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고용노동부는 26일 노무제공자가 계약 체결 시 활용할 수 있는 공통 표준계약서와 가전제품 방문점검·판매 직종 표준계약서를 제정, 발표했다.최근 일하는 방식이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노무제공자들이 증가 하고 있으나, 실태조사 결과 서면계약을 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거나 계약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등 현장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무제공자와 사업주가 보다 동등한 지위에서 계약조건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공정하게 정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공통 표준계약서를 제정했다고 고용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육아기 여성근로자가 회사에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연령(자녀)이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된다. 또 난임치료 휴가기간이 연간 6일로 늘어나고, 급여지원이 신설된다.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달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법 개정은 ‘국정과제’ 및 ‘저출산 대책(‘23.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모성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성폭행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여성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심각하게 침해된 상황임을 엄중하게 인식, 경찰과 긴밀한 조사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남녀고용평등법 관련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관할 포항지청에서 지난 21일부터 직권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법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형사입건(불리한 처우의 경우), 과태료 부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취임 후 첫 전국기관장 회의를 열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은 고용노동부의 최우선 정책목표가 돼야 한다”며 "중대재해 발생 시에는 엄정히 수사하고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위, 민간·공공 여하를 막론하고 엄벌해 안전에 대한 현장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주요 실·국장, 48개 전국 지방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험사업장 중심으로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의무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 등 모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성희롱의 성지 (엔씨소프트) 엔터사업실”. “여직원 3, 4명이 성희롱 피해로 퇴사했다”.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같은 글이 올라왔다.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에서 잇따른 성희롱으로 여성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하고 있으며, 회사 측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가뜩이나 확률형 아이템 문제로 넥슨 김정주 회장이 국회 국감 도마에 오른 탓에 엔씨도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자조섞인 내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위 글의 작성자는 △부하 여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최근 조직개편 과정에서 신설한 직원권익보호관(개방형직위)에 이현주 박사(심리학)를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이현주 초대 직원권익보호관은 27년 경력의 임상심리학 박사로서 삼성전자, 넥슨, 안랩, 정부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직원 고충상담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인성컨설팅 이사를 지냈다.개인적 갈등부터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정신과적 질환 등 여러 상황을 내담자의 입장에서수용하고 일관된 원칙을 적용해 직원권익보호관에 적합한 인재로 평가한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기업은행이 국내 은행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의현)이 회원사의 준법경영을 지원한다.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하 금속조합)은 재단법인 피플, 노무법인 길, 법무법인 사람과 지난 23일 여의도 조합 회의실에서 준법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이의현 이사장, 정유석 재단법인 피플 사회공헌 이사, 노서림 노무법인 길 대표, 이기윤 법무법인 사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협약은 다양한 법적 규제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에 대응하고, 자원공유와 협력을 통해 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요양원이 지금도 많이 부족합니다. 정부 기대 만큼 늘지를 않고 있어요.”이건형 (주)성림S&C 대표(63)는 요양원 설립에 관한 컨설팅사업을 하는, 이 분야에 드문 전문가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요양원 시설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이 대표는 서울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11곳에 요양원 컨설팅기관을 두고 있다. 경기도 안양, 고양, 전남 무안 등지에 요양원 3곳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요양원을 시작한지는 13년 정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최근 3년간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징계자수가 1182명에 달하고, 이중 101명이 해임당하는 등 공직기강의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사유는 법·직무관련 위반을 비롯해 업무소호, 근무태만, 비리·금품수수 등 천태만상이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 간사)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19년 8월 임직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임 101명, 정직 109명, 감봉 311명, 견책 578명 등 각종 비위혐의로 징계를 받은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국가 가스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현직 사장의 비위 문제로 다시금 내홍에 휩싸였다. 전임 박기동 사장이 구속, 수감된 지 2년만이다.가스안전공사는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안전관리 공기업이라는 점과 대통령이 최종 임명권자로 경영의 투명성, 경영진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검찰 기소가 이뤄진다면 현 사장 역시 전임 사장과 같이 남은 임기를 채우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까지 흘러나오고 있다.지난해 12월 시작된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의 경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최효준 전 관장이 직원 성희롱 의혹으로 직무 정지된 뒤 8개월 간 공석이었던 서울시립미술관장 자리에 백지숙 전 미디어시티서울 총감독(사진)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관장 공개 공모를 거쳐 최근 백 전 감독을 임용후보자로 공고했다고 밝혔다.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미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백 전 감독은 아르코미술관 관장과 인사미술공간 프로젝트 디렉터, 마로니에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등을 지냈다.서울시립미술관장은 개방형 직위로 지난해 1월 공모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올 한 해 국민 행복과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산업 종사자를 위한 격려의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는 국산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은 유공자와 단체에 대해 5개 부문-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에서 총 32점을 시상할 계획이다.해외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서울시와 서울 소재 5개 대학이 성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서울시는 27일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등 총 5개 대학과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수진 국민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장, 안석모 동국대학교 인권센터장, 이은경 명지대학교 성희롱성폭력 상담소장, 김성림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 유근선 인덕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이 참석했다.서울시는 최근 단톡방, 학과 OT 내 성희롱 사건 등 ‘대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성추행 등 비위 교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서울대는 비위 교수에 대한 정직과 감봉 수위를 종전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이는 서울대가 교원징계 별도 규정이 없어 사립학교법을 준용해 교원징계를 했으나, 최근 ‘갑질 교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도마 위에 오르자 자체 징계규정을 마련한 것이다.아울러 이번 제정안은 최근 차량 운전 등 사적 지시를 학생에게 내리고 성희롱과 폭언을 한 의혹이 제기된 사회학과 모교수 징계 과정에서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기업 경영 부담을 높이는 노동 정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견기업 최고 인사책임자(CHO)들이 머리를 맞댔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제2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를 개최하고, 인사·노무 분야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30여명의 중견기업 인사·노무 담당임직원들은 우수 인재 확보, 핵심인력 유출 등 중견기업의 고질적인 인력 관리 애로와 급격한 노동 정책 변화의 타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기업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이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