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는 마중물 기대”
21일 첫날, 신청자 몰려 '대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첫날을 맞아 담화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동네 소상공인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회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침체된 내수 경기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지만, 이 정책이 진정한 민생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소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분의 이웃이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동네 식당, 작은 카페, 골목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 쿠폰을 사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작은 소비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희망이자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개인의 소비를 넘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마중물이 되어 대한민국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며,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주민센터와 각 시중 은행들의 점포에 소비쿠폰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도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사 앱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앱과 홈페이지, 은행 창구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주 25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 5부제가 적용된다.
