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여한 잭슨홀 미팅 이후 국내외 금리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특히 약세가 지속되는 원화의 경우 그 흐름을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 오현희 연구위원은 최근 공개한 ‘금융시장 모니터’ 브리프에서 “연준 긴축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장의 연설이나, 연준위원들의 발언, 향후 발표되는 지표들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이에 따르면 특히 미국과의 갈등과, 부동산 리스크 등으로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개월여 만에 13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장중 시가 기준으로 12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3월 31일(1296.7원) 이후 두 달 여 만에 처음이다. 반도체 경기 반등·글로벌 경기 개선 전망·무역적자 축소 등 영향과 외국인 국내 증시 투자 증가 추세가 맞물리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1원 내린 1299원으로 출발, 1300원대를 밑돌았다. 최근 2주간 원·달러 환율 추이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주요국 중에서 유독 원화만 달러 대비 환율이 떨어지는 등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이고, 사상 최초로 1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하며 외환 당국이 긴장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최근 언론보도와 금융과 외환,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세계적으로 달러가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 원화만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비한 달러가치의 흐름을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26일 현재 101.80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마침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돌파, 26일 장중 1434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래 최고 수준이며, 이에 대한 금융시장 안팎의 우려도 여느 때보다 크다. 그런 가운데 26일 ‘블룸버그 통신’은 “달러 폭등으로 아시아가 외환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무엇보다 미국의 빅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한 금리 격차, 대중국 수출 부진에 의한 무역적자의 누적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그렇다보니 빠르면 다음 달엔 1,450원선을 돌파할 것이란 불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속적인 물가·환율·금리 인상으로 우리 경제가 비틀거리는 가운데 미국이 기준금리를 다시 0.75%p 인상, 대내외 경제 상황이 더욱 심각한 상태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0.625%p 높아지면서 환율 인상으로 빚어지는 수입물가 폭등과 물가인상 압박 심화, 이에 따른 불가피한 금리인상 압력의 증가로 가계를 옥죄는 한편 기업들, 특히 대응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는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사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대체로 완제품을 만들어 파는 대기업들은 오히려 수출로 인해 이익을 본다. 똑같은 물량을 수출해도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원자재를 주로 수입해서 대기업에 납품하거나, 수출을 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다는게 적잖은 경제 전문가들의 우려다.이같은 우려는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또 다시 금리를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란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와의 금리 격차는 더욱 커지고, 달러에 비한 원화의 돈가치가 그 만큼 낮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원자재가격 변동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무역적자 확대, 경제성장률 둔화 현상이 내년 초에는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과 원화 환율의 변동요인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원자재와 물가, 환율은 하방 경직성이 강해서, 안정화 이후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이에 따르면 올해 국제 에너지 원자재 가격과 곡물 가격이 작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2일 오전 블룸버그 통신이 “세계 성장 둔화 우려로 원화 환율이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다”는 제목의 기사를 크게 보도,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는 서울 망원시장 채소 노점에서 한 시민이 1000원권 지폐를 내밀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같은 기사를 내보냈다.블룸버그의 엄재현 한국 특파원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세계 최대 경제에 타격을 주고 세계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13년 만에 한국의 원화가 가장 약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원화는 21일 현재 달러당 1297.60원
[중소기업투데이이상영 기자] 5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통화정책,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달러화 강세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제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난 속에 특히 해외 수출입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2일 ‘KDB주간리포트’를 통해 “앞서 4월에도 원·달러 환율은 연준 인사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예고와 엔화, 위안화 약세 등으로 상승한 바 있다”면서 이같은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이에 따르면 또 4월 주요국 장기금리는 통화긴축 강화 우려 등으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화예금이 넉달 만에 감소했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10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달보다 55억 2000만 달러 줄어든 681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지난달 11일 1144.4원, 26일에는 1141.9원까지 환율이 뛰는 등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현물환 매도가 늘어나 달러화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통화별로는 달러예금이 전달보다 43억 9000만 달러 줄었고,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