펀드를 끝으로 맥이 끊어졌다. 그러나 올해 5월 하이자산운용이 ‘하이사회책임투자’를 출시했고, 8월 중순에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를 선보였다. 한화자산운용도 ‘ARIRANG ESG우수기업 ETF’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MSCI와 상품개발을 논의 중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