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삼성전자가 대리점의 판매금액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가 경영활동 간섭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게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 제10조 제1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경영활동 간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점에게 자신이 공급하는 냉장고, 세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사료업계엔 부당한 대리점 거래 관행이 만연해있다. 이에 공정위가 최근 시정명령과 함께 10억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거나, 무한정 미루는 건설 원청업체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이는 중소건설업체나 중소기업들이 주로 겪고 있는 현장의 부당한 거래 현실에 대한 당국의 조치여서 특히 주목을 끈다.제일사료(주), 연체이자 대리점 전가 제재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림지주 소속 계열사 제일사료(주)가 가축사육 농가의 사정으로 발생한 연체이자의 책임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본사의 대리점에 대한 각종 부당행위나 ‘갑질’을 방지하기 위해 대리점의 교육과 상담을 담당하는 ‘대리점종합지원센터’가 생긴다. 또 신속·효과적인 대리점 피해구제를 위해 공정거래법상의 동의의결제가 도입되고, 본사 혹은 공급업자의 보복조치로 대리점이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과 ‘대리점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그리고 새로 제정된 ‘대리점종합지원센터의 지정 및 위탁에 관한 고시’(이하 종합지원센터 고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통신비가 절감된다”는 휴대폰 대리점의 설명에 따라 사용하던 휴대폰 단말기(이하 ‘단말기’)를 같은 모델의 새 단말기로 교체했으나, 반납한 옛 단말기에 대한 보상은 않고, 새 단말기의 할부금만 청구돼 결국 더 많은 부담을 소비자에게 안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시정에 나섰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이 경우 판매점이 과도하게 불리한 계약을 유도한 것으로 반납한 단말기의 교환가치만큼 소비자에게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실제 사례에서 휴대폰 판매자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 또는 하도급업체에 대한 갑질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형태나 유형별로 다양한 방식의 갑질이 성행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달 들어서만 여러 건의 부당한 하도급 관행이나 대리점 계약을 제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공정위는 14일 한국지엠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 관련 조항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 공정위는 “한국지엠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사유가 지나치게 추상적이며 광범위하다”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절차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앞으로 새롭게 가맹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가맹본부는 직영점을 1개 이상, 1년 이상 운영한 후에 가맹점을 모집하여야 한다. 이는 애초부터 가맹점 확보나 프랜차이즈 구축을 목적으로 창업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달 이런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1월 발효를 거쳐 시행령이 마련될 예정이다.입법 취지에서 “약 26만 가맹점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한 개정 가맹사업법에는 가맹본부의 직영점
[중소기업투데이 우종선 기자] 앞으로 가전제품 대리점이 본사의 온라인 판매가격 만큼 공급가격을 낮춰달라고 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전‧석유유통‧의료기기 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새로 제정된 표준대리점계약서는 세 업종 모두 공통적으로 본사 등 공급업자의 부당한 납품 거절을 금지했다. 대리점이 납품 거절에 관해 확인을 요청하면 공급업자는 30일 내에 해당 사유를 답해야 한다. 대금 지급 지연으로 지연이자 발생 시엔 이를 통보해야 한다. 재난‧위기상황 시엔 협의를 통해 지연이자를 경감‧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본사가 대리점을 제쳐놓고 시장과 직접 거래하거나, 초도 납품가를 터무니없이 올리는 등의 횡포가 아직도 횡행하고 있다. 이에 대리점들주들이 힘을 합쳐 부당거래에 항의할 경우 가차없는 보복행위가 이어지곤 했다. 대리점에 대한 이같은 불공정행위나 갑질에 대해 구체적인 제재 조치와 함께 한층 강화된 벌칙이 가미된 ‘대리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제출을 앞두고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개정 내용은 ▲대리점 단체구성권 명문화, ▲보복조치에 대한 3배소 도입, ▲동의의결제도 도입, ▲모범거래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중견기업이나 규모가 큰 중소기업들이 프랜차이즈나 총판, 대리점을 확보하며 시장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영세한 대리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부 업종의 경우 대리점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거나, 경영활동 간섭 행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사의 ‘갑질’과 불공정거래 실상을 공표했다.실제로 현장에서도 이는 사례로 입증되고 있다. 약 2년 전부터 전국 대리점 체제를 구축하며 빠른 성장을 하며, 광고 및 조명업계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ㅊ사도 그런 경우다. 이 회사는 자신만의 독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