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어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의 인구통계학적 미래를 알기 위해선 일본의 가업승계 풍토를 참고할 만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금융업계로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가업승계 기업문화에 걸맞은 금융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해서 눈길을 끈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일본은 이른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에 대응하는 가업승계 금융비즈니스가 발전했다”며 이같은 제안을 했다. 연구소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M&A를 통한 가업승계 등에 대비한 ‘M&A 펀드’ 조성, 중개역량 확충, 매칭 디지털플랫폼 개발·도입 등을 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현금을 과다하게 보유하면 가업승계시 세제혜택이 줄어들며 ▲해외 거주 자녀에 가업승계를 하는 경우 세제혜택을 받지 못한다. 또 ▲사업확장을 위한 업종추가 시 주업종이 변경되면 가업 영위기간이 단절되며 ▲가업주식을 증여받은 자녀가 3년 내 대표이사에 취임하지 않으면 사후관리 위반에 해당한다.’국세청이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사례를 접하고 자문한 주요 케이스다.국세청은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부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중소기업투데이 김정훈 기자] 중소기업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사단법인 가족기업학회(회장 윤병섭)는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전환기,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승계 정책방향’을 주제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라정주 (재)파이터치연구원장과 김희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 김소희 가업승계기업협의회장,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이사, 윤병섭 가족기업학회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신재경 중소벤처기업부 기업환경정책과장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적어도 1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중소기업들 중 다수가 희망하는 가업승계의 길이 크게 넓어졌다는 평가다. 정부는 2022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가업상속공제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모두 공제 한도를 최대 1000억 원까지 높였다. 또 최대주주 지분율 요건을 기존의 50%에서 40%로, 사후관리 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완화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가업승계가 지속될 때까지 상속·증여세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가 신설됐다.현재는 가업상속공제를 받으려면 10년 이상 가업을 영위하고, 지분율 50% 이상, 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세청이 중소기업인의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등 요건 충족여부를 판단해주는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최초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각 지방국세청에 가업승계 세정지원팀을 구성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가업승계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세제혜택을 받기 위한 준비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이미 가업을 승계한 기업에게는 의무준수를 위해 유의할 점을 안내하는 1대1 맞춤형 세정지원을 한다.국세청은 최근 창업세대 경영자의 고령화로 은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업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중견기업은 전년도보다 519개 증가한 5526개로서, 미래차와 바이오헬스 등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공개한 ‘2020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 종사자수는 모두 157만80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도보다 9만2000명 증가한 수치다.중견기업들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다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 전체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770조원에 달했으나,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유럽, 일본 등 장수기업이 많은 국가는 수백년 동안 선대가 후세에게 재산, 전통과 정신을 가업으로 물려주면서 크게 번성한 다국적기업도 있고, 기술이 응집된 가내수공업 형태의 소규모 사업을 영위하며 삶을 영위하기도 한다. 일본은 삼사백년을 거쳐 가업을 물려받아도 고작 서너명이 일하는 사업장이 부지기수다. 역사가 길어도 기술이 다부진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살아간다.우리나라는 사농공상 유교 중심의 조선시대를 거치며, 상업이 번성했던 신라와 고려의 상인정신과 상업문화 명맥이 끊어졌다. 일제강점기에 살아남은 몇 안되는 기업이 이제 겨우 1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은 원만한 가업승계가 잘 안돼 그냥 회사 문을 닫거나, 남에게 팔아넘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통계청 통계에 의하면 국내 중소기업의 생존기간이 10년 미만인 경우가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이런 요인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엔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기업상속제 등 관련 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관련 세법이 개정되긴 했어도 정작 그 핵심 조항인 가업상속공제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중소기업은 별로 없다는 지적도 곁들여지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이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소진공이 이번에는 전통시장 내 가업승계를 하는 청년 지원에 나선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소진공)은 전통시장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통시장 가업 승계를 희망하는 청년창업 지원자를 내달 16일까지 모집하고 있다.신청자격은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구역(‘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 등에서 영업 중인 부모 또는 친족의 업종이나 아이템을 승계해 전통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업승계를 부의 대물림이 아닌 기술 및 경영의 대물림으로 봐달라.”중소기업인들이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한 세제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 및 학회는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 중심 기업승계 세제개편’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중소기업계는 기자회견을 연 배경에 대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해 1997년 가업상속공제제도가 도입이 됐고, 정부가 기업승계 중요성을 인정해 최대 500억원까지 공제를 확대했으나 여전히 기업승계에 있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세상은 급변하고 기업도 급변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환경도 변한다. 이런 가운데 기업이 30년을 넘기는 비율도 그리 높지 않다고 한다. 대기업만의 문제도 아니고 중견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중소기업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30년 이상을 유지해온 중소기업들의 성과가 나올 무렵이면 기업주들은 70줄에 들어선다. 이때즘 기업주들은 기업 상속 고민에 빠진다. 어떻게 가업을 상속시킬 것인가는 늘 화두다.이런 가운데 KEB하나은행은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기업 승계로 기업을 지속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리더십 전문 교육기관인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이 중소벤처기업 가업승계 2세를 대상으로 경영 전반의 능력을 배양시킬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 의 ‘입문’과정 이후의 ‘심화’과정으로 보다 양질의 교육이 기대된다. 더욱이 2세 경영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인맥형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이 ‘차세대 CEO 경영수업(심화)’에 참여할 연수생을 내달 10일가지 모집한다고 밝혔다.2017년 시작한 ‘차세대 CEO 경영수업’은 지난해부터 ‘입문-심화’ 과정으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초고액 자산 고객이 상속 문제나 가업승계 등의 고민을 전문가들과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KB국민은행은 WM고객의 종합적인 자산승계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KB 家UP자문 로얄 골드(Royal Gold)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개인과 법인(CEO 포함) 자산관리(WM)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유산정리, 가업승계, 기업매각 등 종합적인 자산승계 관련 이슈에 대해 분야별 전담 전문가들이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KB만의 종합 자문서비스이다.최근 인구 고령화에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대기업에 비해 가업승계가 원만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지원의 필요성을 토론하는 자리가 중소기업의 대변인인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 의해 마련됐다. 가업승계와 관련해서는 지난 중앙회장 선거 때 여러 후보자들에 의해 공약으로도 올라온 이슈이기도 하다.중기중앙회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함께 ‘중소기업 가업승계 정책토론회’를 2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릴리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 가업승계 활성화 지원은 중소기업인들이 한결같이 요구했던 민원 중의 하나다. 중소기업 가업승계 활성화를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실시한 ‘2018 전통시장 가업승계 및 창업아카데미’가 지난 15일 15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전통시장 가업승계 및 창업아카데미’는 성공적인 가업승계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상점가의 혁신을 이끌 미래지도자를 육성해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도모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만 49세 이하의 전통시장 내 기존 점포 경영에 참여하는 ‘가업승계자’과 가업을 이어 타점포로 새로이 개점을 하는 ‘신규창업형 가업승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공단은 올해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최근 3년간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계획은 늘고 있지만, 이를 위한 가업상속공제제도는 피상속인 요건 등으로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이하 중앙회)는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7곳(67.8%)이 가업승계를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조사결과(66.2%) 대비 1.6%p, 2015년 조사결과(42.2%) 대비 25.6%p 상승한 수치이다.또한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