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국의 경기 동향은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 1분기 중국은 투자와 생산이 회복되면서 지난 분기에 비해 GDP 성장률이 5.3%를 기록, 예상치(4.8%)를 넘어섰다. 이에 중국의 이런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특히 중소기업들은 중국과의 교역이나 거래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중국의 경기 흐름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중국 관련 심층 분석과 진단을 해온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이슈분석’을 통해 “중국 정부는 확장적 재정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유통업 경기 기대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중국 이커머스 공세에 대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5’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업태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향후 우리 경제는 경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회복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의 불투명성, 그리고 소비, 투자가 고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경기 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4년 1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내수 침체가 멈추고 수출이 반등하면서 경기 바닥을 다지는 국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부문은 전년도의 기저효과, 반도체 품목 수출의 반등에 힘입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경기전망에 대해 비교적 조심스럽고 보수적인 태도를 주로 보였던 현대경제연구소(현대경제硏)가 모처럼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소는 최근 “여전히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어 경기 회복세를 견인할 수 있는 강한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다소 긍정적인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2024년 한국경제 희망요인’이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신중하면서도 비교적 긍정적인 5가지 요인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 벤처기업 중 45%는 지난 2022년에 비해 2023년 경기가 더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응답기업 40%는 2024년에는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이 실시한 벤처기업 ‘2023년 경기 실적 및 2024년 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내수판매 부진’이 가장 큰 애로점이고, 자금사정과 인력난도 기업활동의 걸림돌인 것으로 드러났다.'벤처기업의 2개년 경기 실적 및 전망, 현재 당면하고 있는 애로사항 파악, 향후 벤처기업의 Scale-up 지원방안 모색'이란 취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소기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체들은 물론, 자동차 운전자들마저도 주유를 할 때마다 부담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다.그런 가운데 국제금융센터가 대략 5가지 국제 수급 요인을 분석, “국제 유가가 세 자리수(100달러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으나, 오름세가 점차 진정될 것”이라며 나름의 합리적 진단을 제시, 눈길을 끈다.글로벌 원유 수급여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급부족이 불가피하고 일시적으로 세 자리 수 국제유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기타 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무역적자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며, 이미 4월까지 253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거의 일년 가깝게 적자 행진이 이어지는 셈이다.이를 두고 공공 연구기관들은 중국의 중간재 자립도 향상 등 산업구조의 변경과 코로나 봉쇄의 여파 등으로 인한 대중 수출감소를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다만 일각의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탈(脫)중국’ 기류나, 이에 반발한 중국측의 암묵적인 수입 통제의 가능성에 대해선 대부분 언급하지 않고 있다.국제무역통상연구원도 지난 주 무역수지 적자를 거론하며 “최근의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부채가 늘어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빚을 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금융권에선 이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제때 이자 및 원금을 갚지못해 연체율 상승에 따른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 말 기준 기업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726조9887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9109(1.0%) 늘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08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내년에는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유력한데도 불구하고, 적어도 연초 광고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띨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8일 2023년 1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가 102.8이라고 발표했다. 광고시장의 경기는 이어질 실물 경기 흐름을 앞서 보여주는 트렌드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2023년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경제 및 경기전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사이버 공격과 위협이다. 새해에도 랜섬웨어를 비롯해 인증 취약성 공격, 클라우드나 제로데이의 취약성 공격, 공장 자동화 과정의 IoT취약성 등을 노린 공격이 극성을 부릴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에겐 사이버 공격이 자칫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많은 전문가와 보안 당국이 공통적으로 지목하는 사이버 공격의 유형과 수법에 특히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각 전문가 집단마다 조금씩 표현이 다를 수 있으나, 프루프포인트 등 글로벌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속적인 물가·환율·금리 인상으로 우리 경제가 비틀거리는 가운데 미국이 기준금리를 다시 0.75%p 인상, 대내외 경제 상황이 더욱 심각한 상태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0.625%p 높아지면서 환율 인상으로 빚어지는 수입물가 폭등과 물가인상 압박 심화, 이에 따른 불가피한 금리인상 압력의 증가로 가계를 옥죄는 한편 기업들, 특히 대응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는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사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광고업계의 바람일 수도 있겠으나, 다가오는 추석을 계기로 광고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광고 경기는 경기 사이클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경기의 부침과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양가적 측면에서 해석할 수도 있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지난달 31일 2022년 9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102.9로 발표했다.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살아나는 듯하던 유통업 경기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 대비 15p 하락한 ‘84’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이는 2010년 이래 코로나 충격(20.2Q -22p)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으로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살아나던 유통업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음을 보여준다.대한상의는 “가파른 물가·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3분기 우리 수출도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301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4.4로, 수출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지난 2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되면 앞으로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품목별로 보면 자동차·자동차부품(61.4), 플라스틱·고무제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대내외적 위기가 한꺼번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가운데 중소기업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대기업이나 견실한 중견기업들은 나름대로 위기대응 체계가 작동하기도 해서 그나마 견딜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자본력과 규모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팍팍해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이다.특히 원자재나 중간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중소기업들은 아우성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301.8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1300원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많은 조사기관들이 올해에는 경기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유행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외경제 여건의 악화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가장 먼저 2022년 경기 흐름에 대한 ‘수정 전망’을 내놓아 관심을 끈다.현대경제연구원은 “2022년 한국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2021년에 비해 성장률은 둔화되는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결론적으로 2022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반기보다 하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4월 국내 광고시장 경기 전망에 대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활짝 꽃핀다”고 표현했다. 광고 시장 경기는 산업 전반의 경기 흐름을 가장 먼저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최근의 경기 회복 조짐과 어우러져 4월의 광고경기도 전에 없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게 코바코의 전망이다.코바코가 전망한 4월의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는 106.4로 발표됐다. 앞서 3월의 경우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102.3로 조사되었고, 2월 동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4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96.1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79.0) 이후 8분기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다. 지수가 100을 하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여파로 우리 수출이 2분기에는 다소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다.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수출 품목별로는 서로 전망이 엇갈렸다. 무선통신기기(70.9), 석유제품(75.2),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81.1), 반도체(8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천연가스, 석탄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인 올해 내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은행이 펴낸 ‘2022년 경기전망’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원자재에 대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차질 등으로 인해 이같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르면 천연가스의 가격은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급등락했다. 또 석탄 가격은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생산 차질로 인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비철 금속의 경우 알루미늄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KB금융그룹이 2021년 당기순이익 4조4000억원을 실현한데 이어, 신한은행도 역대 최대 실적으로 4조원대를 넘어서며 ‘4조원 클럽’에 들었다. IBK기업은행도 역대 최대인 2조4000억원의 연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과 9일에 걸쳐 이들 시중은행은 2021년도 경영실적을 차례로 발표, 관심을 모았다.▲KB금융그룹=2021년 당기순이익 4조4096억원을 시현한 KB금융그룹은 “이자 이익과 순수수료 이익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와,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M&A를 통한 비유기적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