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번 주는 제33회 중소기업 주간이다. 이를 기념해 10일부터 14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활력회복을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을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코로나19 상황인 만큼 대면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참여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행사를 확대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중소기업 주간’은 중소기업계의 중요현안과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아 준비했다”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재일동포 출신의 사업가이자 교육가인 전 중앙대 이사장 동교(東喬) 김희수 선생의 정신이 깃든 장소,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에 위치한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선 지난 11일 저녁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김희수 선생이 문화융성에 뜻을 두고 생전에 세운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유진룡)이 설립 10돌을 맞은 것. 고인은 갔어도 그가 남긴 유산과 뜻을 기리고자 하는 사람들로 이날 기념 행사장은 북적였다.인근 홍릉의 숲내음이 선선한 가을 바람을 타고 코끝을 스치는 저녁, 기념 행사무대가 마련된 수림아트센터 야외정원엔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김정아 작가가 10번째 개인전을 2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블루스톤 갤러리가 주관한 이 전시에는 김 작가가 3년여간 준비해온 ‘길·빛·결’ 주제의 근작 60점이 걸렸다.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동양의 사의적 사상과 서양미술의 사생적 기법을 함께 모색했다.세부적으로는 내재 갈등과 모순 극복을 통해 세상을 향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하는 ‘길’, 세상과의 소통에 닿는 곳, 즉 세상 속에 존재하는 나를 의미하는 ‘빛’, 자신의 내면에 혼재하는 본능과 이성의 충돌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겨우내 얼었던 땅을 깨우는 봄의 기운, 그 봄 소식은 꽃향으로 시작된다. 매화와 벚꽃, 산수유 등 아름다운 꽃들은 꽁꽁 얼었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주고 웃게 한다.한국화가 오용길(73)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근작 20여점을 26일부터 4월 9일까지 서울 압구정로 타워빌딩 청작화랑에서 선보인다.그가 그린 산수풍경화를 보고 있으면 온갖 시름이 사라지는 듯하다. 출품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四季)의 정취를 담고 있다.그중 가장 많은 작품에 봄을 담았다. '봄의 기운' '봄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유인택(64) 동양예술극장 대표가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에 임명됐다.유 신임 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했다. 영화계와 공연계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극단 연우무대 사무국장, 민중문화운동협의회 사무국장, 영화 제작사 기획시대 대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비상임)을 맡고 있다. 연극 `아리랑` `금희의 오월` 등을 기획했으며, 뮤지컬 `구름빵` `광화문연가` 등의 개발과 투자에 참여했다. 한편 유 신임 사장의 형은 참여정부에서 초대 청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오 슬프다, 우리 2천만 동포여. 대행태상이신 고종황제께서 돌아가신 원인을 아는가, 모르는가... 친일파 윤덕영과 한상학 두 적신으로 하여금 시녀에게 식혜에 독약을 넣어....”1919년 1월, 기미독립 선언서와 3.1만세운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손병희 선생의 이름으로 발표된 국민대회 포고문이다. 포고문에서는 국권회복과 민족을 구하고 고종과 명성황후의 원수도 씻을 수 있으니 봉기하자고 촉구하고 있다.1919년 1월 21일 고종 황제는 망국(亡國)의 한을 품고 숨을 거뒀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관람객과 예술의전당을 연결하는 문화전도사겸 대학생 기자단 '컬처 리더' 2기 발대식을 2일 오후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했다.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으로 앞으로 5개월간 활동할 '컬처 리더 2기'는 최종 선발된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들 10명의 '컬처 리더' 2기가 참석해 문화예술로 세대와 계층간 소통을 이끄는 문화전도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발대식에는 고학찬 사장 등 예술의전당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1만원에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올해 첫 공연이 3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단돈 1만원에 볼 수 있는 '아티스트 라운지'는 예술의전당이 2014년 2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모아온 스테디셀러다.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와 국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6의 개막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비올라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연주자가 마이크를 들고 곡목을 해설하고 작품에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발효된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시민의 여가시간 확대에 발맞춰 음악당(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대관규약 변경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대관규약 변경의 주요 골자는, 올해 1월 1일부터는 음악당 평일 공연시작 시간을 오후 8시와 오후 7시30분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대관규약 변경에 따라, 우선 2019년 대관규약은 평일 공연시작 시간을 오후 8시로 하되 오후 7시30분으로 변경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2020년부터는 평일 공연시작 시간을 오후 7시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소중한 사람들과 클래식 음악 속에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는 ‘2018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31일 오후 9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우리은행 후원으로 마련된다.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지휘자 정치용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테너 박성규, 소프라노 서선영이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1994년에 시작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동과 함께 한 해를 마감하고 야외광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중국의 피카소로 꼽히는 치바이스(제백석, 1864~1957)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번엔 생전의 그가 ‘팔대산인 문하의 주구’라 칭했던 중국의 국보급 작가인 문인화 거두 팔대산인 주탑(朱耷 1624∼1703)과 오창석(吳昌碩 1844∼1927) 등과 함께.5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막한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의 대화’전. 개관 3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중국국가미술관 우웨이산 관장과 맺은 ‘3년간 연1회씩 대등한 조건의 한중 공동 기획전 교차 전시’ 협약에 따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광개토대왕비부터 추사 김정희까지 국보·보물급 서체가 복원되어 15권의 책으로 묶여 출간됐다. 예술의전당은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과 손잡고 4년에 걸쳐 ‘서예명적 법첩(法帖)’ 15권을 완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 서예를 집대성한 최초의 작업으로 평가받는 ‘서예명적 법첩(法帖)’은 2013년부터 문화재청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 법첩에는 삼국시대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비’·백제의 ‘무령왕릉지석, 창왕사리감, 사택지적비’·신라의 ‘진흥왕순수비’ 등에 새겨진 필적을 다루었다. 통일신라시대는 ‘김생’, ‘최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안호상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60·사진). 조용필 데뷔50년 추진위원장을 맡아 올해 강단과 공연계를 오가는 그는 국내 최고의 예술경영자겸 문화 행정가다. 국립극장장을 할 땐 고사 직전의 전통예술을 살려냈고,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부장·예술사업국장으로 일하던 시절에는 ‘조용필 콘서트’로 대중가수 최초의 예술의전당 공연을 기획해 대중가요와 클래식 공연의 저변을 넓혔다. 오페라를 유행 장르로 변화시켰는가 하면, 지휘자가 쓰러져 공연이 펑크날 위기를 잘 수습하는 등 천재적인 예술 경영을 해왔다. 뜨거운 열정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가왕(歌王)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이 한정판으로 출시됐다.한국조폐공사는 23일 '가왕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메달'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조용필,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안호상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조용만 사장은 "조용필 메달을 통해 가왕의 50주년을 기념하며,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조폐공사는 세계적인 주화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격 주화와 메달을 제작,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기념 메달이 출시된 것에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의 클래식 음악 축제가 가을을 적신다.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7회에 걸쳐 2018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를 콘서트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5시.‘젊음, 클래식을 물들이다’라는 부제로 경희대학교, 계명대학교,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가나다순) 등 총 7개 대학의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베토벤, 모차르트, 말러, 브람스, 바그너 등의 대작을 젊음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중소기업투데이는 나라 경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그 첫번째로 우리나라의 집시음악 개척자인 콘(본명 이일근)을 12일 본지 단독으로 만났다.“일본과 집시 음악의 원조 격인 헝가리가 우리 집시 음악을 먼저 인정했습니다.”우리나라 최초로 집시 음악을 연구하고, 작곡, 공연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콘의 일성이다.콘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각각 받고, 클래식 음악계에서 턱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