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자동차산업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완화와 약자보호’를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복리후생, 인력양성, 산업안전 등 2·3차 협력사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120여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현대자동차·기아, 중소협력사(2차)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 이건국 삼보오토 대표이사 등 중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차를 새로 바꾸는 대신, 소프트웨어만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성능을 높이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시대가 열리고 있다. 자동차 소비자로선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새로운 기능과 장점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그렇게 되면 자동차 회사들의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신차 판매 못지않게 자동차회사들은 별도의 SW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SDV는 ‘OTA(Over The Air)’ 기술이 핵심이다. 시장분석기관 IRS글로벌과, 글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3년(2020~202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458건으로, 국산 자동차가 52.2%(761건), 수입 자동차는 47.8%(697건)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까지는 국산 자동차의 피해구제 신청이 수입 자동차보다 많았으나 2022년에는 상황이 역전돼 수입차 52.1%(243건), 국산차 47.9%(223건)으로 나타났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국산 자동차는 ‘현대자동차’가 265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아’ (193건), ‘쉐보레(한국지엠·1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 국내자동차 산업은 내수가 1.7% 줄어들고, 수출과 생산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견 내지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자동차 부품 시장 역시 이같은 흐름을 탈 것으로 분석된다.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내년 국내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그 동안의 이연 수요가 감소된데 따른 영향을 많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돼 내수는 감소하고, 반면에 수출은 소폭 증가,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내수는 완만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에서 SW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나, 국내 부품사들은 준비가 미흡해생존을 위협받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일단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기업들이 자주 사용하는 오픈소스SW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해 무료로 공개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업계와 손을 잡고, 오픈소스SW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실제로 미래차 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국’, ‘환경’, ‘디지털’. 향후 중장기적 국내 산업변화를 촉발할 3대 트리거로 이들 요인이 지목됐다. 2024년엔 대부분의 산업이 제한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은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됐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발간한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일반산업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환경 변화에 노출돼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외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오는 31일부터 열흘 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이는 종전의 ‘서울모터쇼’를 재편, 모빌리티 개념을 접목하고 2022년부터 명칭을 바꿔 진행해온 행사다. 자동차 관련업체는 물론, 각종 연관산업체 종사자, 중소제조업체 관계자,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둘러볼 만한 박람회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협동조합(KAICA) 등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자동차 전문수리업에 대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자동차 전문수리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의위원회는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대변 단체(법인) 및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한 자 등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심의위원회는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제출한 의견과 신청단체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은 후, 지정 여부를 심의한 끝에 미지정하기로 의결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부품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향후 3년간 179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추진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현대자동차그룹(사장 공영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사장 오원석) 등과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新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부품 중소기업의 사업다각화, 미래차 사업화 지원을 위해 부품사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 등 3년간 1790억원 규모의 민간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오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지난 8월17일 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자동차산업연합회가 그로부터 보름이 지난달 31일 “국내 언론에서는 마치 자동차업계가 우리 정부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이례적인 입장을 담은 자료를 배포했다. 자동차 관련 10개 단체가 모인 이 단체는 이날 “(본 단체는) 美하원 서한 발송, 미국과 우리 정부에 대한 건의 등을 추진해왔다”면서 이같이 해명하고 나섰다.앞서 이 단체는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에 대한 입장문을 통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이 자국 내 전기차 생산업체에 대해 천문학적 액수의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세계 자동차시장은 급속도로 전기차 체제로 바뀔 전망이다. 이는 국내 내연기관 업체들, 특히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겐 사활이 걸린 문제다. 그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내연기관을 탈피하고 전기차 내지 자율주행차로 사업 재편을 꾀하고 있는, 인천 송도에 있는 특정 업체를 공개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사실상 다른 내연기관 관련 부품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이 회사를 지목한 셈이다. 해당 기업은 완성차 업계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를 포함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9만2450대가 무더기로 리콜 조치되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들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 등 6개 차종 9만472대는 연료공급호스의 조임 부품(클램프) 설계 오류로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자동차의 개념이 크게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대신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가 확산되는가 하면, 무엇보다 ICT 기술이 접목되면서 이제 자동차(automobile)라는 개념이 희석되고 있다. 대신에 각종 디지털화된 장치와 인공지능에 의해 움직이는 ‘모빌리티’(mobility)라는 개념이 새롭게 ‘이동하는 수단’의 명칭으로 자리잡고 있다.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렸던 자동차 전시회도 종전의 ‘모터쇼’라는 명칭 대신 ‘모빌리티쇼’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도 그런 이유다. “이젠 ‘차(車)’라는 의미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5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나 수소차를 지향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현장이다. 국내외 유명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 12곳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선 기존의 글로벌 명차급 신차들과 함께 전기차와 수소차 베타 모델 등도 다수 전시되었다.아우디를 제외하고는 글로벌 명차 브랜드인 벤츠, BMW, 마세라티 등은 일단 자사가 과시해온 명차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나 K9 등의 대형차와 함께 전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생산 차질을 빚거나 납기가 무기한 연장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정작 생산업체에 부품과 소재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더욱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이저 생산업체의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는 최근 정부에 대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긴급 지원 방안을 요구하는 등 비상한 대응을 하고 나섰다.이에 앞서 지난 주 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부품업체의 위기를 해소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탄소중
[중소기업투데이 우종선 기자]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7곳이 2021년 경영계획을 아직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기업 경영환경 전망 긴급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기업(151개사)의 71.5%가 내년도 경영계획의 ‘초안만 수립(50.3%)’했거나 ‘초안도 수립하지 못했다(21.2%)’고 밝혔다.업종별로 ‘철강(9개사)’, ‘자동차부품(25개사)’ 기업이 특히 경영계획 확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업종은 경영계획을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서울특별시의 2019년 말 기준, 자동차등록대수가 전년대비 감소했음에도 친환경차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2만4157대, 전국 대비 13.19%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증가율은 –0.02%(494대 감소)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등록대수는 2012년 이후 지속 증가하다 2019년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인구대비 자동차 수는 전국 최저로, 서울시민 3.1명당 자동차 1대를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BMW 코리아, 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 ㈜FMK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12개 1만 81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한 것으로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3,851대, G80 1,129대의 경우 오일 공급관과 호스 연결부의 위치 불량으로 오일 미세 누유가 발생해 품질개선을 위해 무상수리를 실시했으나 추가 조사 결과 지속 운행시 과다누유로 화재 발생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차량은 19일부터 현대차 서비스 센터 및 블루 핸즈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지난 7일까지 열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9서울모터쇼’에는 총 62만8천여명의 참관객들이 찾아 ‘모빌리티쇼’로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이는 2017년 61만여명과 비교해 참관객은 비록 소폭 증가했으나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성과였다는 분석이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 ‘2019서울모터쇼’를 누적 관람객은 62만8천여명에 달해, 61만여명이 방문했던 201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신소재 매출의 상승을 기반으로 화승소재의 지난해 매출이 2800억을 돌파했다. 글로벌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기록이다.글로벌 화학 전문 소재기업 화승소재(대표 허성룡)는 지난해 차량용 실링 소재인 CMB(Carbon Master Batch)와 TPE(Thermo Plastic Elastomer), 방산산업, 해양산업 분야에서 총 281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수출은 59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1.2%를 차지했다.친환경 소재인 TPE 매출은 2017년과 비교해 23%가 상승한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