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객원 편집위원
시니어유튜버/스마트폰강사

[중소기업투데이 이남기 기자] '손에 들고다니는 컴퓨터'인 스마트폰의 기능과 세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할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활용도는 사용자들의 실생활에 폭넓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독자 여러분의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스마트폰 전문가가 안내하는 스마트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컴퓨터를 켜면 모니터에 처음 나타나는 화면이 바로 바탕화면입니다. 이 바탕화면에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바로가기 아이콘들을 설치해두고 이 아이콘들을 클릭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킵니다.

컴퓨터 바탕화면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없는 프로그램은 왼쪽 하단의 시작메뉴에서 사용할 프로그램을 실행시킵니다.

스마트폰에서 PC의 바탕화면에 해당하는 것이 홈화면입니다. 홈화면의 아이콘을 터치해 앱(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홈화면에 없는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들이 모여있는 앱스화면에서 실행시키면 되는 것이지요.

스마트폰 홈화면
스마트폰 홈화면

처음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홈화면은 1개이지만 홈화면에 앱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설치하다 보면 홈화면의 숫자가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자주쓰는 앱만 홈화면에 있으면 되는데 수많은 아이콘들중에서 찾아쓰기가 번거롭다보니 계속 홈화면에 추가하게 되는 것이죠.

모든 스마트폰 하단에는 3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제조사에 따라 버튼의 위치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과 LG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이 그러합니다.

홈버튼의 위치는 가운데로 같지만 되돌리기와 메뉴버튼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회사의 폰을 쓰려면 여간 헷갈려서 다른 회사의 기종사용을 회피하게 됩니다.

삼성과 LG 스마트폰의 버튼 위치가 다른 이유

삼성과 LG 두 회사 모두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는데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은 이러합니다.

기계식(아날로그) 핸드폰을 만들던 삼성핸드폰은 처음부터 되돌리기 버튼이 오른쪽에 있었기에 오른쪽에 메뉴버튼을 배치한 구글OS를 따르기 보다는 이미 삼성식 버튼에 익숙해진 수많은 사용자들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왼손잡이나 LG폰 등 안드로이드 표준방식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설정에서 버튼의 위치변경이 가능합니다.

변경이 가능하기는 LG폰도 마찬가지여서 버튼 위치때문에 불편해서 다른 회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버튼의 위치를 간단히 변경해 사용하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닌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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