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이웃인 한국과 일본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바로 1967년 창립한 현대자동차와 1867년 창립한 토요타가 그 주인공이다. 100년 차이를 극복하고 선발주자인 토요타를 어느새 추격해 어깨를 나란히 한 현대차다. 전동화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토요타를 앞질렀다는 평가도 나온다.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Akio Toyoda)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일본에서 회동을 가진 것을 계기로 두 회사가 경쟁 관계를 넘어 동반자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전 세계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가 KD운송그룹, SK E&S와 손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중교통 버스 1000대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대체하고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수소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꾀한다.현대자동차는 지난 27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허상준 KD운송그룹 대표, 추형욱 SK E&S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일본 전동차시장이 하이브리드차(HEV)에서 전기(EV)·수소연료전지차(FCV)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다. 일본정부가 EV, FCV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과 함께, 도요타·닛산 등 일본기업 또한 EV 전환 목표를 속속 발표하며 차세대 전기(EV) 전고체 배터리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TRA는 29일 일본 정부의 친환경 전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주요 완성차 메이커의 전동차 전환 전략을 분석한 ‘일본 친환경 전동차 산업의 경쟁력 분석과 전략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일본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전기차 내지 수소차의 빠른 보급으로 인해 기존 완성차 부품업계도 기로에 서있다. 현재로선 엔진 등 내연기관 부품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에 대한 업계 나름의 대안을 모색하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고사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현실은 과연 어떨까.이미 기존의 자동차부품 기업들 중 많은 수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관련 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 전략’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 독주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배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가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이어갔다.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던 현대차가 2022년 들어서도 첫걸음을 순조롭게 내딛는 양상이다.2022년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30.0% 증가해 900대를 크게 넘어섰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현대 넥소(1세대) 2021년형 모델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월 급락한 주가지수가 2월에는 소폭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달엔 연속적으로 주가가 급락해 특히 개미투자자들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2월 들어서도 관망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월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저점에서 반등하거나,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연구소는 “한국과 미국 모두 주가지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축소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 기업실적 개선,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저점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SPS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POSCO Mobility Solution)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기존의 철강가공업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부품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포스코SPS는 지난해 12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기존 사명인 SPS(Steel Processing & Service)는 철강가공센터만으로 인식되고 범위가 국한돼 친환경 소재·부품 사업을 지향하는 미래비전을 표현하는데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5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나 수소차를 지향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현장이다. 국내외 유명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 12곳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선 기존의 글로벌 명차급 신차들과 함께 전기차와 수소차 베타 모델 등도 다수 전시되었다.아우디를 제외하고는 글로벌 명차 브랜드인 벤츠, BMW, 마세라티 등은 일단 자사가 과시해온 명차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나 K9 등의 대형차와 함께 전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생산 차질을 빚거나 납기가 무기한 연장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정작 생산업체에 부품과 소재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더욱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이저 생산업체의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는 최근 정부에 대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긴급 지원 방안을 요구하는 등 비상한 대응을 하고 나섰다.이에 앞서 지난 주 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부품업체의 위기를 해소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탄소중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차 통합브랜드를 론칭한다.포스코는 27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 Autopos’ 론칭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e Autopos’는 2019년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에 이은 포스코의 두번째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친환경의 ‘eco-friendly’, 전동화 솔루션의 ‘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를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협업시너지·미래지향을 담은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약 연구개발 업체 ‘주식회사 유틸렉스’, 자동차내장용 정밀기기 업체 ‘스프링클라우드’, 초고속 무선통신 반도체 업체 ‘지앨에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3대 신산업(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시스템반도체) 전용 R&D 과제’에 선정돼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맞춤형 지원을 받는 기업들이다. 기업별로 3년간 최대 12억원이 지원되며, 이를 위해 중기부는 올해 847억원에 이어 내년도 예산에 1949억원을 배정했다. 중기부는 1일 3대 신산업(BIG3)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1, 2차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가 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포스코는 23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612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 순이익 5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60.5%, 순이익은 63.8% 각각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2분기에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에서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철강부문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덕분이다. 이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감소됐고, 철광석 가격상승에도 석탄가격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인천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를 214대 보급했으며, 올해 지원 규모는 532대로, 구매보조금은 대당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1000만원)이다.수소연료전지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원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있고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이에 따라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도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가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도는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구매 보조금 1,767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5305대에서 53% 증가한 8121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다.또한 5등급 노후 경유차량 폐차 후 친환경차 구매 시에도 비용을 지원하며, 충전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도 늘린다.우선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6000대, 버스 206대에 대해 승용차 대당 1300만원, 버스 대당 1억6000만원의 구매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을 대폭 늘려 1만대 보급을 목표로 오는 17일부터 보조금 접수에 들어간다.그동안 서울시의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및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9년 말 기준 누적 등록된 전기·수소차는 전년대비 각각 56.34, 613.1% 급증한 반면 경유차 2.25%, LPG 4.34%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보급물량인 전기차 1만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급한 2만83대의 약 50%에 달하는 물량이다. 차종별로 승용 5805대, 화물 1600대(소형 6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서울특별시의 2019년 말 기준, 자동차등록대수가 전년대비 감소했음에도 친환경차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2만4157대, 전국 대비 13.19%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증가율은 –0.02%(494대 감소)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등록대수는 2012년 이후 지속 증가하다 2019년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인구대비 자동차 수는 전국 최저로, 서울시민 3.1명당 자동차 1대를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성능·환경성 중심으로 친환경차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기존 보조금 산정체계는 성능에 대한 차등효과가 미미해 성능 향상을 위한 경쟁·투자를 유도하지 못해 산업경쟁력을 저하시킨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또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의 고소득층 집중, 위장전입을 통한 부정수급 등 전달체계에 대한 문제도 지속 제기됐다.기재부와 환경부는 전기차 성능 향상을 유도하고, 보조금 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2019년과 달라지는 내용은 아래와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와 지난 16일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사옥에서 ‘김해 제조식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성영규 가스공사 부사장, 조현명 김해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김해 제조식 충전소는 지난해 1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후 3월 가스공사와 김해시가 맺은 협약에 따라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지에 구축해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며, 수소 제조 및 출하설비도 설치해 내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양 기관은 이번에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세계 최초 ‘수소법’이 제정되면서 오는 3월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 대한 지자체들의 참가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 해 인프라 구축 주도권을 잡기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진행 중인 탓이다.지난 9일, 세계 최초로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이 제정됨에 따라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구축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지방자치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3월 열리는 킨테스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2019년 우리나라의 친환경차 내수판매와 수출이 모두 증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수는 전년대비 13.5% 증가한 14만311대, 수출은 31.7% 증가한 25만8669대로, 내수·수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내수는 하이브리드차(HEV, 11.0%↑), 전기차(EV, 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23.8%↑), 수소차(FCEV, 463.7%↑) 모든 차종에서 증가했다.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전체 승용차 판매의 9.1%를 차지했다. 특히 수소충전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