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글로벌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18개월 만에 기준치인 50을 상회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PMI는 제조업 부문 구매관리자의 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수치로서 50을 넘는 경우 경기 확장을 나타내며,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뜻한다.이는 팬데믹 기간의 봉쇄 완화로 글로벌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전환되며, 난조를 보였던 상품수요가 디스인플레이션과 맞물려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교역도 점차 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노비즈기업들로 구성된 협업 클러스터 1000개를 만들어 대한민국 제조업을 변화시켜보겠다.”2만1250개 기술혁신기업을 배출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올해로 창립 스무돌을 맞아 ‘업(業)의 전환’을 선포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나섰다.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 ‘2022 이노비즈데이’ 행사에서 제조업에 대해 재정의를 내리며, 업의 전환을 위한 첫걸음으로 1000개 '함성(함께 성장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수도권에서 금속가공업체를 운영하는 C씨는 최근 1~2년 동안 직원들 절반이 그만 두는 바람에 애를 먹고 있다. “신품 절곡기나 밴딩기를 들여와서 시스템을 정비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 못할 지경”이라는 C씨는 “요즘은 걸핏하면 직장을 관두고, 아예 프리랜서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중소 제조업계에서도 이른바 ‘프리랜서’ 노동자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 군데 업체에 소속돼 고정 급여를 받는게 아니라, 이곳 저곳 떠돌며 일감을 따라 다니는 형태다. 이는 특히 금속가공업이나 인테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새해가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지 만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19’는 단순한 감염병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작동원리와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바꾼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기억될 만 하다. “‘코로나19’는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더 잔인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체, 중소기업, 비정규직 중심의 취약한 노동계층에게 더욱 큰 고통과 상처를 안기고 있다.그나마 시장의 사이클 곡선이 비교적 완만한 생필품 제작, 납품업계, 대기업 벤더업체, 실내 인테리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LED, OLED, Photonics, 레이저 등 LED, 광융합 산업을 망라한줄 '2021 국제광융합엑스포'가 열렸다. 또 같은 기간에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도 함께 열려 소부장과 함께 스마트팩토리의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이 선을 보였다.이번 광융합엑스포는 ‘코로나19’를 감안, O2O(Online to Offline) 전시회로 열렸다. LED를 활용한 다양한 조명기술이나 광학기술도 대거 등장했다. 특히 곡선으로 휘어지는 LED조명기술이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우리나라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엔 전체의 20.5%(2019년 기준)가 성장정체의 늪에 빠져 있으며, 과당경쟁과 시장침체, 자금난 등이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와 새삼 눈길을 끈다. 산업연구원은 ‘성장정체 중소기업의 실태 및 대책 - 성장정체의 원인과 성장전략’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런 진단을 내렸다.이에 따르면 ‘성장정체 중소기업’은 업력이 20년 이상이지만, 종사자 수는 50인 미만으로 성장이 정체된 중소기업들이다. 이들 중소기업이 성장정체에 빠지는 원인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향후 인터넷을 대체한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면서, 그 산업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다. 메타버스는 복합현실(MR)과 확장현실(XR),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현실세계에 접목하여 실물을 대신한 제2의 실물, 즉 ‘아바타’를 통해 또 다른 ‘가상의 현실’ 세계를 작동하는 원리다. 이는 엔터테인먼트나 스포츠 등은 물론, 장차 제조업 현장에도 공정 자동화와 합리화를 위한 수단으로 도입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이를 마케팅이나 경영에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최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한국 제조업 경쟁력, 코로나19 경제위기의 버팀목’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발표하는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CIP) 기준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은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3.3%)를 기록했지만, 우리 경제는 세계 3위 경쟁력을 보유한 제조업이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며 비교적 양호한 결과(-1.0%)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처
[중소기업투데이 우종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수는 4만4000개 이상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업군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분야는 농림어업으로, 전년 대비 171.6%나 감소했다.지난 14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영리법인통계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영리법인의 수는 전년 대비 4만4000개(6.2%) 이상 늘어나며 75만2675개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84조원에서 220조원으로 전년 대비 22.7% 줄었다. 지난 2018년에 감소한 영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혁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최대 12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계약서만으로 무역금융을 지원받게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 날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한국경제의 뿌리인 제조업을 2030년까지 ‘세계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장기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세계 6위인 수출을 2030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를 위한 4대 추진전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제조업 분야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겨울이었다. 지난 1분기에 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분기보다 20%p 상승한 87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기준치 ‘100’을 밑 돌면서 1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늘었지만 중국과 EU의 경기둔화 가능성, 신흥국과 중동지역의 경제 불안, 노동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법인들의 수는 증가세에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발표한 신설 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1월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9,944개이다.이는 지난해 1월에 신설된 법인의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24.5%)에 대한 기저 효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면 1.0%(97개) 줄었으나, 통계를 작성한 2000년 1월 이후 두번째로 높은 신설 법인 수를 기록했다.2019년 신설 법인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025개, 20.4%) ▲제조업(1,922개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10.3p 상승한 86.6로 나타나며 5개월 만에 반등했다고 27일 밝혔다.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IMF 청년실업 40대, '고용절벽' 에 또 신음7월 취업자 증가폭이 5000명 밖에 안 되는 '고용 절벽'이 이어진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주축이 되는 40대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17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 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명 증가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였던 2010년 1월 이후 최악이다.문제는 40대 취업자는 667만명으로 일년만에 14만7000명이나 급감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1997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를 규정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됐지만, 전체 40%가 넘는 중소기업들이 노동 시간이 단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전체의 절반이 넘는 사업장들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임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결국 노동 시간은 짧아지지 않고, 임금은 감소된다는 반응이 거의 절반을 차지해 중소기업 사업장에서 ‘저녁 있는 삶’은 자칫 ‘가난하고, 저녁도 없는 삶’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이날 한국노총에 따르면 지난달 산하조직 267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