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n 룩셈부르크’ 성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갓테크 등 K-스타트업 12개사가 룩셈부르크에서 투자유치 및 현지 사업화를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n 룩셈부르크’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체결한 ‘혁신창업기업의 유럽진출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과 현지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네트워크 확보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8월 오토모빌리티·사이버보안·AI분야 12개 기업 ▲갓테크(친환경 자원 순환 기술을 활용한 3D 프린팅 솔루션)▲모빌위더스(자동차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 ▲배터플라이(모빌리티 배터리 안전 관제 및 잔존가치 평가 AI 솔루션) ▲뷰전 ▲아이디어스투실리콘(AI 시스템 반도체 설계 서비스 및 디자인 자동화 플랫폼) ▲애드(오프라인 디지털 매체 광고효과 측정 솔루션) ▲에이유(차량 내 탑승객 감지 및 위치 검출 모니터링 레이더) ▲이엠시티(기존 설비 그대로 AI 소방 관제 서비스) ▲이플로우(수소 에너지 기반 고효율 모빌리티 솔루션) ▲케이앤어스(무선 백도어 해킹탐지 및 도청방지 보안 개발사) ▲퓨잇(위성 기반 차량용 긴급 호출 솔루션) ▲필드로(AI·로봇 기반 자동 물류·배송 플랫폼)를 선발했다.
선발 기업에는 국내에서 2개월간 기업 진단과 사전교육을 제공했다. 이어 룩셈부르크에서 1주간 비즈니스 미팅, IR,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진행한 첫 번째 공동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된 룩셈부르크를 중심으로 혁신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3년 9월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 2024년 10월 IBK창공 유럽 데스크를 설치해 미국·독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정례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