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AI·빅데이터‧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선발
11월 시애틀서 개최하는 투자유치회 참가 지원

재외동포청이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차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 모습. 
재외동포청이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차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재외동포청이 오는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투자유치회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동포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한상넷(www.hansang.net)에서 11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AI·빅데이터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멘토링을 거쳐,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투자유치회에 참가시키는 사업이다.

시애틀 투자유치회는 동포청이 오는 11월 12~14일(현지시간) K스타트업센터 시애틀에서 자체 개최하는 행사로 재외동포 투자자, 창업자, IT 종사자 및 현지 투자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의 기업 발표(IR) ▲스타트업, 투자자 간 1대1 비즈니스미팅 ▲네트워킹 행사 ▲글로벌 기업 본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애틀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하고, 벤처캐피털(VC) 및 엑셀러레이터와의 협업 기회가 풍부한 곳으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 K스타트업센터 시애틀 등 현지 기관 뿐 아니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창발(‘창의와발명’ : 시애틀 지역 차세대 한인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등 현지 사정과 우리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동포 경제인과의 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돼,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