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 정부의 경제정책, 그중에서도 재정정책에 대해 “돈을 써야할 때 쓰지 못하고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며 작심한듯 쓴소리를 했다.김 지사는 미국 방문여정에 이어 이날 곧바로 도쿄로 날아와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주최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잠재성장률은 그 어느때보다 낮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의 핵심인 수출과 무역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우리 경제의 두가지 문제로서 ‘보이는 문제’와 ‘보이지 않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T가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 문자 커머스 플랫폼 ‘K-deal(케이딜)’의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고 관련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KT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카카오, SK플래닛,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K-Deal은 KT의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 종합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K-Deal이 보유한 약 1200만명의 고객 메시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임 부이사장에 권대수 전(前)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이 31일 취임했다.권 부이사장은 1993년 제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창업진흥정책관을 거쳐 제9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업무를 해온 실무형 정책 전문가다.권 부이사장은 “최근 경제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고통이 과중되고 있는 만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부처와 협력에 앞장서 현장 정책 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차기 이사장에 현 유수륜 이사장이 재선임됐다.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28일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이사회 겸 정기총회를 열고 유 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 향후 4년간 더 조합을 이끌게 된다.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이 지난해에는 150억이 넘는 공동구매를 하여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협동조합 공동구매 대상을 받는 등의 성과를 냈는데, 모두가 조합원들이 참여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의 에너지시책이 변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서울시 16개 자치구 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한 (사)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제3대 회장에 양택균 ㈜이노블트레이딩 대표가 취임했다.(사)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타워에서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최병순 전임 회장(월드비에스건설㈜ 대표)이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고, 신임 양택근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연합회를 이끌게 된다.양 신임 회장은 귀금속 및 관련제품 제조업체 ㈜이노블트레이딩 대표이사로서 (사)종로구 소기업소상공인회 회장을 맡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술신탁’ 이라는 제도가 있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신탁받아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직접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제도다. 기보는 지난해 총 464건의 기술신탁 계약을 유치해 직전년도(412건) 대비 12.6%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500건 이상의 계약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기보는 신탁기술에 대해 관리·보호·이전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접점․기술평가시스템․기술이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중소기업 대상 기술신탁 관리업무에 최적의 조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현지시간) 두바이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출 인큐베이터(BI)를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전환했다.이영 장관은 이날 현지에서 현지 정부 및 민간 관계자를 초청해 개소식을 열고 입주・졸업 중소기업(7개사)과 간담회를 통해 중동 시장현황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영 장관을 비롯해 우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류제승 駐UAE대사, 문병준 두바이 총영사, 제벨알리자유경제구역청(JAFZA) Abdulla bin damithan 등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데이터의 경제적가치를 평가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기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가치 평가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향후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데이터 가치평가는 데이터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된 평가기법 및 평가모형에 따라 가액․등급․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을 말하며, 평가기관은 이를 전문적,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지난해 9월 과기정통부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2월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가치평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는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허영회 전 강원중소벤처기업청장이 2일 취임했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1987년 공직에 입문, 199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3년 넘게 근무하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행했다. 공직 퇴임 이후 소상공인연합회에 부임하기 직전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을 역임하며 최일선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업무를 담당했다.소상공인연합회측은 “허 부회장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재직시 현장간담회 및 설명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T는 지난 2월 10일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공개경쟁 모집 결과, 총 18명의 사외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발표했다.지원자는 ▲권은희(前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 ▲김기열(前 KTF 부사장) ▲김성태(現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 ▲김종훈(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홍(前 KT스카이라이프 경영본부장) ▲김창훈(現 한양대 겸임교수) ▲남규택(前 KT 마케팅부문장) ▲박윤영(前 KT 기업부문장) ▲박종진(現 IHQ 부회장) ▲박헌용(前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입춘(2.4일)이 지났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난 뒤 피어오르는 봄날의 아지랑이를 기대하면서 농부가 밭을 갈기 위해 논과 밭으로 향하는 바쁜 길목이다. 그런데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아직도 한겨울이다. 폭풍전야의 분위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오는 28일 차기 중앙회장을 뽑는 축제가 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먼 산보고 불구경하는 격이다.4년 전인 2019년의 경우 후보가 5명이 나섰다. 그만큼 역동성과 다양성이 보이고 희망이 넘쳐났다. 이들은 중앙회장이라는 ‘별의순간’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차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3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64)이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뽑혔다. 은연 중 금융당국의 압력으로 손태승 현 회장이 재임의 의지를 꺾은 다음 임 전 위원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는 안팎의 추측이 현실화한 것이다.임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금융위원장 등을 지냈다는 점에서 ‘관치금융’, ‘모피아 낙하산’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리금융노동조합협의회는 임 전 위원장에 대해 ‘모피아 올드보이’라고 직접적인 비판을 서슴지 않았으나 결국 금융당국의 뜻이 관철된 모양새다.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자가 3일 가려진다.금융권은 전체적으로 ‘내부출신 대(對) 외부출신’ 경합구도를 예상했다. 결국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둘 중 하나가 결정되는 판이라는 것이다.이날 오후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알려지지 않은 서울 모처에서 2차 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된 4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면접을 진행한다.‘관치금융’ vs ‘내부출신’앞서 임추위는 지난 1일 내부출신인 이 행장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외부출신인 임 전 위원장과 이동연 전 우리FIS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그렇게도 인물이 없나. 그러면 문호를 열어라. 물은 고이면 썩게 돼 있고 자정능력을 상실했으면 외부의 물길을 대 최소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게 하라.지난해 출범 60년을 맞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월28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른다. 여느 대기업 경제단체와 비교가 안되게 각종 권한을 행사하는 이 단체장 선거에 500여개 협동조합 이사장들 중에 출사표 던지려는 사람이 없다. 현직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올 태세다. 지난해부터 현 회장에 대한 추대론이 나왔으니 각본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언론도 비슷한 방향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월28일 27대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에 대한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27일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하 금속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회 감사결과 처분사항에 따라 임원선거를 치르고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을 새로 선출해 그 결과를 협동조합 포탈에 보고했으나 최근까지도 회원조합 명단에 ‘대기’상태로 공지됐다가 지난 20일 중앙회 선관위가 제공한 선거인 명부에는 ‘공석’으로 표시돼 있어 정회원 조합으로서 마땅한 권리와 역할이 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우리은행은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해 구금고를 맡고 있는 14개 구청과 협약해 매년 10억원씩 4년간 총 560억원을 출연하고, 구청의 동반출연금에 따라 최대 1조4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그 첫 출발로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구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우리은행은 구금고로 재선정된 마포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 지원에 나선다.우리은행과 마포구청은 매년 각각 10억원씩 서울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윤석열 정부 2년차 들어 금융권과 재계를 중심으로 수장이 교체되는 ‘리더십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가장 먼저 금융권 수장교체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 소식으론 회장 연임 도전 여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18일 입장문을 내고 “연임에 나서지않고 금융권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며 용퇴의사를 밝혔다. 그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실상 용퇴 압박을 받아온 만큼 손 회장이 손을 든 것으로 볼 수 있다.손 회장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데 대해 소송대응을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정권 2년차’ 사퇴 징크스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표면적으로 최 회장은 2021년초 주주총회에서 2024년까지 연임을 확정했다. 게다가 지난해 3월 지주사 전환까지 이뤄내면서 사외이사진의 긍정적 반응이 나오는 만큼 장기 집권 체제를 완성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하지만 포스코는 전임 이구택·정준양·권오준 회장이 ‘정권 2년차’에 각각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퇴한 전력이 있다. 그 속내는 당사자들과 정권의 핵심들만 알겠지만, 석연치 않다는 정황이 정가·관가는 물론
기술이 단순하고 자급자족이 가능했던 중세가 아닌 이상 어느 기업도 오늘날 그 복잡한 전략기술의 모든 요소와 모든 생산기능을 자체 소유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복잡한 기술을 풀어나가야 할까?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높이려면 폐쇄적인 ‘기술주권’이라는 개념보다 개방적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기술공동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여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처럼 독자적으로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춰서 독자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은 많은 연구 개발인력과 투자 자금의 부담, 성공여부의 불확실성 등으로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진정 기술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초식동물인 토끼는 날쌔고 활달한 천성을 가지고 있지만 먹이사슬이 지배하는 정글의 세계에서 토끼는 중소기업의 현실처럼 늘 약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토끼는 어떻게 해야 정글에서 살아남을까요. 바로 ‘꾀있는 토끼는 살아남기 위해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교토삼굴/狡兎三窟)’라는 말처럼 늘 위기에 대비하는 토끼의 지혜가 중소기업에 절실한 때입니다. 특히 올해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새해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