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혁신창업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윤 행장은 취임사에서 “IBK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혁신금융’과 ‘바른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혁신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신뢰, 실력, 사람, 시스템 네 가지를 강조했다.그는 먼저 “고객중심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로 신뢰받는 은행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공식사과로 기업은행장 임명을 둘러싼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노동이사제 도입이 이슈로 떠올랐다.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28일자로 윤종원 행장의 출근저지 투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29일 을지로 본점에 첫 출근해 오전9시30분 15층 대강당에서 경영진 및 임직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는다.노조측은 “어제와 오늘에 걸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의 공식적인 유감표명 및 행장선임에 관한 제도개선 추진을 약속받았다”고
중소기업 육성 목적의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신임 행장이 취임이후 10여일째 출근을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가 야당시절 낙하산 인사 근절을 내용으로 한 금융노조와의 약속을 깬 현 정부와 청와대를 상대로 공식사과와 함께 근절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강성으로 알려진 금융권에서도 최장기 투쟁기록을 써나가면서 기업은행의 업무공백과 신인도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있다. 그럼에도 이번 사단이 난 데는 지난 2017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노조의 저지로 출근을 못한채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있는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공식회의를 가졌다.윤 행장은 지난 13일 서울 명동에 있는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새해 첫 ‘경영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경영상황 및 경제현안을 논의했다.윤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특히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의 혁신을 강조했다고 기업은행측은 밝혔다. 제도개혁을 통한 ‘혁신금융’과 ‘경영혁신’ 등을 위한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노조저지에 막혀 8일째 출근을 못하는 가운데 기업은행 사태가 해법을 못찾고 있다. 이에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업무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현 상황과 관련해 윤 행장은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은행장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필요한 부분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서 노조와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취임식 하면서 구상을 밝힐 계획”이라며 “구체적인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시기적으로 임박한 내부인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노조의 출근저지에 부딪힌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6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과 취임후 첫 대면을 했다.이 자리에서 윤 행장은 이낙연 총리 등 정부 및 정치권 주요 인사들과 함께 헤드 테이블에 자리해 참석자들과 차분한 태도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날 오전 윤 행장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 출근하지 않고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메모리얼파크를 찾아 고 강권석 행장을 추모했다.윤 행장은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임 IBK기업은행장으로 윤종원 전(前)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꼽혔으나 "금융 경력이 전무하다"는 비판에 청와대가 윤 전 수석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윤 전 수석을 신임 기업은행장에 제청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청와대는 윤 전 수석의 임명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수석은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은성수 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차기 행장이 미정인 상태에서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27일 임기를 마감했다.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3년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단어는 바로 '현장'이었다”며 떠나는 자리에서도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행장은 “처음 올 때와 같이 단출한 몸가짐으로 떠난다”며 기업은행 임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고 이임사를 마쳤다.김 행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 기존 행장의 임기만료 10여일 전에 차기 내정자가 정해졌으나 청와대가 의사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