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가 초래한 충격과 그로 인한 변화의 파고는 예상을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발발 그 이전과 이후로 세상이 나뉠 정도다.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중견기업 이상은 당장의 충격흡수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구조적인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당장에 매출이 없으면 얼마안가 운전자금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경우는, 그야말로 상황이 말이 아니다. 인건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어 직원들을 집으로 보내고, 일감조차 없으니 앞날 또한 기약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이 이달말로 끝나면 해고로 이어지는 업체가 많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종결될때까지 계속 유지해달라.”8일 오후1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과제와 관련,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21대 국회 개원후 첫 현장행보였다. 이 자리엔 정태호 일자리고용TF단장을 비롯해 허영, 김영배, 한태선 의원과 이번에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한 김경만, 이동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대표로는 이의현(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방산업단지 중에 분양이 절반도 안된 곳이 44곳이나 된다. 그런데도 기업들은 입주를 못해 아우성이다. 관련 법상 업종규제에 묶여 허가가 안나오기 때문이다.”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사무실에서 만난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차관급)은 ‘요즘 중소기업인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애로가 뭐냐’는 질문에 “산업입지 문제, 그 중에서도 산업단지 업종 규제를 풀어줄 것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고 말했다.박 옴부즈만은 “지방산단의 경우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데도 30년전에 만들어진 규제(산업단지 업종 규제)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018년 기준 기업수 4635개(전체의 0.7%), 매출 767조원(15.7%), 수출 982억불(16.3%), 고용 141만명(13.8%).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위치한 국내 중견기업의 현주소다. 정부지원의 대상인 중소기업과 규제의 대상인 대기업에 견줘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캠시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일반에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기업도 꽤 된다.이같은 중견기업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노력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제25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포상 신청을 접수한다.포상 훈격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등 총 75점(단체 2·개인 73)내외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노력한 금융권 포상을 위해 훈격 및 규모의 추가 확대를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최종 포상규모는 행사 90일 전 확정되며 오는 12월 중 ‘제25회 중소벤처기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완구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업이다. 93년도에는 13억 달러를 수출하던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한때 전 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할 정도였는데 지금 정부는 뭐 하는 거냐. 이는 기업인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정책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소재규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쓴 소리를 내 뱉었다. 당시 중앙회장을 비롯해 집행부가 술렁일 정도로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박 장관에게 “완구사업을 하다가 돈을 벌었던 사람들이 지금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자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제품 구매촉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절벽과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지원을 선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협약에 참여한 40개 공공기관들은 ▲중소기업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56)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이 임명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오영우(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54)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에 이문기(54)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발탁됐다.문재인대통령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강성천 신임 중기부 차관은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강 차관은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 18일 국회를 통과한 11조7000억 규모 추가경정예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전시산업에 대한 지원예산이 배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한국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등 전시 관련 단체들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여파로 대한민국 모든 전시장이 멈춰버렸고, 전시산업이 한마디로 ‘블랙 아웃’(정전)된 상태인데도 이번 추경에서 단 한푼도 배정이 되지않고 철저히 배제됐다”며 “정부 지원책이 다양하게 나오고있지만 전시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은 없다”고 항변했다.이어 “올해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정부가 국내 강소·중견기업 애로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등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수출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강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산업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강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3월12일(목)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동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강소·중견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가스인의 축제,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舊 가스안전촉진대회)이 지난해 보다 2개월 더 미뤄져 올해는 11월 12일에 개최된다. 장소는 63빌딩으로 지난해와 같다.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는 제27회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 대한 개최 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가스안전관리에 기여해온 유공단체와 유공자에 대한 본격적인 공모에 들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은 9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7회를 맞는다. 가스안전촉진대회란 명칭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향상을 위한 ‘2020년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FTA 활용’은 FTA체결국으로 수출할 때 원산지증명(수출품이 역내산임을 증명)을 통해 수출품에 FTA특혜관세를 적용받는 것을 말한다.이번 사업은 ▲OK FTA 종합 컨설팅: 기업 방문(3~10일)을 통해 맞춤형 심화 컨설팅 제공[필수(원산지관리 분야 컨설팅)+선택(인증·지재권 분야 컨설팅)] ▲차이나데스크 컨설팅: 한·중 FTA 활용지원을 위한 중국 특화 컨설팅 ▲찾아가는 FTA 서비스: 실시간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3월이 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 3월 봄철 미세먼지의 증가도 우려되기 때문이다.코로나19와 더불어 미세먼지도 확산될 경우 그 비난은 정부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모두 호흡기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매개체다.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 할 경우, 국민 보건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는 책임이 불 보듯 뻔하다. 코로나19와 별개로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이미 추진 중이다. 정부는 미세먼지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국내 중견기업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 및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소속되지 않은 기업으로 중견기업법 제2조 제1호의 요건을 갖춘 기업이다.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이 아니며,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도 아닌 기업’을 의미한다. 흔히들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중간규모의 기업을 지칭하기도 한다. 인력, 매출규모 등 애매한 위치에 보니, 그동안 정부의 지원 정책에서 소외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중견기업의 경우 대기업 수준의 마케팅
◇ 과장급 전보▲ 산업환경과장 장근무 ▲ 전자전기과장 정석진 ▲ 세계무역기구과장 배준형 ▲ 다자통상협력과장 조수정 ▲ 통상법무기획과장 정경록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헝가리에서 사업을 하면서 집시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해 온 한 가족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원선미 작가가 ‘너는 평야의 양귀비 꽃 같구나’(도서출판 따스한이야기)를 출간했다. 최귀선(55) 씨이알피코리아(CERP KOREA)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헝가리 부다페스트 초대 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월드옥타 동유럽·CIS 지역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귀선 대표는 헝가리에서 28년째 거주하면서 환경 및 자원순환사업을 하고 있다.최귀선 대표는 “현지에서 돈을 벌고 생활을 하는데 있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공청회’가 일부 언론의 취재를 막는 등 지나친 통제로 도마위에 올랐다.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과 주관으로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향후 집단에너지사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정부는 2023년까지 지역난방 408만세대·51개 산업단지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예고했다.집단에너지사업자, 도시가스사업자 등 관련자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 한정된 장소는 금세 인원으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산업부 차관 출신 인사가 대한상의 설립이후 처음으로 상근부회장을 맡게 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의결, 우태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우태희 신임 상근부회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지식경제부 주력산업국장, 통상협력국장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을 차례로 역임했다.대한상의는 “우태희 신임 상근부회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이 거래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분쟁이 발생하면 법원이나 검찰을 찾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 과정에서 소송비용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결론이 날 때까지 2~3년이 소요된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기업들이 도산과 폐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그렇다. 이에 민‧상사의 분쟁을 법원이 아닌 공적기능의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에서 처리할 수 있다.중재의 경우, 법원처럼 2심, 3심도 없는 단심제로 법원과 똑 같은 효력을 가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최근 산업단지 지하배관의 노후화로 안전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문관리기관과 지상화 작업 등의 필요성이 대두고 있다.지난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울산권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체계 구축사업 보고회’에서는 울산지역의 현재까지 추진사업에 대한 현황 등이 논의 됐다.울산지역의 경우 1960년대 국내산업단지 태동기의 시초로 주요 석유화학시설이 밀집돼 있다. 특히 울산미포 및 온산 국가산단 내 매설 후 20년 이상 경과된 지하배관의 노후화, 과밀화 등으로 위험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