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15명, 내부 7명 등 롱리스트 후보 22명 선발
주요 주주, 서치펌 통해 총 20명 추천받아
... 이 중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 선발
평판조회 8명 내부 후보자 중 7명 선발
17일  ‘내외부 롱리스트’ 최종 확정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1차 심사에서 외부후보 15명과 내부후보 7명 등 총 22명이 걸러졌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외부후보 추천을 받은 결과, 총 20명의 외부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10일 밝혔다.

후추위는 이날 5차 회의를 열고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았다. 

이날 1차 심사를 거친 15명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16일까지 평판조회결과를 받을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반영해 17일 개최하는 후추위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후추위에서는 지난 3일 평판조회를 기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해, 이 중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다음주 17일 후추위에서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장(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21일 발표한 ‘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1월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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