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참석
대통령 참석은 2008년 이후 11년만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이승지 에스앤비 대표
금탑산업훈장 받아,
청와대·정부 관계자·중소기업인 등 420명 참석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메시지 타월을 들고 힘찬 응원을 외치고있다.[중기중앙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이사,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이사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또 신정헌 평안제관(주) 대표이사, 조성은 (주)무진기연 대표이사, 김도완 (주)한울 에이치앤피이 대표이사가 문 대통령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등 약 420명이 참석했다.(아래 행사 참석자 참조)

현직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대회 행사장을 직접 찾은 것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1년 만이다.

이에 이번 대회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 것을 두고 중소기업계 안팎에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현 정부 들어 시행된 노동 친화적인 정책으로 경영애로가 가중되고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실상을 반영해 정부가 속도조절에 나서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에 화답하듯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저임금, 탄력근로제, 주52시간 근로제 등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위험부담과 책임을 국가가 함께 나눠야 한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인들이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나라,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혁신과 도전의 열기가 더 커지길 바라면서 정부가 여러분의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첫 해에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올해 3년 차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이날 행사를 주최한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중기부 출범 이후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글로벌 경기둔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하고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지원과 해외 진출, 스마트 공장 등 중소기업의 도전정신을 결합해 ‘함께 잘 사는 나라, 튼튼한 선진국 도약’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또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중소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8개 부문의 실천 강령에 담은 ‘중소기업 선언’을 발표했다.

※ 행사 참석자 명단

◆청와대 :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이정동 경제과학 특보, 고민정 대변인

◆정부 :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옴부즈만

◆중소기업인 : 중소기업중앙회(37명), 중소기업단체(90명), 유공자(46명), 전통제조업(91명), 유통서비스업(40명), 창업기업(10명), 청년기업(20명), 지역 중소기업(30명), 유관기관(20명) 인사 등 약 400명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승지(오른쪽) 에스앤비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중앙회]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승지(오른쪽) 에스앤비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중앙회]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균길(오른쪽) 서한안타민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중앙회]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균길(오른쪽) 서한안타민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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