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차 재외동포포럼 강연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과거에는 노동에서 부(富)가 창출됐지만 이제는 저작권에서 나온다”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 주최로 지난 9일 서울 방배동 마음디자인학교에서 열린 제129차 재외동포포럼 ‘21세기 부자가 되는 법’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박원경 박사(중림문화센터 대표, 전 한국저작권연구소장, 전 홍익대·경원대 교수)가 전한 주제다.여성 전문가로서는 드물게 일찌감치 저작권 관련법에 집중한 박 박사는 “현재는 물론 미래에 대한민국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저작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BTS처럼 세계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재외동포청 설립은 재외동포 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공약에 이어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외동포청 신설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750만 재외동포들의 기대치가 한껏 고조된 시점에 새로운 복병이 등장했다. 다름아닌 ‘이민청’ 신설이다.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고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월 취임식에서 이민청 설립 검토를 들고나오면서다.실세 장관이 쏘아올린 ‘공’에 뜨악해진 건, 기대감에 부풀었던 재외동포들이다. 재외동포청과 이민청은 성격 부터가 다르다. 전자는 해외에 거주하는 25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인천항에서 하와이로 첫 이민선이 출항한지 120년. 전세계 180여개국에 뿌리내린 재외동포들의 이민사(史)는 하나같이 곡절많고 사연 또한 다양하다. 하지우 재호주대한체육회 명예회장(재외동포포럼 부이사장)은 1987년 자동차기능사 1급 자격증을 들고 생면부지의 땅 호주로 기술이민을 떠나 현지에서 건설업으로 성공한 기업인이다. 2015년부터 3년간 재호주대한체육회 회장을 지낸 그는 젊은시절 프로 복싱 및 유도선수 출신으로 70년대 아시안게임 복싱 메달리스트인 황철순 선수와 같은 체육관 소속이었다.체육인으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1902년 12월 인천 제물포항에서 하와이 이민선이 떠난지 120년이 흘렀다. 한인 디아스포라는 현재 약 800만명으로 남북한 전체 인구의 10% 수준이며, 중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3대 디아스포라 보유국이다. 이들은 전세계 180여개 국에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이어가며 민간외교관으로서 폭넓은 활동을 펴고 있다.인구절벽 문제가 국가적 당면과제이고 재외동포들의 고국귀환 욕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재외동포들의 열망을 보듬는 동시에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정책들이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인구절벽 시대의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포럼이 (사)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과 재외동포신문(대표 이형모) 주최로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이 0.84명으로 OECD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문제와 지방소멸, 국가불균형발전 등의 문제를 75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역이민 정책과 그들을 위한 정착도시 건설을 통해 찾자는 것이 이번 포럼의 취지다.이날 행사에선 재외동포 및 이민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민청 또는 재외동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인 ‘인구절벽’ 문제의 해법으로 ‘역이민’ 유도 정책 수립과 함께 이들을 수용할 ‘정착도시’를 건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구유출로 심각한 고민에 빠진 지방도시를 활성화시켜 결과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데도 이만한 해법이 없다는 주장이다. 세계 194국에 흩어져 살고있는 750만 재외동포를 활용해 인구절벽 문제를 비롯해 지방도시 퇴락, 국가불균형발전 등의 문제를 두루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전세계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의 모임인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지태용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들인가’. 자신의 뿌리에 대한 고민과 탐구는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인 이민의 역사는 1902년 12월22일 인천 제물포항에서 출발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의 첫 이민단(121명)을 시초로 본다. 그로부터 120년이 흘러 750만 재외동포들이 세계 각국에 살고 있다. 현지인들은 묻는다, 한국인 당신들은 어떤 사람들이냐고. 굳이 외부로부터 유발되지 않더라도 재외동포들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어떤 계기로 답을 해줄만한 사람을 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이사장 권유현)이 올해로 설립 12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 새 둥지를 틀고 5일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명예이사장 등 재외동포 관련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다.지난 2월 제7대 이사장에 취임한 권유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신념에 따라 재외동포 정책을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 문제에 따라 자기의사 결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제는 재외동포 포용정책을 수용할 시점이다. 주체는 누구이고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것이 오늘의 논제다.”재외동포포럼, 재외동포연구원이 공동주최한 포럼 ‘재외동포 포용정책의 프레임’(1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연사로 나선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 원장이 입을 열었다.이날 포럼은 105회차로 '재외동포 정책을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내용으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재외동포법이 시행된지 20년이 지났으나 재외동포들이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130만 명 가운데 87만 여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포들은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심지어 다문화가정이 오히려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는 비교 분석도 나왔다.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재외동포법 시행 20년 평가와 인적자원개발 과제’를 주제로 한 재외동포법 시행 20주년 기념 정책포럼에서 포럼발제자로 나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재외동포포럼은 재외동포연구원과 함께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디아스포라와 다문화: 쟁점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102차 재외동포포럼’을 개최했다.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여야를 넘어 정부 정책에서도 재외동포 지원책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며 ”이제 우리 재외동포포럼이 이제는 단순한 ‘친교’ 활동을 넘어 재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정책적 혁신 구조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조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재외동포포럼이 올해 창립 10주년(100회차)을 맞았다. 이 포럼은 지난 2008년 9월 40여명이 발기인 모임으로 시작해 당해 11월 20일 창립총회를 거쳐 출범했다. 오는 10월 24일 ‘재외동포와 통일’을 주제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10주년 기념 및 100회 강연회를 한다. 지난 15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조롱제 이사장을 만났다.“몇 해 전 전남대 임채완 교수가 재외동포들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절반가량이 재외동포들이 세금도 안내고 정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제97차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이 지난 7월13일부터 14일까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는 전북 부안과 전주 등지에서 1박2일간 진행됐다. 13일 오전 서울시 서초동 교대역앞에서 집결한 회원 30여명은 8시15분 미리 준비한 45인승 버스로 전북 부안으로 떠났다. 조롱제 이사장은 “재외동포포럼이 지금까지 주로 서울에서 진행해오다 보다 의미 있는 행사를 위해 전주 일대로 선정했다”며 “오는 10월 26일 재외동포포럼 창립10주년 기념포럼은 통일문화연구원(이사장 라종억)과 공동으로 개최하기도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현재 북한 탈북자는 3만여명에 이르고 있고, 이중 70%가 여성입니다. 또 이중 70%는 기획 탈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내 자식만큼은 이곳에서 키울 수 없다는 생각들 때문입니다”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에 대하여’란 주제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5차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에서 탈북민의 실태에 대해 이같이 증언했다.“요즘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회담 이후 북미 회담 등이 가시화되면서 전 국민적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는 앞으로 다가온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주제 강연에 앞서 낭송된 시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위하여’처럼 재외동포들의 꿈과 희망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한국 국내 사회와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송석원 경희대 교수는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사)재외동포포럼이 주관한 제90차 재외동포포럼 ‘재외한인과 민족이라는 그림자-재일한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한국(인)의 ‘그림자’로 살고 있는 재외한인들, 특히 재일한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송 교수는 악마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판 불행한 사나이 이야기인 ‘페터 슐
“아키히토 일왕이 퇴임하기 전 한국을 방문해 현재 40여명 정도 생존하고 있는 위안부들의 손을 잡는다면 한·일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입니다”신경호 일본 고쿠시칸대 21세기아시학부 교수는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소재 휴먼인러브 사무실에서 열린 제 89차 재외동포 포럼에서 ‘현대 한일정치, 그리고 동교(東橋)김희수 선생과 나’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갈수록 우경화 길을 가고 있는 아베신조 정권에서 위안부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며 “아키히토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