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유통업 경기 기대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중국 이커머스 공세에 대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5’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업태별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강력한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취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첫 번째 혁신안은 주력 회사인 이마트의 사상 첫 전 계열사 대상 구조조정이었다. 혁신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신상필벌’ 원칙의 극단적인 인사제도 개편도 예고한 상태다.유통환경이 급속하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위기에 놓인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그룹인 신세계가 이전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점프 하겠다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내린 어쩔 수 없는 결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8년 동안 부회장으로서 정 회장이 사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유통업계에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의 절대강자인 롯데·신세계·현대 그룹도 앞다퉈 매장, 마케팅, 상품관리 등 각 사업 영업에 AI를 도입하는 분위기다.이들 3사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최근 급부상한 생성형 AI를 더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각 사업 영역에 AI를 활용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서 AI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신년사와 ‘2024 상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CJ그룹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임원 인사'를 16일 단행했다.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후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체질부터 개선해 2023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802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재임기간 대한통운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강 대표는 1988년 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초저가 C-commerce의 공습', ‘AI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뜬다', ‘레드오션 떠나 해외로 GOGO'... 올해 소비시장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10대 키워드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2024 유통산업 백서’를 발간하고, 올해 소비시장의 10대 키워드로 ‘B.L.U.E. D.R.A.G.O.N.’을 제시했다.대한상의는 “청룡이 구름을 뚫고 힘차게 날아오르듯, 우리기업들도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딛고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유통산업
[코트라 제공] KOTRA는 21일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제이디닷컴(JD.com)과 ‘K-브랜드 소싱데이’를 개최한다. 제이디닷컴은 2022년 9월 기준 활성 사용자 수가 5억9000 명이며, 2022년 총거래액은 3조4700만 위안(약 625조 원)에 달하는 중국 2위 규모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제이디닷컴은 중국 해외직구 시장의 트렌드와 구매·입점 정책을 설명한다. 특히, 담당자가 ▲뷰티용품 ▲식품 ▲건강식품 ▲영유아용품 등 한국 기업에 유망한 품목의 소비패턴,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대형 이커머스 때문에 더이상 동네 아파트에 마트가 필요 없게 되었다. 이제는 소량의 생필품도 한 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니 모세혈관처럼 뻗어 있는 편의점마저 생존을 위협받기 시작했다. 세탁소는 세탁 어플에 대체되고 있다. 플랫폼 서비스로 가상화, 비대면, 무인화되는 흐름 앞에 동네 상점이 버틸 재간이 없다. 그래서 하나둘 비는 상점에 세계과자전문점,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들어오고 있다. 이 가게는 비대면 무인으로 운영돼 직원이 없다는 것이다.비대면 무인화가 가능하려면 두
[코트라 제공] KOTRA는 29일 염곡동 본사에서 더우인 이커머스 글로벌(Douyin EC Global, 이하 더우인)과 함께 ‘K-브랜드 소싱데이’를 개최한다. 더우인은 글로벌 쇼트 클립 플랫폼으로 틱톡(TikTok)의 중국 버전이다. 일일 활성사용자가 8억 명 이상인 ‘더우인’ 플랫폼은 인플루언서(왕홍)의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상품을 광고·판매까지 한다는 점에서 틱톡과 차이가 있다.더우인은 팬데믹으로 한국제품을 소싱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시기가 끝나고 다시 본격적으로 한국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용
[중소기업투데이 김세정 기자] 북미지역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아마존을 뒤쫓고 있는 쇼피파이가 최근 AI 기반의 솔루션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아마존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파이는 다국적 기업으로 주로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에도 진출해 있다. 현재 미국에서 이베이를 제치고 아마존에 이어 이커머스 분야 시총 2위, 점유율 2위의 자리에 올라있다. 입점과 직매입을 내세워 모든 시스템을 자사 플랫폼 안으로 끌어 들이는 아마존과 달리 자신만의 쇼핑몰을 창업하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성황을 이루면서 특히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그러나 ‘엔데믹’ 상황으로 바뀌면서 그간 무리한 사업확장과 부채, 과다 경쟁을 벌여온 이들 업체들이 최근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돈을 입금한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배송이 안 되는 등 피해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스타트업 ‘보고플레이’, 누적 부채 등 부실최근에는 MZ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라이브커머스 ‘보고(VOGO)’도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상(韓商)들의 축제가 여수와 울산에서 잇따라 펼쳐진다.우선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장경식) 주최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27~30일 3박4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주최 제20차 세계한상대회가 11월1~3일 2박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 141개 도시에서 온 한인 경제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인,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대규모 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서울 코엑스에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공동 주최하는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가 개막됐고, 같은 기간에 역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Beauty Trade Show’ 행사가 열린다.2016년 시작해 올해로 6회(2020년 미개최)를 맞는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2일 싱가포르에서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오픈하고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해 글로벌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KB 글로벌 핀테크 랩’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현지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제휴와 투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고미코퍼레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스마트 리테일 기술 및 제품·서비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1스마트리테일위크’(스마트상점엑스포·스마트리테일엑스포)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역량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상점,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네이버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29일 네이버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네이버의 이커머스 노하우가 결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설하고, 특화금융을 지원한다.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진행된다.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정책자금 안내 ▲수익만큼 중요한 절세 노하우 ▲온라인 스토어 운영관리 기초 다지기 등 온라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조성호 전 NS홈쇼핑 전무가 중기벤처부 산하 공영홈쇼핑 수장에 올랐다.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6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공모를 실시한데 이어 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3명의 후보 가운데 조 신임대표를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공영쇼핑은 지난 1월 최창희 전 대표가 사임한 뒤 지난 2월 대표이사 공모절차에 착수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지난 5월 말 재공고를 내는 등 지난 7개월 동안 공전을 거듭해왔다.조 신임 대표는 10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3년이다. 조 신임 대표이사는 20년 간 홈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NHN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플랫폼 입점 등 온라인 진출을 돕는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판교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NHN 커머스 사업 부문(대표 이윤식)과 온라인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NHN고도, NHN에이컴메이트 등의 자회사로 구성된 NHN의 커머스 사업 부문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쇼핑몰 구축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자상한기업 2.0’ 5호로 선정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이번 협약으로 NHN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국의 소비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엔 특히 e-커머스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급속한 소비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한국무역협회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비시장 변화와 우리기업의 차별화 전략’ 브리핑을 통해 “특히 우리 중소기업들은 O2O 체험형, 소셜 커머스, 그리고 ‘개인소비’에 걸맞은 맞춤형 서비스로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야 한다”고 방법론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소비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플러스 성장률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세계적 신용카드기업 비자(VISA)와 세계 3위 온라인쇼핑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Shopify)가 ‘자상한 기업’에 선정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을지로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비자(크리스 클락 아태 총괄대표), 쇼피파이(마크 왕 동아시아 총괄대표),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변광윤)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암(Arm), 스타벅스코리아에 이어 3번째 자상한 기업이다.이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학생들이 학교를 안가니 문구 매출이 30~50% 줄었다. 매출이 부진하니 공장가동률이 떨어지고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이커머스를 통한 온라인매출이 늘어 보전을 하고있다. 아직은 감당할 수준이나 코로나사태가 하반기와 내년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코로나사태가 불러온 여파는 기존의 상상력을 넘어 전방위적 영향과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치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등교가 중단되고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하면서 문구제조업계 또한 급격한 매출감소에 직면했다. 아울러 모든 행사들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