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50개 협력사에 ESG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에이피텍 등 LG이노텍의 협력사 18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와 LG이노텍(대표이사 문혁수)은 협력사 ESG 지원을 위해 14일 ㈜에이피텍 본사(인천 송도)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하고,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에이피텍은 핸드폰 카메라 모듈 생산에 필요한 제조설비를 공급하는 LG이노텍의 핵심 협력사로, ESG 지표 준수율 83.0%를 기록하며 2024년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다.

LG이노텍이 지난해 지원한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기존 평균 44.0%에서 86.5%로 무려 42.6%p 상승했다. 이 중 18개 협력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LG이노텍은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참여 중이며, 동반위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는 ESG 지원 대상 협력사를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확대된 50개사로 늘리며 지원 규모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위와 LG이노텍은 전기전자 산업에 특화된 ESG 평가지표를 공동 개발하고, 협력사에 이를 적용해 진단･컨설팅･개선 활동까지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