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DMC타워서 연합회장 이·취임식
최병순 회장 퇴임, 양 회장 4년간 연합회 이끌어
(사)종로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이사장 역임

양택균 (사)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회 신임 회장(가운데)이 23일 열린 취임식에서 반석엽 수석부회장(왼쪽)과 이경욱 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서울시 16개 자치구 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한 (사)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제3대 회장에 양택균 ㈜이노블트레이딩 대표가 취임했다.

(사)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타워에서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최병순 전임 회장(월드비에스건설㈜ 대표)이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고, 신임 양택근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양 신임 회장은 귀금속 및 관련제품 제조업체 ㈜이노블트레이딩 대표이사로서 (사)종로구 소기업소상공인회 회장을 맡아왔다. 전임 연합회 집행부에서 이사로도 활동했다.

양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서울시의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상생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꾸며, 정책개발을 통해 경영의욕을 북돋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어제의 신상품이 내일은 구제품이 되는 세상인 만큼 글로벌시대 주역이 되기 위해 정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 자생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통구조를 개선해 이익을 극대화 하고, 자구책을 현실화하여 땀흘린 만큼 기쁨과 보람을 찾아나서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몸이라면 소기업소상공인은 실핏줄과 같다”며 “각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개편에 힘쓰는 연합회, 사회 중요 구성원으로 함께 고민하고 협력함으로써 소기업·소상공인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고,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회장은 반석엽 수석부회장, 이경욱 부회장(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 회장), 김응철 사무처장 등 새 집행부 임원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前 용산구 소기업소상공인회 회장을 지낸 김용호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장윤성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등 외부인사와 각 지역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시 조례에 따라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과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 등을 위해 2016년 5월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종로구, 금천구, 용산구 등 서울시 소재 16개 자치구의 소기업소상공인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전체 회원은 8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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