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명확하지 않은 규제와 자원 부족 등으로 ESG 도입을 하지않고 있다. 물론 선도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 공정을 전환한 중소기업도 있지만 아직은 극소수에 그친다. 그러나 “탄소중립 경제 환경에서 중소기업은 ESG 요소를 활용하면서 경영관리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들도 적극 ESG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오영선 연구위원은 “ESG경영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 개선, 그리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기술자립을 내세우고 있는 중국이 최근 자국 내 5200만 곳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의 특허 산업화 등 육성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은 그 동안 한국 중소기업들의 주요 시장이었으나, 경기침체와 한-중 관계 경색 등으로 상황이 변했다. 그런 가운데 자국 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진흥책을 시도하고 있다.중국전문가포럼 분석에 의하면 최근 중국 국가지식재산국(国家知识产权局), 공신부(工信部) 등 5개 부처가 ‘특허 산업화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 촉진 계획 시행방안’을 통해 이같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보안’이 문제다. 이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된 정도로 심각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예산이나 리소스 부족으로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는게 쉽지 않다.국내의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더욱이 중소기업의 경우 용도를 정확히 분석하지 않은채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보안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보니 해커들은 중소기업의 허술한 클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소비자에게 보상을 제공해 재구매를 유도하고, 충성 고객을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개선하고,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에 변화된 로열티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이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란 제목처럼 특히 중소기업이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도 매우 요긴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환경 변화와 고객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동 개정안은 2월 20일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시행돼 신규 유예 기업에게 적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기업이 매출성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서더라도 예정 기간(당초 3년, 개정 후 5년) 중소기업으로 간주, 기업 규모를 계속해서 유지·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졸업 유예기간은 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중소 내지 중견기업이 사이버공격자들의 가장 손쉬운 먹잇감이 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펴낸 ‘2023년도 사이버공격 실태’를 보면, 중견기업이 한 해 전에 비해 15% 증가한 40건, 중소기업은 200건으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비중이 전체의 9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그 만큼 중소기업들의 네트워크 제어나 인증과 자격증명 등 사이버보안이 취약하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해 랜섬웨어는 다도 줄어든 대신 DDoS 공격이 전년대비 약 2배로 급격히 증가함으로써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그럼에도 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수출 경기회복으로 2024년 상장 중소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그러나 “매출액 1000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670개社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증가율이나 영업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소는 2024년 실적 개선의 근거로 “완만한 국내 경기회복에 힘입어 성장성이 개선되고, 비용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면서 적자폭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이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교역량(IMF 전망 `23년 0.9%→`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법’ 제정, 벤처기업법 상시화에 따른 중장기적 정책방향을 담은 ‘벤처기업 신성장 로드맵 수립’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 중요 정책방안이 포함돼있다.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법’을 제정하고, 중소기업 성장 全 주기에 걸친 생산성 향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성장 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벤처기업의 3분의1이 넘는 곳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고, 75% 이상은 그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가 최근 벤처기업의 ESG 대응 준비수준과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실시한 ‘벤처기업 ESG 경영 대응 동향’ 결과에 따르면 또 “기업의 자발적 선택권이 주어지고, 진단과 교육 등에 관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이번 조사는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 실천 여부’, ‘E·S·G 유형별 실천사례’, ‘대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최근 보안당국이 중소기업의 보안 허점과 취약점을 강조, 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특히 네트워크, 유·무선 공유기, 클라우드, 형상관리, 컨테이너, 서버, 데이터베이스, 업무용 PC 보안을 위한 매뉴얼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이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들의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선 독립 서버를 운영해야 한다. 웹 서비스, DB와 같은 중요 서비스를 단일 서버에서 함께 운영하는 경우, 특정 서비스에 장애가 생기거나, 공격을 당해 서버가 중단이 되면 다른 기능에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네트워크 영역도 분리해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화장품, 자동차 등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3분기 들어 중소기업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에는 감소세(-5.4%)였으나, 8월 플러스로 전환(0.7%), 9월까지 증가세(2.1%)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중소기업 수출 감소세가 하반기 들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날 ‘2023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통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0.9%로 감소폭이 둔화됐다고 발
[KB국민은행 제공] KB금융그룹은 9일부터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고객이 더 많은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고객 전용 상품인 ‘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을 기존 7종에서 9종으로 확대 운영한다.‘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은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등 KB금융의 6개 계열사와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함께 중소기업 고객에게 대출금리 우대,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이번 ‘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에는 KB국민
최근 중소기업을 위한 공급망ESG평가사 교육과정을 론칭하면서 3가지의 한국적 불편한 진실에 직면했다.첫째는 ESG연관 민간자격증 등록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데 과연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게 될지 묻게 되었다. ESG컨설턴트, 평가사, 심사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2023년 9월말까지 무려 119개나 등록되었다. 얼마나 더 늘어날지 주목된다.둘째는, 기업 현장의 전략적 ESG경영을 유인하기 위한 국제기구, 정부 및 시민단체 등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업들의 선택은 재무성과 우선이다. UN SGs, GRI, SASB, ISO 260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의 비금융 상장 중소기업들은 업종에 따라 경기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이들 기업 675개사의 2023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장 가능성 상위 5개 업종으로 꼽힌 자동차부품, 건설건자재, 건강관리장비·서비스, 방송·엔터테인먼트, 화장품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3.2%로 양호한 편이었다.반면에 하위 업종 5부문으로 꼽힌 바이오, 핸드셋, 통신장비, 디스플레이장비·부품, 전자장비·기기 등은 역성장(▲5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제28회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은 「중소기업기본법」 제19조의2*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민간‧기업‧시장이 자율과 창의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국정운영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3년간 중소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했다.* 「중소기업기본법」 제19조의2 : 정부는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종합계획을 3년마다 수립ㆍ시행하여야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부채가 늘어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빚을 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금융권에선 이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제때 이자 및 원금을 갚지못해 연체율 상승에 따른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 말 기준 기업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726조9887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9109(1.0%) 늘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08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 상장 중소기업들의 과반수가 적자 내지 영업이익 축소 등 경영상의 애로를 격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상장 중소 규모 기업 700개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급격한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로 전체의 56%인 391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의 절반인 346개사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연구소가 일단 매출액 1천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700개사를 대상으
[중소기업투데이 김정훈 기자] 신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비즈니스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 등장한 챗GPT는 비즈니스 생태계 변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최근호에 따르면, 2045년에 이르면 AI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지거나 이보다 빠른 7년안에 비슷한 상황이 도래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다소 의견 차이는 있지만 명백한 사실은 AI의 미래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챗GPT를 활용해 중소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올해부터 3년간 중소기업에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1일 취임 100일 맞아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후 중소기업 현장을 다녀보니 가장 큰 희망사항이 적극적인 자금공급이었다”며 “올해 56조원을 시작으로 임기 동안 매년 60조~7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행장은 이자감면 및 만기연장 등 그간의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자산 건전성에 있어선 연체율이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예상보다 밑돌고 있어 사실상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도 1조5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해 촉발된 레고랜드발 신용위기가 잔존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비우량 회사채 만기 규모가 15조2000억원에 달해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담보여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소기업 대한 채무재조정 필요성도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9일 ‘채권시장 및 단기금융시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채권시장의 위기가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 불안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채권시장안정화펀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