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동안 일에 매달려 주말에만 잠시 가족을 살피고 하다 보니 많은 잘못을 하고 살았나 싶습니다. 최근 가족과 더불어 생활하며 느낀 것은, 아프고 시린 아이와 아내의 마음을 살피지 못하고 살았더라고요. 좀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다보니 내 이웃에, 내 친구가, 아니 어쩌면 모두가 가슴에 아픔을 담고 살고 있더라고요.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낸 기형의 정신세계는 어쩌면 미래의 가장 무서운 재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은퇴후 전북 임실에서 지내고 있는 한 중견기업의 전직 임원이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매경미디어 기자로 30여년간 현장을 누빈 최은수 전 MBN 보도본부장이 CEO로 변신한지 4개월여 만에 첫 번째 저작을 내놓았다. 지난 15일 출간한 따끈따끈한 신간 ‘콘텐츠 지배자들-결국 시장을 지배하는 것들의 비밀’(비즈니스북스)을 들고 다시 독자 앞에 선 것.그간 20여권의 책을 펴낸 전문작가로서 이번에 그가 천착한 주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콘텐츠’다. “돈도 있고, 브랜드도 있지만, 콘텐츠가 없다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라고 그는 자신있게 말한다. 꾸준함을 전제로 한 일명 ‘1만 시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깊어가는 가을, 고요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잠언집을 한 권 꺼내볼 일이다. 내면을 향한 성찰과 지혜의 문으로 안내하는 작은 등불이 되지 싶다. 마침 기업인이자 시인인 최세규 동양키친나라 회장이 잠언집 ‘마음으로 읽는 글’(하이퍼씨)을 펴냈다.시인이 지난 26년간 ‘마음의 시’를 지어 주변 사람들에게 보낸 문장 114편이 4부에 걸쳐 실려있다. 삶의 희로애락을 내면에서 승화시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보여주고, ‘행복 전도사’로서의 삶을 노래했다는 시인의 설명이다.1부(‘너의 말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늘 하루가 전부 꽃인 것을’(박철의 지음).중소기업투데이가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가 저만치 멀어진 시점에,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줄 메시지가 없을까 고심하다 ‘어머니’라는 소재를 찾아냈다. 누구나 어머니가 있고, 어머니는 지친 몸과 마음을 누이는 마지막 보루나 마찬가지다. 설령 이 세상에 안계시더라도 ‘어머니’라는 존재는 하늘의 별처럼 가슴에 자리한 마음의 본향(本鄕)이다.온종일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허허로운 가슴에 문득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반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지나치게 빠르고 또 복잡하다. 우리가 살아 숨쉬는 요즘 세상이 그렇다. 위대한 것은 예외없이 단순하다고 했다. 진리 또한 그러하여, 만고불변의 진리로 일컬어지는 것들은 의외로 단순하고 가까운 곳에 있다. 모두가 피로하고 지쳐있다. 이럴 때일수록 어떤 메시지가 필요할까. 코로나19로 개개인이 각각의 섬으로 부유하는 그야말로 단절의 시대.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보이지않는 연결의 복원이 절실한 시점으로 인식된다. 인간성의 회복, 휴머니즘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여겨 찾은 주제가 다름아닌 ‘어머니’다. 모성(母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사태는 기업인들에게 위기이자 한편으론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에 더해 예기치않게 다가온 이번 위기는 현장의 기업인들에게 엄청난 경영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의 발달단계가 질적 측면에서 차원을 달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도 그간의 성공방식을 탈피해 보다 창의적이고 열린 방식의 전략과 전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 또한 워낙 빨라 좌고우면하는 사이 모처럼의 기회가 이미 저 멀리 가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할 수 있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효시는 1980년 설립된 삼보컴퓨터다. 1995년 벤처기업협회가 창립되고 1996년 7월1일 코스닥시장이 열렸다. 국내 벤처기업은 1998년 2042개에서 2001년 1만1392개로 3년 사이 5.6배 급증했고 코스닥지수는 2000년 3월10일 2834.4포인트를 찍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1등 신랑감은 벤처인’이라는 말은 당시의 벤처붐을 대변한다.우리나라 벤처캐피탈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벤처캐피탈의 이론과 실제’(동아인쇄·비매품)가 그것. 한국중소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가 어떤 기업에는 위기가 되지만 또 다른 기업에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느냐, 경영체질 개선을 얼마나 제대로 실천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중소기업계의 대표적 지식인인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대일특수강 대표)이 코로나19 이후 경영 지침서로 ‘시스템정석경영’(도서출판 타래)이란 제목의 신간을 펴냈다.무엇보다 중소·중견기업 현장에서 수십년간 잔뼈가 굵은 현장 경영인 등 5명이 공저로 출간한 책이어서 눈길을 끈다.이 책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아이를 키워본 입장에서, ‘아동서적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으나 오판이었다. 초등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한,두질은 갖고 있기 마련인 전래동화, 세계명작동화인데도 삽화 부터가 달랐다. 생생하고 예뻤다. “엄마들 사이에 인기”라는 입소문이 달리 나온게 아니었다. 국내외의 각종 권위있는 도서상을 수상한 아동출판계의 리딩업체 다웠다.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아람씨앗책방에서 만난 이병수 도서출판 아람 대표(한국아동출판협회 회장)는 ‘신기한 세상’을 열어보이듯 본인이 세상에 내놓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국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들은 중국 현지 요리에 안좋은 선입견을 갖고 가기 마련이다. 여행의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인 음식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중국요리에 대한 기자의 기억은 다르다. 오래전 베이징에 머무르며 맛본 요리들은 하나같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세계 여러나라에 출장을 다녀봤지만 그처럼 다채롭고 풍부한 요리들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돌이켜 생각했을때 비결이라면 현지 전문가가 엄선한 식당들이라 실패없는 맛기행이 됐지 않았나 싶다.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어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헝가리에서 사업을 하면서 집시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해 온 한 가족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원선미 작가가 ‘너는 평야의 양귀비 꽃 같구나’(도서출판 따스한이야기)를 출간했다. 최귀선(55) 씨이알피코리아(CERP KOREA)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헝가리 부다페스트 초대 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월드옥타 동유럽·CIS 지역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귀선 대표는 헝가리에서 28년째 거주하면서 환경 및 자원순환사업을 하고 있다.최귀선 대표는 “현지에서 돈을 벌고 생활을 하는데 있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산업용재의 역사를 담고자 했습니다. 물론 한낱 낱권의 책 하나로 정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우리 업(業)의 선배, 동료, 후배, 자식들과 함께 우리 업의 과거, 현재를 되돌아보고 현안을 고민해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송치영 ㈜프로툴 대표이사는 이번 신간 서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평생 공구인으로 살아온 그가 책을 내놓는다는 이야기에 조금은 놀랐다. 오는 20일 대한민국 공구유통업을 총 망라한 ‘끈 - 鐵 든 인생, 세대를 이어 미래로!’
[중소기업투데이 이병화 기자] 한미약품의 능력중심 우수인재 채용과 인적자원 관리시스템을 정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한미정밀화학(대표이사 장영길)은 지난달25일 서울 쉐라톤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Best HRD(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승진자교육, 중간관리자교육, 팀장(관리자) 리더십 과정,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직책과 직무에 맞는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