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에 따른 애로 대응
100억원 투입, 120개사 지원

출처: 산업부
출처: 산업부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정부가 국내 강소·중견기업 애로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등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수출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강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강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3월12일(목)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강소·중견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에 1차로 51개사(예산 43억원)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업의 지원규모가 더욱 커졌다. 코로나19 확산이 국내 기업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눙성이 커 시급히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애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원 대상(120개사)과 금액(100억원)을 확대하고, 지원 내용도 강화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평가를 통해 4월 중 선정 확정된 기업들에 대해서 기업당 6000만원~1억원의 수출바우처가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월드클래스 300 선정기업 및 강소·중견기업 등 이다. 또 현지 마케팅 및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해외 현지 마케팅이 어려운 수출기업의 경우 KOTRA 해외 무역관이 기업의 현지 거래선 관리 및 수출성약 지원, 인허가 취득, 현지유통망 입점 등을 중점 대행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별로 KOTRA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수출 목표시장에서의 진출계획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수출전략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현지 시장조사, 인증, 홍보, 디자인, 전시회 등 수출 全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31(화)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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