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생각과 감정까지 읽어내는 머신러닝 기반의 뇌과학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끈다. 이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fMRI)으로 뇌의 활동 패턴을 측정한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으로 머릿 속 생각과 정서, 감정까지 읽어내는 기술이다.이를 개발한 기초과학연구원 연구팀은 “생각의 흐름은 때론 무작위적으로 느껴질지 몰라도, 대부분 ‘자신’과 관련되고 감정이 담긴 경우가 많다”며 이에 착안한 fMR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공개했다.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대부분의 감정이나 생각은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련한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상품은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지역재단·온택트·모바일기회보증)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등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보증료 지원’과 ‘대출이자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강력한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취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첫 번째 혁신안은 주력 회사인 이마트의 사상 첫 전 계열사 대상 구조조정이었다. 혁신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신상필벌’ 원칙의 극단적인 인사제도 개편도 예고한 상태다.유통환경이 급속하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위기에 놓인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그룹인 신세계가 이전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점프 하겠다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내린 어쩔 수 없는 결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8년 동안 부회장으로서 정 회장이 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기자동차(EV)로의 전환이 추세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28일엔 샤오미가 또 4000만원(한화)대의 저렴하고 ‘가성비’ 좋다는 EV를 생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 상황은 예상과는 다른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EV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다시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반동적 흐름까지 포착되고 있다.이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인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로서도 예의주시할 만한 현상이다.전기차 대중화에 대한 반작용이 가장 강한 곳은 유럽이며, 미국 등에서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은 지구촌의 42억 명, 글로벌 GDP의 42%를 차지하는 국가들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LG경영연구원은 “선거 결과에 따라 잠재적인 불안요인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및 지역의 안보, 경제 질서가 변할 것”이라며 “특히 극단화 되는 여론이 선거로 표출된다면, 국가 간 분쟁은 빈번해질 것이며 세계 무역 질서는 비효율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른바 ‘지경학 리스크’를 제시했다.그러면서 인도 등 동남아시아, 유럽, 러-우크라전 현장, 그리고 ‘흔들리는 미국 주도의 국제 안보 질서 (영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하이트진로는 기존 ‘진로’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부드러운 소주 맛을 강조하고 차별화된 주질 및 패키지로 완성한 신제품 ‘진로골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진로골드를 참이슬, 진로와 함께 소주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소주 명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가 개발한 황금비율 레시피로 최상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해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했으며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의 15.5도로 개발했다.‘진로골드’ 제품명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MBC 씨엔아이 국장 출신 김흥도 감독의 다큐 영화 ‘MBC 김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지난달 말 열렸다.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투자·배급사와 후원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영화 ‘MBC 김의 전쟁’은 김 감독의 30년 방송사 현역 시절 겪었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감독은 문재인 정부 시절 해고됐다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직무 정지 6개월 만에 현업에 복귀한 바 있다.제작진은 “이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을들에게만 가혹한, 화려하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동안 일에 매달려 주말에만 잠시 가족을 살피고 하다 보니 많은 잘못을 하고 살았나 싶습니다. 최근 가족과 더불어 생활하며 느낀 것은, 아프고 시린 아이와 아내의 마음을 살피지 못하고 살았더라고요. 좀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다보니 내 이웃에, 내 친구가, 아니 어쩌면 모두가 가슴에 아픔을 담고 살고 있더라고요.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낸 기형의 정신세계는 어쩌면 미래의 가장 무서운 재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은퇴후 전북 임실에서 지내고 있는 한 중견기업의 전직 임원이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글
버스나 지하철엔 차내에 LED스크린과 디지털사이니지가 있어 자연스레 그 화면을 보게 된다. 승객들은 이를 외면하고 싶어도 그 소리마저 어떻게 할 수는 없다. 때로는 보고싶지 않음에도 계속 보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광고가 나오고 연예인들의 화려한 입담들이 차내의 모든 시선을 묶어놓기 일쑤다. 디지털기술과 기기가 지배하는 지금 세상이 만든 작은 풍경이다.스마트폰 중독도 정도 차이가 있을 뿐, 이 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자려고 누운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잠깐 본다는게 어언 아침이 되어버린 경우도 있다. 잠시도 나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항상 감사한 고객님, 힘이 되어 주시는 주주님, 신한과 함께하는 우리 사회 모든 이웃 여러분!갑진년(甲辰年) 한 해, 푸른 龍의 힘찬 기운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지난 해를 돌아보며 2023년 신한금융그룹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업권 전반에 걸쳐 고른 결실을 맺었습니다. 성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습니다. 퓨쳐스랩,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청년과 스타트업의 꿈을 응원하고 상생금융 실천에도 마음을 모았습니다. 미래 금융 선도를 위한 준비에도 힘을 기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자기로부터 나온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것은 힘이 없습니다.자기로부터 나온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면 행복하지 않습니다.자기로부터 나온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면 아름답지도 창의적이지도 않습니다.나로부터 나오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완벽하지 않습니다.장르는 자기로부터 나온 이야기에서 흘러나옵니다.살아있는 욕망과 질문하는 힘이 있어야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제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아는 것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지 못하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靑龍)은 무사안녕을 빌며, 최고(最高)·이상(理想)을 의미한다고 합니다.국민 여러분 모두 목표하신 일을 이루고, 청룡처럼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노동개혁 원년’인 지난해, 정부는 일하는 국민이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개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먼저, 노동개혁의 시작인 노사법치 확립에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고용세습 등 위법한 단협 시정으로 공정채용 기틀 마련, 노동조합 회계 공시를 통한 조합원의 알권리 보장, 건설현장의
박태준이 한국경제와 포스코에 남긴 족적과 울림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러나 이런 포스코와 박태준 뒤에 재일동포 고(故) 김철우 박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루아침에 ‘간첩’으로 몰려 철창신세를 져야 했고 결국,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 ‘포스코 10년사’에도 김 박사에 관한 기록마저 사라졌다. 그런 아픔을 안고 재심을 청구, 무죄판결을 받아낸 고 김철우 박사. 그럼에도 그는 자신에게 돌을 던진 가해자들을 ‘화해’와 ‘용서’로 모든 아픔을 씻어냈다. 본지는 김철우 박사가 남긴 족적을 3회에 걸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한민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富)의 기준은 약 100억원이며 이는 해마다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부(富) 형성 일등공신은 부동산이며, 부동산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부자 10명 중 6명은 상속형 부자이며, 최근 상속‧증여는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확산되는 추세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
박태준이 한국경제와 포스코에 남긴 족적과 울림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러나 이런 포스코와 박태준 뒤에 재일동포 고(故) 김철우 박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루아침에 ‘간첩’으로 몰려 철창신세를 져야 했고 결국,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 ‘포스코 10년사’에도 김 박사에 관한 기록마저 사라졌다. 그런 아픔을 안고 재심을 청구, 무죄판결을 받아낸 고 김철우 박사. 그럼에도 그는 자신에게 돌을 던진 가해자들을 ‘화해’와 ‘용서’로 모든 아픔을 씻어냈다. 김철우 박사가 남긴 유산을 3회에 걸쳐 게재한
비틀즈의 존 레논이 신곡을 발표한다고 한다. 1980년에 이미 사망한 가수가 어떻게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일까? 인공지능 시대이니까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인공지능 기술로 존 레논의 목소리를 추출하고, 이를 모사해서 마치 존 레논이 육성으로 부른 것처럼 음반 제작을 할 수 있다. 소위 AI페르소나를 탄생시키는 기술이다.AI 페르소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상 캐릭터다. 이 인공지능 캐릭터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의 인격체다. 인공지능 캐릭터, 즉 AI 페르소나는 언어, 감정, 성격 등과 같은 요소들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내년 1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포함된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또 다시 ‘유예’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건설업계 등에선 “아직은 준비가 안 된 상황인 만큼, 전면 시행을 늦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이에 노동・시민단체들은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했는데 그동안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정부 책임이 크다”며 “이에 대해 정부가 사과하는 조건으로 유예기간 연장을 생각할
[SK제공]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장을 도모하는 테크 컨퍼런스 'SK 테크 서밋 2023'이 막을 올렸다.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SK그룹 17개사가 준비한 192개 기술을 선보이는 'SK 테크 서밋 2023'을 16~17일 양일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SK 테크 서밋'은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컴퍼니로 성장중인 SKT를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SK그룹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SK SUPEX추구협의회 제공] 먼저, 현재 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노소영 관장의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혀왔기에 전해드립니다.‘노소영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하여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노소영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서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돌보며 40여년간 헌신한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본국 오스트리아에서 최근 세상을 떠났다. 본지는 지난 2021년 5월7일자로 당시 소록도에서 함께 봉사의 삶을 산 또 한 명의 ‘천사’인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더불어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사로 게재한 바 있다. 이를 인물 에세이 ‘오늘 하루가 전부 꽃인 것을’ 이라는 제목의 책에 수록해 발간하기도 했다.파란눈의 천사로 생면부지의 땅에서 봉사가 무언지, 사랑이 무언지 온몸으로 실천해 보인 마가렛과 마리안느 간호사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기리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