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외동포포럼 제121차 정책포럼 개최
인구절벽 시대 해법 모색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사)재외동포포럼 주최 정책포럼에서 재외동포 및 이민정책 전문가들이 토론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사)재외동포포럼 주최 정책포럼에서 재외동포 및 이민정책 전문가들이 토론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인구절벽 시대의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포럼이 (사)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과 재외동포신문(대표 이형모) 주최로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이 0.84명으로 OECD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문제와 지방소멸, 국가불균형발전 등의 문제를 75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역이민 정책과 그들을 위한 정착도시 건설을 통해 찾자는 것이 이번 포럼의 취지다.

이날 행사에선 재외동포 및 이민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민청 또는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성과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했다. 윤인진 한국이민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이 ‘차기정부 이민정책 추진체계의 방향과 과제’ ▲정지윤 한국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 소장이 ‘이민·다문화 학문과 활동은 ’국민 전체 의무교육화로’ ▲지태용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이 ‘인구절벽시대의 현실과 해법’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했다.

이어 라휘문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 임채완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김용국 아시아문화연구원 원장, 황준호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연구원 원장,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정책토론을 벌였다.

전문가들은 현재 재외동포 및 이민정책 관련 사업이 각 정부부처에 흩어져있는 관계로 유사중복으로 인한 인적·물적 자원낭비 및 비효율성과 사각지대를 초래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며 이민정책 전담기구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이 자리엔 국회에서 홍문표(국민의힘),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현태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원장,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이병흥 ㈜LCM에너지솔루션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재외동포포럼은 지난 2008년 재외동포 권익 향상과 내국인 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지금까지 121차례의 정책포럼을 개최하며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이슈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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